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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 부름의 상 (빌 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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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D-35일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주간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하루에 몇 번 119 새생명 큰 잔치에 대해서 생각했습니까?
하루에 몇 번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위해서 기도했습니까?

전도목표가 장로님들은 한 분에 다섯 명입니다. 권사님들은 세 명입니다.
집사님들은 두 명입니다. 성도님들은 한 명 이상입니다.

장로님들은 하루에 다섯 번 이상 119 새생명 큰 잔치에 대해 생각하고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위해 기도하시고, 무엇인가 하셔야합니다.

교역자와 직원들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119 새생명 큰 잔치는 선교 1부장님인 한건택 장로님이 계획을 수립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행의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제가 한 장로님께 ‘전도목표 배정에서 교역자와 직원들은 왜 뺏습니까?’ 여쭤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원로목사님들과 선교사와 파트타임 교역자들을 포함하면 교역자와 직원이 모두 스물 두 분입니다. 그 가운데 전도에 나갈 수 있는 분은 열여덟 분입니다.
한건택 장로님 말씀이 교역자와 직원들은 장로님과 목표인원이 같답니다.
원래 계획서에는 그렇게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권사님들은 하루에 세 번 이상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집사님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말씀입니다.
14절의 “푯대를 향하여”라는 말씀은 교회나 교회와 관련된 기관들이나 여러 가지 모임의 표어로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우리 교회도 2003년에는 이 말씀을 주제성구로 하고 교회 표어를 ‘새롭게 달려가는 교회’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그 푯대가 어떤 푯대인지는 명확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12절에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지도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이쑈습니다.

그 앞, 11절에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라는 말씀이 있는 것을 보면, 부활을 얻으려고 하고, 부활을 이루려고 하고, 부활을 푯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범위를 넓혀서 영적인 완전을 얻으려고 하고, 영적인 완전을 이루려고 하고, 영적인 완전을 푯대로 삼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바울의 푯대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바울 사도가 오늘 본문에서 ‘내 푯대는 이것이다.’ ‘나는 이것을 얻으려 한다.’ ‘나는 이것을 이루려고 한다.’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을 폭 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전도의 관점에서 본문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도의 관점에서 본문을 보면 바울이 얻으려했던 것은 더 많은 영혼, 바울이 이루려했던 것은 땅 끝까지 전도하는 것, 바울의 푯대는 완전한 전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이렇게 전도의 관점에서 보려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지금 119 새생명 큰 잔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전 교인이 119 새생명 큰 잔치라는 안경을 쓰고서 모든 것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이렇게 전도의 관점에서 보려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일생은 무엇을 위한 일생이었습니까?
그렇습니다. 바울의 일생은 전도를 위한 일생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분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에게 사도 바울이라는 이름 외에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신학자 바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최초의 신학자였고 가장 위대한 신학자입니다.

승리자 바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바울은 패배한 것 같지만 승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 7절과 8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면류관은 패배한 사람에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이름들보다 앞서는 것이 전도자 바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기 “푯대를 향하여”는 ‘목표를 항하여’라는 뜻입니다.
「새번역성경」은 “푯대를 향하여”를 “목표점을 항하여”라고 번역했습니다.
여러분, 전도의 목표를 향해 힘써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17절을 보세요.
바울 사도는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바울의 여러 가지를 본받아야 합니다.
그 가운데서 특히 전도를 열심히 한 것을 본받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상을 좋아합니다. 상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도 상이란 말이 마흔 번 안팎 나옵니다.
상과 비슷한 말인 상급이라는 말도 여섯 번 나옵니다.
바울 사도도 상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사도가 받기 원했던 상은 어떤 상입니까?
그렇습니다. “부름의 상”입니다.
14절을 보면 자신은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 높은 시상대 위에서 ‘바울, 이리 올라와서 상 받아라’ 라고 불러서 주시는 상을 말합니다.

그때 로마에서는 달리기 경기가 성행했습니다.
잘 달려서 1등을 한 선수는 시상대에 올라가서 황제나 귀족들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그 상을 바라고 전력을 다해서 달렸습니다.
바울은 그런 자세로 전도의 길을 달려가겠노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4절 끝의 “달려가노라”는 운동경기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바울은 자신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24절 끝부분에서 바울은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명령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전도의 달음질을 운동선수들처럼 적극적으로, 열심히, 힘써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부름의 상”이라는 말을 이렇게 확대해서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잘 이루어드려서 받는 상’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성도로 부르신 것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잘 이루어드렸을 때 하나님은 많은 상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을 부름이 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왜 부르셨습니까?
사도행전에는 바울의 회심에 대한 기록이 세 군데 나옵니다.
첫 번째는 사도행전 9장, 이것은 제삼자가 본 객관적인 형태의 기록입니다.
두 번째는 사도행전 22장,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죽이려하는 성난 군중들 앞에서 바울 자신이 말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사도행전 26장, 역시 바울 자신이 말한 것입니다.
가이사랴 로마 총독부에 갇혀 있을 때 로마 총독 베스도, 로마총독을 예방한 헤롯 아그립바 왕과 그 왕비 버니게 앞에서 말한 것입니다.

두 번째 기록인 사도행전 22장을 보면 바울이 회심한 뒤에 하나님은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행 22:21)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기록인 사도행전 26장을 보면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하는 음성을 듣고 “주님 누구시니이까” 물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행 26:16-18) 하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전도를 위해, 특히 이방인 전도를 위해 자기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전도를 위해, 특히 이방인 전도를 위해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던 자기에게 사도의 직분을 주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딤전 1:12).

그 부르신 목적을 잘 이루어드려서 받는 상을 부름의 상이라고 부르면서 나는 그 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가겠노라고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는 몇 명을 전도했다.’
‘어느 교회에는 일 년에 몇 명씩 전도하는 전도왕이 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누구는 몇 명을 전도했다.’ 할 때 그 기준은 일반적으로 전도대상자가 교회에 와서 등록하게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행정상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는 이 기준의 폭을 더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전도대상으로 정하고 기도하고 애쓰는 것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나가서는 불특정 다수를 항한 전도활동도 포함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전도를 하는데 열매가 없어요.’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느낄 때도 많습니다.
이런 느낌이 강해지면 어떻게 됩니까?
전도를 포기하게 됩니다.

어떤 권사님이 의논할 일이 있어서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의논할 일을 다 말한 다음에 ‘요즘 교회에서 전도를 많이 강조해서 저도 자주 전도지를 들고 나가서 나눠주는데 제대로 받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이렇게 하는 것이 무슨 열매가 있나 하는 의심이 들어서 중단하곤 합니다.’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엊그제 금요심야합심기도회에서 윤석호 목사님의 전도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체험적인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전도를 나가서 열심히 전도를 하면 내기 전도한 집의 사람은 나오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를 보아도 여하튼 전도를 열심히 한 해는 어쨌든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여러분 내가 열심히 전도하면 내가 전도한 그 사람이 나오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보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복음이 더 필요해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보내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내 전도실적에는 올라가지 않더라도 하늘나라에서는 분명하게 내 전도실적으로 기록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19 새생명 큰 잔치에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직분별로 목표인원이 있습니다.
이 목표인원은 원칙적으로는 ‘교회 나가 예수 믿어 구원 받읍시다!’ 하면서 교회에 나오게 하는 인원입니다.
이 목표인원은 또 119 새생명 큰 잔치 하는 날 ‘우리 교회에 한 번만 가 봅시다!’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 한 번 구경 갑시다!’ 해서 모시고 오는 인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늘 연예인 아무개가 오니 그 사람 얼굴 보기 위해 오십시오!’ 하는 인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많이 쓰다가 비판의 소리가 있어서 지금은 좀 들어간 방법인데 저희 교회는 성전의 아름다움이라든가, 그밖의 여러 필요가 있어서 이 방법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혹시, ‘내가 어떻게 다섯 명을 전도해?’ ‘내가 어떻게 세 명을 전도해?’
‘어떻게 두 명을 전도해?’ ‘이제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내가 어떻게 전도해?’
‘그것은 교회에서 으레 하는 이야기야! 작년에도 그랬어!’
‘일 년에 그만큼 하기도 어려운데 이제부터 한 달 사이에 어떻게 그렇게 해?’
하면서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거나, 외면하셔서는 안 됩니다.
더 나가서 비판적인 생각을 갖거나 그런 소리를 입 밖에 내서는 더욱 안 됩니다.

먼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아무개, 아무개, 정하고 기도하고 방문하고, 전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식사를 같이 하며 권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이 목표에 해당하는 폭넓은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그만큼 열심히 하고, 그만큼 거리에 나가 전도지를 많이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119 새생명 큰 잔치를 하는 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나는 119 새생명 큰 잔치를 위해 이만큼 애썼습니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투를 할 때 소총병들은 목표를 조준해서 사격을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적과 싸울 때는 이것이 제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전쟁은 소총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관총, 대포, 이런 것들이 더 효과가 큰 무기입니다.
기관총이나 대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조준하지 않습니다.
그저 방향을 정해 놓고 열심히 발사합니다.
우리는 소총병과 같이 한 사람, 한 사람 목표를 정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기관총 사수나 포병 같은 역할도 잘 해야 합니다.
전도라는 방향을 정해 놓고 무엇이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무개를 교회로 데려오고, 아무개를 교회로 데려 오고 이렇게 되지는 못하더라도 전도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전도에서 기관총 사수가 되고 포병이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비유를 찾지 못해 소총, 기관총, 대포 이야기를 했는데 총은 사람을 죽이지만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육신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 사람의 영혼을 살려 그 사람의 이 땅 위에서의 삶도 윤택해지고 보람 있게 살도록 하는 일입니다.

여기 영어로 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제목이 「The Million Soul Man」입니다.
엘람 잭슨 다니엘(E. J. Daniel)이라는 미국 부흥사의 전기입니다.
‘Million’은 백만, ‘Soul’은 영혼, ‘Man’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번역할 때 여러분, 이 세 단어를 어떻게 연결하시겠습니까?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 출판사에서 「백만의 영혼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은 다니엘이라는 목사님이 백만 명에게 전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애쓰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백만 명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강사가 된 부흥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숫자를 합한 것입니다.
이 분은 한국에도 여러 번 왔습니다.
이 책은 한국에 와서 논산훈련소에서 14,000의 훈병들 앞에서 설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분이 한국에 오셨을 때 ‘백만 명 영혼에게 전도하는 꿈을 이루셨습니까?’ 라고 물어본 일이 있습니다.
그 분 대답이 이미 이루어졌고 이제는 이백만 명을 꿈꾸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니엘 목사님은 십여 년 전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분,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의 상을 푸짐하게 받으셨을 것입니다.

남선교회에서 지난 1월 마지막 주일에 남선교회대회를 할 때 우리는 한국판 백만의 영혼을 꿈꾸는 사람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 날 간증순서는 주일오후예배를 겸해서 가졌으니까 이 가운데 들은 분이 많을 것입니다.
신일덕(申日德) 장로님, 항공대를 졸업하고 해병대 조종사에서 출발해서 KAL의 수석기장으로 정년퇴직하기까지 40년 동안 조종사 생활을 한 분입니다.
이분은 조종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만 명에게 전도하겠다고 서원을 했습니다.
월남전에 참전해서 정찰비행을 나갔다가 고사포에 맞았다고 합니다. 추락할 수밖에 없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 나는 만 명에게 전도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했는데 아직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시면 그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기지로 귀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객기를 타면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장이 인사를 합니다.
기장 인사는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을 목적지 어디까지 모시고 가는 기장 아무개입니다.’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 분은 기장 인사방송을 할 때는 꼭 ‘할렐루야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장입니다’ 이렇게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고 끝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할렐루야 캡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나이 60이 되어서 정년퇴직할 때까지 4,442명에게 전도했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무엇을 기준으로 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기장 인사 방송을 들은 승객을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여하튼 이 분이 쓴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전도가 목적이고 조종사 생활은 수단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그 4,442명 가운데 교회에 잘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분이 35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가운데는 목사가 된 분도 있고 신학대학의 히브리어 교수가 된 분도 있다고 합니다.

4,442명에게 전도하고 정년퇴직하면서 ‘아, 만 명 전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구나!’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에서 조종사 양성 교관으로 3년간 더 일해 달라고 하더랍니다.
교관 생활을 하면서 매일 서른 명 내지 쉰 명의 조종사 후보생들에게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항공 강의규정에는 강의를 시작하면서 5분간은 모티베이션, 동기부여라고 해서 나는 왜 조종사가 되었는지, 조종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런 것을 이야기 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자 속회에서도 말씀 순서에 들어가기 전에 ‘함께 생각하기’ 순서가 있지요.
신일덕 장로님은 그것을 간증으로 채웠다고 합니다.

특정종교를 선전한다고 해서 말썽이 되었는데 상급자가 내용을 알아보더니 그것 참 효과적이라고 앞으로는 10분씩 하라고 하더랍니다.
교관생활을 마치는 날 계산을 해보니 합해서 모두 만 스물두 명에게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 분은 지금 항공선교회라는 선교기관의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날 다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분은 지금 지금은 백만 명에게 전도하는 것을 목표로 전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꿈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분도 부름의 상을 크게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백만장자의 꿈도 좋은 것이지만 백만의 영혼을 꿈꾸는 것은 더욱 좋은 일입니다.

이번에는 칠백만의 영혼을 꿈꿨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슬비 전도법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슬비에 옷이 젖듯 연속적으로 전도편지를 발송하는 방법입니다.
규장문화사를 설립한 여운학(呂運鶴) 장로님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이슬비전도법은 1991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할 때 여운학 장로님과 이런 대화를 나눈 일이 있습니다.
‘목사님, 저는 700만 명 전도를 목표로 이 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왜 700만 명을 목표로 정하셨습니까?’
‘남북한 인구를 합하면 7,000만 명이 아닙니까? 그 십일조는 해야지요!’
저는 그 때 이 장로님이 목표를 너무 이상적으로, 또는 낭만적으로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슬비전도편지가 천만 세트 이상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이슬비전도학교 수료자가 전국 1만 여 교회에서 1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심성에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전도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이번에는 칠백만의 영혼을 꿈꿨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했을 때 여러분은 ‘아, 칠백만의 영혼을 꿈꿨다가 이루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로구나!’ 하셨을 것입니다.
아닙니다. 칠백만의 영혼을 꿈꿨다가 그 이상을 이뤘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 분도 부름의 상을 더욱 크게 받을 분입니다.

이 세 이야기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여러분, 백만, 이백만, 칠백만의 영혼을 꿈꾸는 사람도 있는데 다섯 명, 세 명, 두 명, 한 명의 영혼을 꿈꾸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도 부름의 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는 2부 예배 끝나고, 기획위원회 끝나고 「푸른 풀밭 맑은 시내」100부 들고 저의 전도구역이라고 여기고 있는 이 주변, 동막골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100집의 우편함에 기도하면서 넣었습니다.
퇴원한지 얼마 안 되어서 기력이 부족하고 온몸이 쑤셨지만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용인서지방 감리사 이취임예배가 있는데 맡은 순서가 있어서 가야 하는데 전도부터 하고 그 다음에 여선교회 바자회 둘러보고 가려고 합니다.
교회에서 전도물품으로 티슈를 오랫동안 사용해 오다가 포스트잇으로 바꿨는데 그것을 100개 가지고 나가서 기도하면서 넣으려고 합니다.
어제 오늘 사용할 포스트잇을 책상 위에 미리 갖다놓고 볼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것을 통해 열매가 있게 하소서!’
119 새생명 큰 잔치 하는 날까지 이렇게 할 것입니다.

상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1등상, 2등상, 3등상, 금상, 은상, 동상,…
여러분 상 가운데 제일 등급이 높은 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전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부름의 상입니다.
교회에서도 금반지상, 성지순례상, 전도상 제도가 있지만 하늘나라의 상은 그것에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바울은 아까 읽어드린 디모데후서 4장 8절에서는 그 상의 이름을 “의의 면류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야고보서 1장 12절에서 이 상의 이름을 “생명의 면류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12장 3절의 말씀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그 다음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전도 많이 한 사람은 스타가 됩니다.
스타 가운데 스타, 영원한 스타가 됩니다.
전도하다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나고 조롱을 당하는 일도 겪습니다.
그럴 때는 상이 더 큰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산상보훈인 마태복음 5장 11절에서 12절 앞부분까지의 말씀입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그 다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어느 선교사 부부가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고 은퇴를 하고 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그 배에는 외국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돌아오는 선수단이 타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두에 나와 그 선수단을 열렬하게 환영했습니다.
이 선교사 부부를 환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선교사 부부는 좀 쓸쓸한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때 마음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너는 지금 하늘나라에서 천군 천사들이 너를 환영하는 소리를 듣지 못 하느냐?’
여러분, 하늘에서 천군천사들이 여러분을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전도의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 해 달려가서 부름의 상을 풍성하게 받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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