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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예수님, 우리 집에 계시니(3) (막 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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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우리 집에 계시니 ...(3)
마가복음 1:29-31

가슴에 총 맞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가끔 우리 교회 사모는
  “여보 마음이 이상해지네 가슴에 총을 맞은 것 같애”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가슴이 펑 뚫린 것 같다는 말입니다. 
허전해지고 지금 까지 살아온 것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앞으로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도 별 의미와 기대가 없고 갑자기 의욕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마음은 교회 사모만이 갖고 있는 것을 아닐 것입니다.
중년을 지나서 노년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한 결 같이 경험하는 일일 것입니다.

사실 저는 요즘은 이 한 가지 이외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5월인지, 가정의 달인지, 5월 달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장미가 피고 튜우립이 만발하는지 지는지)
오직 교회당 건축만으로 내 머리에 꽉차있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정황에도 가끔 가슴에 총을 맞을 때 ,  가끔 내 가슴이 뻥 뚫려 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택과 교육관과 그리고 건물들을 다 철거하고 텅비어있는 400여평의 대지와 같이
  내 가슴도 텅비어있는 공허한 시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밀려오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무엇이었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산다고 하였는데 남은 것이 무엇인가!
앞으로 또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루에도 몇 번씩 밀려오는 이런 공허한 시간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섬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이 부족하지만 아니 부끄러운 면도 많이 있지만
  명예도 욕심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섬기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살아왔습니다.
교회를 크게 지면 어떻고 작게 지면 어떠냐 아니 짓지 않으면 어떠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 섬기는 삶을 살면 되지 않느냐!
교회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교인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하나님을 섬기듯이 섬길 성도들만 있으면 되지 않느냐?
지금까지 섬기겠다고 했지만 이제부터 섬기는 삶을 제대로 살아보자
이 생각에 멈추면 허전하고 공허한 가슴에 성령이 꽉 차 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제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되는지 아십니까?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가장 큰 일을 섬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가장 중요한 일도 섬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신 일도 바로 섬김이었습니다.
그 예수님이 내게 계시기 때문에 섬기는 일로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 예수님이 계시면 어떤 일이 있나요
문제가 해결됩니다.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섬기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섬기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시몬의 장모의 집에 들어 가셨습니다.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회당에서 하루 종일 가르치시고 쉽고 싶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예수님의 쉽고 싶은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십분 공감합니다.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는 큰 공허가 밀려옵니다.
오직 한 가지 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꼭 가르치신 다음에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셨습니다.

그날도 하루 종일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기만 했을까요?
질문도 하고 반문도 하고 혀를 차기도 하고 공격도 하고 이렇게
  전혀 듣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힘들게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이제 시몬의 집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집안에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
  시몬의 장모가 앓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나요?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이 시몬의 장모에게 다가갔고
    사랑과 긍휼한 마음으로 손을 어루만져서 치료하여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니다.
우리는 이런 예수님을 통해서 무엇을 발견해야 할까요?
섬김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든 삶은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0:28입니다.
섬기려 오셨습니다.
섬김은 예수님의 삶의 의미이며 보람이며 목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섬김에서 내 인생의 보람과 목적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섬기는 삶을 사시며
    시몬의 장모를 섬겼는데 시몬의 장모는 어떠했을까요?

섬기는 시몬의 장모
자, 31절에 다시 보시면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열병이 떠나니 이 여인의 마음속에 감사와 감격이 넘쳤습니다. 
예수님의 이 은혜를 갚기 위해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과 주님의 제자들을 섬기겠습니다."
열심히 밥도 하고, 옷도 빨고, 묵고 쉴 자리도 준비하면서
  예수님과 함께한 제자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희랍어 원문으로 보니까 여기서 `수종들더라'는 말이 미완료 과거형이예요.
미완료 과거형은 이미 지난 과거부터 계∼속 쭉-욱 섬긴다는 말입니다.
시몬의 장모는 나이가 적지 않았지만
    평생 동안 주님과 주님의 제자들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의 증거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
  구원받은 사람, 마음속에 감사가 있어요, 감격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가만있지 못해요.
주님이 손수 하셨고 그리고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이 그 안에 계신 사람의 증거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에 보시면 시몬의 장모와 다른 여인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 이라하는 마리아와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주님이 무엇으로 전도 역사를 계속 하실 수가 있을까요?
주님 통해서 은혜받은 사람, 특별히 여인들의 헌신 - 여기 보면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시몬의 장모와 다른 여인들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섬겼기에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생명을 걸고 죽기 까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사람들의 사역에는 늘 여인들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엘리사에게 수넴여인
엘리야에게 사르밧에 혼자사는 여인

바울이 어떻게 그런 위대한 사역을 할 수 있었나요?
바로 자기들의 전부를 들여서 도왔던 많은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브리스길라, 루디아 뵈뵈
그렇게 헌신적이 여인들이 있어 구약에 선지자들과 예수님과 바울등이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고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자와 사역을 도운 여인들을 하나님게 복주셨습니다.

요즘 저도 저를 섬기는 분들의 힘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힘내시라고 인삼 6년근을 푹 달여서 패으로 봉지지어 주기도 하고
보신탕을 주시기도 하고  삽겹살을 사주시기도 하고
  아예 개다리 한 짝을 사 주시기도 하고
사실 우리 교회 모든 분들이 이렇게 저를 돕고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분명이 주의 종을 이렇게 잘 섬기는 성도들을 복 주실 줄 믿습니다.

시몬의 장모와 같이 주님과 주님의 제자들을 섬겨서 더욱 큰 복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가족을 섬긴 시몬의 장모
지금 시몬의 장모가 섬기는 사람들 중에는 누가 있을까요?
바로 자기 딸의 남편 즉 사위인 베드로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자기 가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계신 가정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가정에는 섬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 세상을 창조 사역 만큼 이나 중요하고 놀라운
  구원 사역을 하시면서도 잊지 않고 하신 일은 바로 어머니는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를 의탁하셨습니다.

이것은 가족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주요한 일인 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내가 밖에서 아무리 크고 중요한 일을 한다하여도 가족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했다면
  그것은 인생을 잘못 산 것입니다.
요즈음 여자분들이 더욱 바븐 분들이 많이 있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고 굉장한 큰 일을 한다하여도 시부모 남편 아이들 섬기는 일을
  잘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인생을 잘못살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섬기는 일 배우자를 돌보는 일 자녀들을 돌보는 일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가정을 돌보고 가족을 섬기는 일을 실패했다면
  그 사람은 인생도 실패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들 섬긴다는 표현을 하려면
  자식이 부모를 섬긴다든지 아내가 남편을 섬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돌본다고 말하고 부모님이 자식을 돌본다고 말합니다.
물론 똑같이 봉사하는 것을 말하지만 그 자세는 다릅니다.
이제 부터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가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자식이 부모를 섬기고 아내가 남편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자식을 섬기는 마음으로 남편도 아내를 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도와주고 남편을 도와주고 자식을 도와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예수님이 게시기에 아니 여러분 속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섬기는 가정이 되어서 모든 식구들이 서로를 섬기며 살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집안에서 밥하는 사람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언제나 시간 있는 대로 밥도 하고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바쁘고 힘들 때에 한번 따뜻한 밥을 지어서 아내를 섬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섬기고 섬김을 받으며 살면 가슴에 총 맞을 일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공허하고 허무한 인생을 살지 않고
  보람과 의미가 있는 기쁘고 희망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삶의 방향과 삶의 자세를  새롭게 설정하셔야 할 때입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는 정말 가족을 섬기느라고 힘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담임목사가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힘들게 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귀한 일입니다.
이제는 모든 가족이 이렇게 서로를 섬기시기 바랍니다. 
가족을 섬겨서 온 가족이 행복하게 하며
주님과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사역자를 섬겨서
  인생을 잘 사신 인생 되며 성공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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