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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스승주일] 제자이며 스승인 나 (요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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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세계에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스승의 날을 정하고, 스승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신구약 성경에「스승」이라는 말이 8번 기록되어 있다.(대상25:8, 시119:99, 전12:11, 사30:20, 합2:18, 고전4:15, 딤전2:7, 딤후4:3)
「선생」이라는 단어는 31번,「선생님」이라는 단어는 34번 기록되어 있다.
중국의 속담에는「하루를 배워도 선생이다」는 말이 있다. 즉 내게 사소한 가르침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분은 내게 스승이라는 말이다.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두 종류의 스승이 있다. 한 분은 영적인 스승이요, 다른 한 분은 우리가 존경해야 할 사회적인 스승이다.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에서는 예수님으로부터 배우는 제자이며, 또 나이로, 또는 직책상, 나 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로 부터서는 배우는 제자이다.

동시에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책상, 내 아래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그들을 가르치는 무언의 교사로서의 이중적인 신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1.우리의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위대한 스승”이시다. 그는 “스승 중의 스승”이시다. 그리고 “참 스승”이시다.

예수님은 설교하시기보다, 가르치시는 일을 더 많이 하셨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신약에 예수님을 41번「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그 중에 29번은 예수님 자신이 직접 자신을「선생」이라고 부르셨다.

예수님은 어떤 교사이신가?

1)권위 있는 교사.(마7:28-29)
그러면 진정한 권위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인격적인 삶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격적으로 전혀 흠이 없으신 분이셨다.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고 나서 말하기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발견하지 못하였노라”고 무죄를 선언하였다.

예수님은 이런 면에서 권위 있는 교사이셨다. 그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완전무결하신 선생님이시다. 그러므로 그의 가르침에는 언제나 권세가 있었다.

세상에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는 바르게 살지 못하면서, 학문에는 능하여 사람들을 학문적으로 잘 가르치는 선생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선생이 아니시다. 인격적으로 흠이 없으신 권세 있는 교사이셨다.

2)온유하고 겸손하신 교사.(마11:29)
온유란 말은 친절하고 너그러운 태도를 말한다. 그리고 겸손이란 진심으로 자신을 낮추는 태도를 말한다.
예수님은 가식된 행위로 교만을 숨기시고 온유하고 겸손한 것처럼 생색을 내신 것이 아니었다.

3)섬김의 본을 보이신 교사.(요13:14)
그는 제자들의 더럽고 냄새나는 발을 친히 씻겨 주심으로 남을 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실천해 보이셨다.
그는 말씀으로 가르치시기만 하신 선생님이 아니다. 섬김으로 친히 본을 보이신 선생님이시다.

「참 스승과 나쁜 스승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스승이 대답하기를「좋은 스승은 실천을 보여 주고, 나쁜 선생은 이론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4)준비를 철저히 하신 교사.(눅3:23)
예수님은 30년 동안 준비하셔서 3년을 가르치셨다. 모세는 40년을 위해 80년을 준비하였다.

예수님은 신체적, 사회적, 인격적, 정서적, 도덕적, 지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교사로 나섰다.
예수님은 즉흥적으로 가르치신 분이 아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여 가르치신 분이다.

5)사랑으로 가르치신 교사.(요15:9,13:1)
예수님은 모성적인 자애를 가지신 교사이셨다. 이 사랑은 끝까지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교육가 페스탈로치는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도 아니요, 머리도 아니요, 가슴이다” 고 말했다.

예수님은 가슴으로 교육을 하셨다.

「제자」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①훈련된 사람, ②배우는 사람, ③닮아가는 사람, ④따라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제자」를 영어로「disciple」(디사이플)이라고 하며,「훈련」은「discipline」(디서플린)이라고 한다.
「제자」는 곧「훈련받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의 제자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성경공부를 많이 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가?
성경에 보니 예수님의 제자는 다음과 같이 함으로 된다고 하였다.
①예수님을 최고로 생각하고 마땅히 져야 할 자기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눅14:26-27)
②자기의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눅14:33)
③서로 사랑해야 한다.(요13:35)
④열매를 맺어야 한다.(요15:8)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스승으로 모시고, 그분을 열심히 배우고, 따라가며, 닮아가는 참된 제자가 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존경해야 할 교사.

바울은 고전4:15에서「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다」고 하였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스승들이 있다. 학문을 가르치는 스승이 있고, 기술을 가르치는 스승이 있고, 무술을 가르치는 스승도 있으며, 체육을 가르치는 스승도 있고,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다.

우리의 오늘이 있는 것은 우리를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와 같은 스승이 다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생님을 흔히 은사(恩師)라고 말한다.

그들의 수고를 기억해야 한다. 이와 같은 스승을 우리는 마음 깊이 존경해야 한다.


3. 교사인 나.

엡4:11=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교사」란 말의 의미는

이끌어 주는 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학문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자, 가르치는 자. 먹이는 자. 보여주는 자. 인도하는 자. 보호하는 자. 책임지는 자. 상담자. 지혜 있는 자. 라는 등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교사는 배우고 노력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내가 무엇을 가르치며,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며, 연구해야 한다.

교사는 제련사와 같다. 용광로에서 금을 만드는 사람과 같다. 용광로가 뜨거워야 제련이 가능하다.
교사가 용광로처럼 뜨거운 마음을 가질 때, 학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할 수 있다.

교사는 한 영혼의 생사를 맡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최선 외에 다른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세미나에 갔더니 “목사가 변해야 설교가 변하고, 설교가 변해야 교인이 변하고, 교인이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 라고 하였다.

이 말을 주일학교 교사에게 적용하여 다른 말로 말한다면 “교사가 변해야 주일학교가 변하고, 주일학교가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내가 먼저 변해야 하고, 내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를 탓하고, 남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변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만 변하기를 바란다면 옳지 않다.
쥬크= 기독교 교육의 교사는 반드시 중생한 자여야 한다.

평범한 선생은 가르쳐 주고, 좋은 선생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훌륭한 선생은 실연(實演)하고, 위대한 선생은 감화(感化)를 준다.

순자(荀子)=훌륭한 의사의 집 앞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모여드는 것처럼, 훌륭한 스승 앞에는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든다.

우리는 교사로서 아래 사람들에게 신앙의 모범,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결론.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윗사람에 대해서는 제자이며,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책상 내 아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스승이다.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항상 배우고, 닮아가며, 따라가는 제자가 되어야 하고, 우리 윗사람에 대해서는 항상 존경해야 한다.

그리고 내 아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마땅히 신앙과 삶의 모범을 보이는 교사로서의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가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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