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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주일] 웰컴 성령님 (행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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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본래 이날은 오순절이었습니다. 오순절이란 유월절을 지내고 오십일이 지났다는 뜻입니다. 오순절을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칠이 일곱이니까 칠칠이 49일입니다. 그 다음 날이 오십 일째 되는 날입니다. 구약 시대에 칠칠절은 맥추감사절이었습니다. 봄에 보리 수확을 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칠칠절은 이스라엘의 3 대 절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3 대 절기는 유월절, 장막절, 칠칠절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모세에 의해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장막절은 광야에 텐트를 치고 지냅니다. 조상들이 출애굽하여 40 년간의 광야 생활 한 것을 다시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또 겨울철 우기를 앞두고 가을 수확에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 일을 계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실 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들과 제자들 120 명이 이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도모임은 오순절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니까 120 명이 일주일가량 모여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도에 전념한 것입니다.
 
그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어서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의 머리 위에 임하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방언은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알아듣는 지방 말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이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회개하라는 복음을 듣고 모여들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증거했습니다. 천하에 예수님 외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복음을 듣고 사람들이 나와 회개했습니다. 베드로가 설교를 했을 때 삼천 명, 그 다음은 오천 명이나 모였습니다. 모였을 뿐만 아니라 이들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었습니다. 믿었을 뿐만 아니라 세례를 받고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 숫자는 남자만 센 숫자입니다. 여자까지 감안하면 두 배가 넘었을 것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는 광경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때는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실로암 샘뿐입니다. 그마저 땅에서 물이 나는 샘이 아니라 밖에서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왔습니다. 그러니 실로암 샘은 비좁습니다. 그런 곳에서 수 천 명이 하루 종일 줄을 지어 세례를 받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성령을 통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은 곧 교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구약 시대는 보리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로 지냈지만, 이제는 교회의 탄생을 기념하는 절기가 된 것입니다.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령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많지만 교회를 세우는 일이 가장 주된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성령의 은혜를 모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오래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건조하게 믿고 있습니다. 메마른 심령입니다. 이런 믿음을 미지근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에 예수님이 라오디게아교회를 책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는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같이 미지근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겠다고 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열정이 식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믿는 둥 마는 둥 건성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배도 형식적입니다. 전도나 봉사도 모양만 있습니다.
 
이런 미지근한 신앙이 제일 골치 아픕니다.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안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 받은 것도 아니고 안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사람은 역겹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바로 성령님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래 예수를 믿었지만 성령님을 모르고 있다면 문제입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를 다녀도 은혜 때문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사람 만나고 친교 하는 것이 좋아서 다닙니다. 헌금도 남들이 알아줘야 바칩니다. 교회에서 자리다툼을 합니다. 임직을 받지 못하면 서운해서 시험에 듭니다. 찬양을 해도 건성으로 합니다. 자기와 맞지 않으면 불평합니다. 사랑을 할 줄 몰라 가슴이 냉랭합니다. 물론 전도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한 번 자기 자신을 진단해 보십시오. 나는 성령의 사람인가? 신앙생활에 열정이 있는가? 만약 냉랭하다면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메마르다면 성령의 단비를 맛봐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님을 체험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에베소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에베소는 일찍이 바울이 전도하여 교회를 세운 곳입니다. 그 때가 2 차 전도여행 때입니다. 본문은 3 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다시 에베소를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본문 바로 앞에 18:23 절의 이야기를 먼저 봅시다.
 
바울이 에베소에 다시 방문하기 전에 아볼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볼로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고 성경에도 능했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주의 도를 일찍 배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예수님에 관한 것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렇지만 어설프게 알았기 때문에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었습니다.
  
성경은 많이 알고 있었지만 핵심 진리를 몰랐습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알았습니다. 성경은 생명의 길을 인도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단지 윤리 교과서로 읽는다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을 교양도서 쯤으로만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볼로가 그랬습니다. 아볼로는 사람들 앞에서 성경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신약성경은 아직 없을 때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사도들의 입으로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아직 바울이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쓸 단계도 아닙니다. 그러니 아볼로가 예수님에 대해서 알았지만 소문으로 아는 정도였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깨우치지 못했습니다. 알고 싶어도 도리를 깨우치기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사도들을 만나거나 복음 진리에 능통한 전도자를 만나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얻기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니 어설프게 안 아볼로의 가르침이 얼마나 건조했겠습니까?
 
이런 아볼로의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입니다. 이부부는 로마에서 살다가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령 때문에 로마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다 고린도 지방에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이 부부의 직업은 마침 천막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바울도 천막 만드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같이 그곳에서 천막을 만들면서 선교비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 부부는 바울에게 복음을 들었을 것입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복음을 전할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고린도에서 에베소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다가 거기서 설익은 아볼로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 부부는 아볼로를 불러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자세히 풀어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볼로가 훨씬 많이 배운 사람입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천막 만드는 노동자였습니다. 아볼로는 학자입니다. 그런데 복음 진리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아볼로는 겸손하게 배웠습니다.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십자가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영생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본래 구약 성경에 대해서 훤히 알고 있던 아볼로에게 복음이 들어가니 누구보다도 훌륭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어간에 바울이 3 차 전도여행을 하면서 에베소에 들렀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살펴보니 에베소교인들이 믿음은 있는데 성령을 모르고 있습니다. 성령이 있음도 듣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아볼로 같이 건조한 믿음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베소교회 교인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세례 요한보다 큰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했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방언을 하기 시작했고 예언도 했습니다.
 
성령님은&nbsp;어떤&nbsp;기운이나&nbsp;에너지가&nbsp;아닙니다.&nbsp;성령님은&nbsp;인격이십니다.&nbsp;그래서&nbsp;우리처럼&nbsp;감정이&nbsp;있으십니다.&nbsp;우리가&nbsp;연약하여&nbsp;기도도&nbsp;제대로&nbsp;하지&nbsp;못하면&nbsp;성령님은&nbsp;말할&nbsp;수&nbsp;없는&nbsp;탄식을&nbsp;하시면서&nbsp;우리를&nbsp;도우십니다.&nbsp;“이와&nbsp;같이&nbsp;성령도&nbsp;우리&nbsp;연약함을&nbsp;도우시나니&nbsp;우리가&nbsp;마땅히&nbsp;빌&nbsp;바를&nbsp;알지&nbsp;못하나&nbsp;오직&nbsp;성령이&nbsp;말할&nbsp;수&nbsp;없는&nbsp;탄식으로&nbsp;우리를&nbsp;위하여&nbsp;친히&nbsp;간구하시느니라.”&nbsp;<롬&nbsp;8:26>
&nbsp;
사람들은&nbsp;성령을&nbsp;그저&nbsp;힘과&nbsp;능력으로만&nbsp;생각합니다.&nbsp;물론&nbsp;성령의&nbsp;역사는&nbsp;초자연적일&nbsp;때가&nbsp;있고&nbsp;불이나&nbsp;바람처럼&nbsp;능력이&nbsp;나타납니다.&nbsp;불이나&nbsp;바람은&nbsp;성령님이&nbsp;임재하실&nbsp;때&nbsp;나타나는&nbsp;상징입니다.&nbsp;성령이&nbsp;불이나&nbsp;바람은&nbsp;아닙니다.&nbsp;성령님이&nbsp;불이나&nbsp;바람처럼&nbsp;뜨겁고&nbsp;급하게&nbsp;임하신다는&nbsp;표현입니다.
&nbsp;
예수님이&nbsp;세례를&nbsp;받으실&nbsp;때는&nbsp;성령님이&nbsp;비둘기&nbsp;같이&nbsp;온유하게&nbsp;임하셨습니다.&nbsp;비둘기&nbsp;같다는&nbsp;것은&nbsp;아주&nbsp;차분하고&nbsp;조용히&nbsp;임하셨다는&nbsp;표현입니다.&nbsp;성령이&nbsp;비둘기는&nbsp;결코&nbsp;아닙니다.
&nbsp;
무당이&nbsp;굿을&nbsp;할&nbsp;때&nbsp;신&nbsp;내림을&nbsp;받습니다.&nbsp;신&nbsp;내림을&nbsp;받는&nbsp;무당을&nbsp;강신무라고&nbsp;합니다.&nbsp;즉&nbsp;귀신이&nbsp;무당의&nbsp;몸에&nbsp;임하는&nbsp;것입니다.&nbsp;귀신을&nbsp;받으면&nbsp;초자연적인&nbsp;힘이&nbsp;생깁니다.&nbsp;날이&nbsp;선&nbsp;칼&nbsp;위에&nbsp;올라서기도&nbsp;합니다.&nbsp;몇&nbsp;시간을&nbsp;뛰면서&nbsp;춤을&nbsp;춰도&nbsp;지치지&nbsp;않습니다.&nbsp;가끔&nbsp;신통한&nbsp;말도&nbsp;합니다.&nbsp;그래서&nbsp;귀신&nbsp;같이&nbsp;맞춘다고&nbsp;합니다.&nbsp;귀신이&nbsp;내린다면&nbsp;기분이&nbsp;좋지&nbsp;않습니다.
&nbsp;
누구나&nbsp;귀신&nbsp;들리는&nbsp;것을&nbsp;싫어합니다.&nbsp;귀신은&nbsp;해코지를&nbsp;하기&nbsp;때문입니다.&nbsp;그러나&nbsp;성령님은&nbsp;다릅니다.&nbsp;하나님은&nbsp;모든&nbsp;신위에&nbsp;뛰어난&nbsp;신이십니다.&nbsp;성령&nbsp;하나님은&nbsp;선과&nbsp;의를&nbsp;행하십니다.&nbsp;그래서&nbsp;우리를&nbsp;죄의&nbsp;권세에서,&nbsp;귀신의&nbsp;권세에서&nbsp;구해주십니다.
&nbsp;
그래서&nbsp;귀신은&nbsp;들린다고&nbsp;하지만,&nbsp;성령님은&nbsp;받는다고&nbsp;합니다.&nbsp;귀신은&nbsp;거부하는데&nbsp;싫어하는데&nbsp;해코지를&nbsp;하기&nbsp;위해&nbsp;막무가내로&nbsp;임합니다.&nbsp;그러나&nbsp;성령님은&nbsp;초대해야&nbsp;합니다.&nbsp;성령님은&nbsp;모시는&nbsp;것입니다.
&nbsp;
성령님은&nbsp;예수&nbsp;그리스도께서&nbsp;우리에게&nbsp;약속하신&nbsp;분입니다.&nbsp;예수님은&nbsp;성령님이&nbsp;오실&nbsp;터이니&nbsp;기다리라고&nbsp;하셨습니다.&nbsp;이&nbsp;말씀을&nbsp;믿고&nbsp;기도하면서&nbsp;기다린&nbsp;120&nbsp;명의&nbsp;제자들에게&nbsp;과연&nbsp;임하셨습니다.&nbsp;그것이&nbsp;오순절입니다.&nbsp;그&nbsp;이후로&nbsp;계속&nbsp;성령님은&nbsp;믿는&nbsp;성도들에게&nbsp;그렇게&nbsp;임하십니다.
&nbsp;
귀신들리면&nbsp;귀신이&nbsp;그&nbsp;사람의&nbsp;자아를&nbsp;지배합니다.&nbsp;그래서&nbsp;자아는&nbsp;눌려있고&nbsp;귀신의&nbsp;인격이&nbsp;그&nbsp;사람에게&nbsp;나타납니다.&nbsp;더러운&nbsp;귀신은&nbsp;그&nbsp;사람의&nbsp;몸을&nbsp;상하게&nbsp;만듭니다.&nbsp;각종&nbsp;병에&nbsp;시달립니다.&nbsp;그래서&nbsp;아주&nbsp;고통스럽게&nbsp;됩니다.&nbsp;미친&nbsp;사람과&nbsp;귀신&nbsp;들린&nbsp;사람은&nbsp;아주&nbsp;흡사합니다.&nbsp;그러니&nbsp;인생은&nbsp;망가지고&nbsp;그&nbsp;가정까지&nbsp;파괴됩니다.
&nbsp;
반면&nbsp;우리가&nbsp;성령님을&nbsp;모신다면&nbsp;어찌&nbsp;될까요?&nbsp;성령님은&nbsp;자아를&nbsp;지배하지&nbsp;않으십니다.&nbsp;철저하게&nbsp;우리의&nbsp;판단을&nbsp;존중하십니다.&nbsp;그러나&nbsp;우리&nbsp;마음&nbsp;가운데&nbsp;뜨거움을&nbsp;주십니다.&nbsp;그래서&nbsp;사랑하게&nbsp;만들고,&nbsp;순종하게&nbsp;만들고,&nbsp;믿게&nbsp;만드십니다.&nbsp;작은&nbsp;것에도&nbsp;감격하며&nbsp;감사하게&nbsp;만드십니다.&nbsp;무엇보다도&nbsp;구원의&nbsp;은혜를&nbsp;깨닫게&nbsp;하십니다.&nbsp;우리&nbsp;영혼이&nbsp;구원받는&nbsp;것보다&nbsp;더&nbsp;큰&nbsp;선물이&nbsp;어디&nbsp;있습니까?&nbsp;구원의&nbsp;은혜가&nbsp;얼마나&nbsp;값진&nbsp;것인지&nbsp;깨달아야&nbsp;합니다.&nbsp;그런데&nbsp;성령의&nbsp;은혜가&nbsp;아니면&nbsp;이것을&nbsp;깨닫지&nbsp;못합니다.
&nbsp;&nbsp;
성령님을&nbsp;모신&nbsp;사람의&nbsp;특징이&nbsp;있습니다.&nbsp;그것은&nbsp;항상&nbsp;기뻐한다는&nbsp;것입니다.&nbsp;또&nbsp;하나의&nbsp;특징이&nbsp;있습니다.&nbsp;너무&nbsp;고마운&nbsp;것이&nbsp;많아서&nbsp;기쁨의&nbsp;눈물이&nbsp;많아집니다.
&nbsp;
성령님을&nbsp;모시면&nbsp;우리는&nbsp;성령님의&nbsp;인도를&nbsp;따르게&nbsp;됩니다.&nbsp;그&nbsp;인도를&nbsp;거부할&nbsp;의지가&nbsp;있지만&nbsp;순종할&nbsp;때&nbsp;누리는&nbsp;은혜가&nbsp;얼마나&nbsp;값진지&nbsp;알기&nbsp;때문에&nbsp;굳이&nbsp;거절하지&nbsp;않습니다.
&nbsp;&nbsp;
성령은&nbsp;항상&nbsp;우리를&nbsp;진리&nbsp;가운데&nbsp;이끄십니다.&nbsp;무엇이&nbsp;옳고&nbsp;그른지&nbsp;분별케&nbsp;하십니다.&nbsp;무엇보다도&nbsp;어떤&nbsp;것을&nbsp;하나님이&nbsp;기뻐하시는지&nbsp;알게&nbsp;됩니다.&nbsp;그래서&nbsp;인생을&nbsp;하나님께&nbsp;초점을&nbsp;맞춰&nbsp;살아가게&nbsp;됩니다.
&nbsp;
만약&nbsp;우리가&nbsp;예수님을&nbsp;믿는데&nbsp;성령님을&nbsp;모시지&nbsp;않는다면&nbsp;어찌될까요?&nbsp;한마디로&nbsp;인생이&nbsp;고달파집니다.&nbsp;인생이&nbsp;문제투성이가&nbsp;됩니다.&nbsp;왜&nbsp;그렇게&nbsp;될까요?&nbsp;내&nbsp;마음대로&nbsp;인생을&nbsp;꾸며&nbsp;놓았기&nbsp;때문입니다.
&nbsp;
사람들은&nbsp;나름대로&nbsp;살면서&nbsp;인생의&nbsp;요령을&nbsp;터득합니다.&nbsp;어떤&nbsp;것이&nbsp;이익인지&nbsp;알게&nbsp;됩니다.&nbsp;그래서&nbsp;이것저것&nbsp;따져서&nbsp;가장&nbsp;좋은&nbsp;길을&nbsp;선택합니다.&nbsp;그러나&nbsp;그렇게&nbsp;신중하게&nbsp;고른&nbsp;선택이&nbsp;언제나&nbsp;맞는&nbsp;것은&nbsp;아닙니다.&nbsp;사실&nbsp;사람의&nbsp;선택은&nbsp;매우&nbsp;불안정합니다.&nbsp;하나님&nbsp;없이&nbsp;고른&nbsp;인생길은&nbsp;도박을&nbsp;하는&nbsp;것과&nbsp;아주&nbsp;비슷합니다.&nbsp;그들이&nbsp;고른&nbsp;인생길을&nbsp;분석해&nbsp;보면&nbsp;대부분&nbsp;악취가&nbsp;가득합니다.&nbsp;왜냐하면&nbsp;대부분&nbsp;욕심으로&nbsp;골랐기&nbsp;때문입니다.
&nbsp;&nbsp;
요즘&nbsp;돼지를&nbsp;어떻게&nbsp;키우는지&nbsp;아십니까?&nbsp;돼지를&nbsp;움직이지&nbsp;못하게&nbsp;좁은&nbsp;칸막이로&nbsp;가둡니다.&nbsp;오직&nbsp;사료만&nbsp;주면서&nbsp;먹고&nbsp;싸게만&nbsp;합니다.&nbsp;돼지는&nbsp;본래&nbsp;땅을&nbsp;파면서&nbsp;먹이를&nbsp;구하는&nbsp;습성이&nbsp;있습니다.&nbsp;그런데&nbsp;시멘트&nbsp;바닥에&nbsp;바짝&nbsp;조여&nbsp;가두니&nbsp;스트레스가&nbsp;말도&nbsp;못합니다.&nbsp;자연&nbsp;병이&nbsp;많아지니까&nbsp;각종&nbsp;항생제와&nbsp;약물을&nbsp;주사합니다.&nbsp;고기는&nbsp;부드러울지&nbsp;모르나&nbsp;우리가&nbsp;먹는&nbsp;고기에는&nbsp;그런&nbsp;약물이&nbsp;가득하다는&nbsp;것을&nbsp;알아야&nbsp;합니다.&nbsp;돼지의&nbsp;한평생이&nbsp;너무&nbsp;불쌍합니다.
&nbsp;
그런데&nbsp;인간의&nbsp;얄팍한&nbsp;지혜로&nbsp;판단한&nbsp;인생길이&nbsp;이런&nbsp;돼지의&nbsp;처량함과&nbsp;다를&nbsp;바가&nbsp;없다는&nbsp;것입니다.&nbsp;자신을&nbsp;틀에&nbsp;가둬놓고&nbsp;먹고&nbsp;자고&nbsp;노는데&nbsp;인생을&nbsp;허비하고&nbsp;있습니다.&nbsp;미래가&nbsp;불안한&nbsp;인간은&nbsp;운세를&nbsp;의지합니다.&nbsp;재수&nbsp;좋기를&nbsp;바랍니다.&nbsp;그것이&nbsp;돼지가&nbsp;맞는&nbsp;항생제&nbsp;같은&nbsp;것입니다.&nbsp;누가&nbsp;인간의&nbsp;운세를&nbsp;쥐고&nbsp;있습니까?&nbsp;귀신입니까?&nbsp;옥황상제입니까?&nbsp;부처님입니까?
&nbsp;&nbsp;
창조주&nbsp;하나님은&nbsp;미래를&nbsp;우리의&nbsp;자아의지에&nbsp;맡기셨습니다.&nbsp;예수님을&nbsp;영접하여&nbsp;믿느냐에&nbsp;달려&nbsp;있습니다.&nbsp;성령님을&nbsp;모시고&nbsp;하나님&nbsp;주권에&nbsp;순종하느냐에&nbsp;달려&nbsp;있습니다.&nbsp;성령님을&nbsp;모시면&nbsp;인생의&nbsp;목적이&nbsp;분명해&nbsp;집니다.&nbsp;하루하루가&nbsp;기쁨과&nbsp;은혜와&nbsp;보람이&nbsp;가득한&nbsp;삶이&nbsp;됩니다.&nbsp;성령님을&nbsp;모시면&nbsp;병든&nbsp;육체와&nbsp;상한&nbsp;심령이&nbsp;치료됩니다.&nbsp;성령님을&nbsp;모시면&nbsp;똑똑해집니다.&nbsp;진리와&nbsp;지혜가&nbsp;충만하게&nbsp;됩니다.&nbsp;성령님을&nbsp;초대하십시오.&nbsp;그러려면&nbsp;기도해야&nbsp;합니다.&nbsp;120&nbsp;명&nbsp;제자들이&nbsp;약속한&nbsp;성령님을&nbsp;기다리며&nbsp;전혀&nbsp;기도에&nbsp;힘쓸&nbsp;때&nbsp;성령님이&nbsp;임하셨습니다.&nbsp;찬양을&nbsp;열심히&nbsp;해야&nbsp;합니다.&nbsp;예배해야&nbsp;합니다.&nbsp;성령님이&nbsp;내게&nbsp;오시기를&nbsp;사모해야&nbsp;합니다.&nbsp;성령님은&nbsp;인격이시기&nbsp;때문에&nbsp;정중하게&nbsp;초대해서&nbsp;모시야&nbsp;합니다.&nbsp;평생&nbsp;내&nbsp;삶의&nbsp;주인이&nbsp;되시기를&nbsp;약속하고&nbsp;그&nbsp;분을&nbsp;받아들이시기&nbsp;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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