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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주일] 성령세례와 성령충만 (행 1:5, 엡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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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룻소는 이렇게 말했다.「10대들은 먹는 것, 즉 과자에 의해 움직이고, 20대는 사랑에 의해 움직이고, 30대는 쾌락에 의해 움직이고, 40대는 야심에 의해 움직이며, 50대는 탐욕에 의해 움직이고, 60대는 명예에 의해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지배를 받고, 성령에 의하여 움직인다.
역사가 인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나 제도, 또는 법률의 개정으로서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한국교회가 지키는「성령강림주일」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약 열흘 정도 지나 유대인의 명절인 오순절이 되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이 임하시기를 힘써 기도하던 120여명의 성도들에게 드디어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 교회가 역동적으로 부흥하고, 순식간에 온 세상을 변화 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행1:4-5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늘 저는「성령세례」와「성령충만」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성령세례」와「성령 충만」의 성령은 별개의 성령이 아니라, 한 성령, 같은 성령이시라는 사실이다.
엡4:4=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성경은 성령세례와 성령 충만의 두 가지 사역에 대해 말씀한다. 먼저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이 성령 충만을 받게 된다.

1.성령세례.
행1:5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다.

성령세례는 성도가 처음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에 임하셔서 구원이란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주시는 단회적이며, 순간적인 사건이다.
죄로 인하여 죽은 자를 구원받을 자로 부르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심의 사역인 것이다.
성령세례의 결과로 마귀의 종노릇하던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는 것이다.

「세례」의 뜻은「씻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는 죄를 씻음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전환되는 것이다.

성령세례는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무조건 주시는 은혜의 결과로 반드시 구원이라는 결과에 이르는 것이다.

성령세례는 구원을 위해 필요하다. 성령을 받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예수를 믿을 수 없다.
롬8:14-15=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고전12: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세례는 성령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는 상태이다. 하지만 주인은 아직도 나 자신이다. 아직도 내가 나를 주장한다. 그래서 때로는 내 뜻을 고집하고,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며 살 때가 있다.
또한 성령은 한 번 우리에게 임하시면 떠나지 아니하시고 영원히 항구적으로 함께 하신다.(요14:16) 이것을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이라고 말한다.

2.성령 충만.
성령 충만은 성령세례로 한 번 임하여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특별히 강하게 성도의 심령을 주장하시며, 감동시키시는 상태를 말한다.

성령 충만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성령 충만은 새로운 성령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계시는 그 성령님이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내 인생을 완전히 주관하시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 충만은 반복적이다.

왜 우리에게 성령 충만이 필요한가?
①변화된 삶을 위해.
성령 충만한 이후 제자들의 삶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오순절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많은 요소들이 그들의 삶의 내용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된 생활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하였다.

누구든지 성령이 충만하면 이처럼 생활의 변화가 따라온다. 생각하는 것,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에 변화가 따라오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가 있다.

변화는 크게 두 가지이다. 물리적인 변화와, 화학적인 변화이다. 물리적인 변화는 내용 즉, 질적으로는 변화되지 않고, 겉모양만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화학적인 변화는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오늘 교회 안에도 물리적으로 변화된 사람이 있다. 교회에 와서 찬송도 부르고, 아멘도 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한다. 그러다가 자기의 기분에 맞지 않으면 별개 다 나온다. 삶의 내용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겉모양도 달라지고, 삶의 내용도 달라진다. 진정한 변화는 이 두 가지가 다 변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성령 충만은 필요하다.

②복음 전도를 위하여.
행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4: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 충만을 위하여 기도하던 120여명은 모두가 평범한 계층의 사람들이었다. 사회의 이목을 집중할 만한 특별한 사람이라고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누가 보더라도 세계를 변화시킨다거나, 새 바람을 일으킬만한 재목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성령의 강림은 무능하고, 무명한 그들을 능력 있고, 유명한 사람들로 바꾸어 놓은 특별한 날이었다.
성령강림은 성도들로 하여금 담대히 나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였다. 이는 베드로의 뛰어난 언변이나 화술의 결과가 아니라, 성령의 임하심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성령은 인간의 종교적인 신비감을 채워주시기 위해 임하시는 것이 아니다.
성령강림의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이 복음전파에 있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복음전파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③교회부흥을 위하여.
행2:43-47에 의하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예루살렘교회가 폭발적인 부흥을 하였다.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이 부흥 운동의 진원지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던 마가의 다락방이었다.

성령강림 이후 회개하고 주께 돌아온 3천명은 단순한 교인들이 아니었다.「제자의 수」가 3천명이었다. 그들은 모두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은 인간의 노력이나 지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④여러 가지 은사를 위해.
성경에 은사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곳은 고전12:7-10, 고전12:28-31, 롬12:6-8, 엡4:11 네 곳이다.

이 네 곳에 기록된 은사들은 중복을 피하여 그룹별로 분류해보면 모두 19가지이다.
교육은사=사도, 선지자, 목사, 교사, 복음 전하는 자,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7)
능력은사=믿음, 능력 행함, 병 고침(3)
봉사은사=서로 돕는 것, 다스리는 것, 섬김, 권위(勸慰), 구제, 긍휼을 베푸는 것.(6)
신비은사=영분별, 방언, 방언통역.(3)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여러 가지 은사를 우리에게 주셔서 교회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모두 똑 같은 가치를 지닌 귀중한 것이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이다.
고전12:7=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자기가 받은 은사가 더 귀하다고 자랑하고, 남의 은사를 얕보거나 교만해서는 안된다.
고전12: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        니라.

⑤능력 있는 삶을 위해.
엡3:16=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사람은 한 평생을 살면서 싸워야 할 적이 너무 많이 있다. 불의와 싸워야 하고, 유혹과 싸워야 하며, 고통과 실패 가난과도 싸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힘은 너무 약하다.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롬8:26에 의하면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다.
우리가 약할 때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 우리가 흔들릴 때 바로 세워 주신다.

슥4:6=....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성령 충만은 성도의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성령세례는 내가 노력함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내가 노력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은 명령형이다

①기다리라.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예루살렘은 성전이 있는 도시이다. “기다리라”는 말씀은 믿음가운데서 준비하며 기다리라는 말씀이다.

성령 충만은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진다. 그런데 인간이 그 약속을 불신하고 예루살렘을 떠나 자기의 길로 가버린다면 결코 그 귀한 약속에 참여할 수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믿고, 구하는 자가 성령의 충만을 받는다.

②기도
눅11:13=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행4: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그를 확실히 믿는 사람은 성령받기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는 이 일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③순종
행5:32=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만이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눅24:49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던 성도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한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④말씀을 들어야 한다.
행10:44=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행11:15=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성령께서도 말씀을 통해 사람의 마음속에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하였다.(엡6:17)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딤후3:16) 그러므로 말씀 없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요14:26),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신다.(요16:13)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말씀을 들으며, 말씀가운데 거해야 한다.
눅24:32=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⑤사모해야 한다.
고전12:31=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 리라.
시107:9=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⑥죄 사함 받아야
행2:38=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회개란 방향전환이다. 이제껏 살아오던 삶의 모습에서 완전히 전환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결론.

성령세례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는 지옥에 가지는 않겠지만, 그의 주인은 여전히 자기 자신이며, 그의 신앙생활은 활기도 없고, 기쁨도 감사도 없고, 능력도 없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성도는 삶이 달라진다. 능력 있는 전도자가 되고, 여러 가지 은사를 통하여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들어 순종하여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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