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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전(vision) & 실천(action) (행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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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세계 제패!" 1936년 8월 당시 보통학교 5학년 이었던 나는 이렇게 적힌 호의를 들고 담임선생님께로 뛰어갔다. 승전보인 것은 알았지만 한자를 읽을 줄 몰랐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그것을 보시더니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손기정이 세계 마라톤 왕좌에 올랐다!" 다른 사람들도 일어나 박수를 치며 감격했다.

"윤복아, 넌 우리 학교에서 제일 빠르잖아 열심히 하면 손기정 선수처럼 될수 있어" 교무실을 나오면서 자꾸만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마라톤을 잘하면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단다. 나는 그때 마라톤의 꿈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이것은 1947년 미국 보스턴 세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서윤복 선생님의 회고담입니다. 자신은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하리라고 꿈을 갖게 된지 12년 만에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5년 뒤의 우리교회의 모습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10년 뒤의 우리교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까? 어떤 사람들로 가득 채워져 있을까요? 저는 광주 도심을 위해 기도해 왔고 특히 광주시민의 1/10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년 뒤, 10년 뒤, 20년 뒤를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게 되는 것은 함께 가야할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 무엇보다 믿음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 믿음의 일이라면 목숨도 내 놓을 수 있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 되었습니까? 아닙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장애물입니다. 장애물을 뛰어넘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이요, 둘째가 거짓이 없는 지혜이며, 셋째가 때에 맞는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가지 위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모든 구호나 목표는 헛것이 되고 말 것이요 우리의 목표는 야망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기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은 오늘날 모든 교회의 기본이요 모범이 됩니다. 예루살렘교회 사도들 속에는 비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 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욜2:28을 보면 "그 후에 내가 내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일은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후 700년이 지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난 뒤 오순절날에 불같은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 기도했을 때 성령님이 임하시고 그 다음부터 보여지는 것이 무엇일까요? 제자들의 행동입니다. 그전에는 모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행동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임하자 제자들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로 움직였습니까?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하신대로 움직여 가고 있음을 사도행전은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의 말씀 가운데 오늘 본문은 사도들을 통한 첫 번째 이적인데 그 말씀 안에 놀라운 사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행1:8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들의 비전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 비전을 가슴에 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행동으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보여주는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1. 내속에 예수님께서 계실 때 성령님이 계실 때 행동이 있습니다.

본문 6절을 보면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습니다. 사도베드로와 요한이 일으켜 세운 사람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였습니다. 이 앉은뱅이 된 자의 나이가 이때 40세쯤 되었는데 날마다 구걸했다는 것은 한두번 한 것이 아니고 습관처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이곳에서 구걸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사도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왔을 때 아마 이 사람을 만났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전에는 앉은뱅이 거지에 대하여 한번도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 기도를 하기 위해 들고 나면서도 이거지에 대하여 진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임하시고 나니 그 앉은뱅이 거지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행동이 나타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부활 하시기 전 제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었습니까? 모두 유대인들이 두려워 숨어 있었습니다. 즉 아무런 행동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요20:19을 보면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곳에 문들을 닫았더니"라고 했고 요20:26을 보면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라고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승천 하신 후에도 여전히 같았습니다.

행1:13절 上을 보면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이 제자들 속에 임하시기 전 예수님께서 구세주라고 하는 사실을 확실히 믿기전의 제자들은 한결같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임하시자 제자들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행동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이 있은 후 제자들에게 나타난 현상은 16개국의 방언이 터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온 사람들은 이 방언으로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들을 수 있었을까요? 안에 있던 제자들이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행동이 있었습니다. 어떤 행동이었을까요?
행2:11을 보면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 도다"라고 했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큰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행2:36을 보면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16개국 방언으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숨어만 있던 사람들이 나와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복음 전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날에 3천명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이 언제 움직입니까? 성령님께서 그 속에 강하게 불같이 임할 때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세주이심을 확실히 믿을 때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앉은뱅이 된 거지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습니다. 우리속에 예수님이 계십니까? 아니면 세상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까? 내 마음을 언제나 주장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언제나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한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비전은 행동이 없으면 비전으로 끝나 버립니다. 그러나 행동이 있을 때 비로소 비전은 열매가 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행동에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본문 3-4절을 보면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고 했습니다. 왜 베드로와 요한이 그 거지에게 줄 수 있는 돈도 없으면서 "우리를 보라"고 했을까요? 고쳐 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라는 말씀이 자주 기록되어 있음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마20:34을 보면 "예수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라고 했으며 눅7:13에서는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행동은 마음이 변화되어야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변화는 마음이 변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아무리 학생들에게 공부하라고 해도 하지 않지만 마음이 변하면 공부를 즐겁게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마음이 변하게 되면 나타나는 행동이 있습니다.

① 기도입니다.
본문1절을 보면 "제구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 갈새"라고 했습니다. 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갔습니까?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 충만 한 뒤에 진정으로 기도생활에 힘썼습니다. 그들이 기도하는 장소가 성전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입니다.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도하기를 좋아 할까요? 아닙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 가셨을 때 와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가셔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엮시 깨어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꾸준히 규칙적인 기도생활 한다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신앙생활은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할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예비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깨어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루게 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이 기도하는 행동입니다.

② 복음 전파입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 되어 구걸하던 자에게 나사렛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그날에 남자 5천명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남자만 5천명이 믿는 역사가 일어 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이 분명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 전파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사도들이 복음을 증거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며 그리스도인들의 숫자가 늘어나자 당시 교권주의자들이 사도들을 붙잡아 위협하고 핍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복음전파의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행4:29을 보면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 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실 때 우리는 전도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닙니다. 전도하고 싶은 것입니다. 제자들의 이런 행동은 드디어 예루살렘과 유대뿐만이 아니라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가 일어났습니다. 서울 상계동에 있는 어느 설렁탕집을 인수한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이 집사님은 권리금까지 주고 가게를 인수 받았습니다.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주방장과 일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이제 설렁탕 집을 운영하게 되는 집사님이 그 날밤 교회에 나가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식당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을 대접하듯이 하게 해 주세요" 다음날 새벽 기도를 마치고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주방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 종일 팔 설렁탕 국물을 산더미처럼 보이게 하려고 커피 프림을 약간 타서 뽀얗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집사님은 "예수님을 어떻게 프림을 탄 설렁탕 국물로 대접하냐?"라고 생각을 하고서 그 국물이 아까웠지만 다 쏟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문앞에<금일 휴업>이라고 써 붙여 놓았습니다.
설렁탕을 먹으려 온 손님들이 왜 휴업하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사정 이야기를 그대로 솔직하게 다 하였습니다. 그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 설렁탕 집은 진짜 뼈 국물만 사용한다'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고로 잘되는 소문난 식당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비전이 있습니까?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습니까? 행동이 있어야합니다. 분명한 믿음과 확신 속에서 행동을 하심으로 끝을 이루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깨어 기도하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봉사하고 섬기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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