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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비록 지금 바람과 비를 보지 못했어도 (왕하 3: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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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은 아합의 아들 여호람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 일어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4절과 5절을 보면 당시에 모압 왕 메사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양을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아합 왕이 통치할 때 모압은 이스라엘의 속국으로서 매년 마다 새끼 양 십만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치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면서 더 이상 조공을 바치지 않은 것입니다. 아합이 죽은 후에 그 아들 여호람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의 세입이 엄청나게 죽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왕으로서 체면도 깎이게 된 것입니다.

여호람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를 고심하다가 남 유대 나라의 여호사밧 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모압을 함께 공격해서 그 나라를 다시 속국으로 만들어 경제적인 유익을 보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당시 자신들의 속국이었던 에돔이라는 나라도 끌여 들입니다. 결국, 3개국이 연합해서 모압과 전쟁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일이 3개국 연합국에 일어난 것입니다. 모압을 정벌하기 위해 떠난 지 7일 만에 그만 모압과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쟁을 끝내야 할 상황에 부딪치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물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을 찾으면 희망이 보인다.

그때에 여호람은 크게 낙심하면서 10절 말씀에 보면“슬프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세 왕을 모으고 한 자리에서 죽이시려는 구나!”라고 통탄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은 그와 다른 말을 합니다. 11절 말씀에 보면 여호사밧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없습니까?”라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았습니다.

믿음의 사람과 불신의 사람의 차이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내 계획과 상관없는 갑작스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넘어지고 하고, 생각지도 않은 일로 인해 물질의 손해도 보게 됩니다. 이 때 믿음의 사람과 불신의 사람의 차이가 확연해 지는 것입니다.

여호람처럼 믿음 없는 인생은 낙심하게 되고, 절망하게 되고, ‘이제 우리는 죽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음의 길로 인도하셨다’라고 불신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똑같은 상황에서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의 말은 달랐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사람이 없습니까?’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았습니다.

사람은 참 이상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환경 속에 놓여 있지만,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으로 그 환경을 극복해 갑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은 여호사밧과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의학 잡지에 “45%의 생존율을 보이는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이라는 말과 “55%의 사망률을 보이는 암치료제 개발”이라고 말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 암치료제라고 여러분들은 생각합니까? 우리가 가게에서 햄 소시지를 살 때에 ‘살코기 80%, 기름 20%의 성분을 가진 햄 소시지가 있다고 합시다. 이 때 이 햄 소시지를 소개할 때 ‘살코기 80% 햄’으로 소개하는 제품과 ‘기름 20% 햄’으로 소개하는 제품 중에서 어는 것이 더 좋은 소시지라고 여러분들은 생각합니까?

유대인들의 탈무드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화살은 4, 50보 거리의 사람을 죽이지만 사람의 혀는 하늘에 입을 두고 땅을 휩쓴다.”

여호람과 여호사밧은 똑같은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똑같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똑같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태도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여호람은 부정적인 말, 불신의 말을 함으로서 스스로를 향해 죽음의 화살을 날린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었던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소망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는 길이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14절 말씀에 보면 선지자 엘리사가 말하기를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얼굴을 보시고 구원하신 것입니까? 믿음의 사람을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을 보신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내 귀에 들린 대로 시행하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우리들을 보시고, 우리들의 말을 들으신다는 것을 알고, 행동을 조심하고 말을 조심하고 적극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이 교회에 엘리사밧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께서는 길을 열어 주시고, 능력을 행하시며, 홍해를 가르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의 능력자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 삶을 긍정하면서 자신이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은 사람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소망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다. 하나님께는 길이 있다”

2. 순종하여 개천을 파라

  엘리사는 이제 입을 열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 거문고를 탈자라는 것은 세상 노래를 부를 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찬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찬양해야 합니다. 다윗이 찬양할 때에 사울에게 임한 귀신이 떠났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옥의 문이 열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오늘의 주인공 여호사밧 왕이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의 연합군과 전쟁할 때에 군인들 앞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를 세우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전쟁터에 나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 여호사밧의 찬양대가 찬양을 시작할 때에 그들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찬양은 아주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귀신을 몰아내고, 옥문을 열며, 영적 전쟁과 육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 찬양입니다.

  엘리사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앞서 고문고 탈 자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임했습니다. 그 골짜기에 개천을 파라는 것입니다. 그냥 파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파라는 것입니다. 지금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지만 반드시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개천을 많이 파라는 것입니다.

  사실 여호람과 여호사밧 왕이 물을 구하기 위해 그 동안 우물을 파고, 개천을 파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한 마음이 되어서 한 뜻이 되어 개천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순종하여 개천을 팠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에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불평할 수도 있고, 짜증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우리는 그들이 불평이나 짜증을 내었다는 말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개천을 묵묵히 파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리고 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 동안이나 돌았습니다. 순종하며 돌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여리고 성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도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는 3개 나라의 연합군이 우물을 파고, 개천을 팠던 것처럼 밤이 새도록 그물을 내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 불평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무런 바람도 어떤 비의 그림자도 볼 수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개천을 파야 합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인생의 개천을 파야 합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긴다고 했습니다. 저는 겨자씨 믿음이 아니라 우리들은 그것보다 더 큰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겨자씨가 산을 옮긴다면 호박씨만 한 믿음은 어떨까요? 복숭아씨는 어떨까요? 아니면, 저 열대지방에서 나오는 망고씨 만한 믿음은 어떨까요? 산을 옮기는 믿음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지구를 움직이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믿으면 내가 하는 일도 하지만,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도 해야 하지만, 주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해야 합니다. 지구를 움직이는 역사를 꿈꿔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인생의 개천을 파도 바람이 없을 수 있습니다. 비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계속해서 우물과 개천을 파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 채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요 동시에 보지 못한 것들의 실체인 것입니다. 믿으면 역사는 이뤄지는 것입니다. 생기는 것입니다.

3. 기적은 하나님께 작은 일이다

  우리 함께 18절을 읽겠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들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지니” 할렐루야! 기적은 하나님께 작은 일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여름이면 비가 온 후에 이사 가는 개미들을 만날 것입니다. 개미들이 이사 가다보면 불어난 물로 인해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을 가끔 보게 됩니다. 그 때, 여러분들이 흐르는 물을 막아주고, 개미들이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일이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개미들에게는 물을 막는 것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그 일이 아주 손쉽고 어렵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손을 대시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처럼 골짜기에 물로 가득 채우는 것은 하나님보시기에 작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바람이 불지 않고, 비가 오지 않고 있지만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개천을 판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 계곡에 물이 찰 때가 오는 것입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할렐루야!

  그들은 하루 종일 개천을 팠습니다. 더위를 이기면서 팠습니다. 그곳에는 비 구름도 없었고, 비바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팠습니다. 저녁 때까지도 아무런 역사가 없었습니다. 밤 중에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른 아침에 일어나 소제를 드릴 때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에돔에서부터 갑자기 물이 흘러 들어오더니 골짜기까지 물이 가득 찬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참 용기가 생깁니다. 믿음이 생깁니다. 소망이 생깁니다. 골짜기에 물이 찰 것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그런데,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그것은 바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는 언제가 가장 강한 것이냐? 바로 예배드리는 시간입니다.

  엘리사의 선생이 누굽니까? 엘리야가 아닙니까? 그 엘리야 선생이 갈멜산에서 850명의 이방 선지자들과 영적 대결을 했습니다. 그들은 아침부터 떠들고 소리치면서 바알과 아세라를 불렀지만, 결국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무너진 하나님의 단을 12덩이의 돌로 쌓고, 개울을 파고, 제물을 올려놓고 물을 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한 시간이 바로 저녁 소제를 드릴 때라고 했습니다.

  엘리사는 아침 예배 시간에 역사가 일어났고, 엘리야는 저녁 예배 시간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아침이든 오후이든 하나님은 예배 시간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제 역사하실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예배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주일에 예배 한 번 드리시는 분들은 오후 예배도 드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왕이면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예배까지 모두 드린다면 더욱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는 어느 때에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적의 역사는 우리들에게 크게 느껴지지만 하나님께는 아주 작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들어서 의자 위에 올려 놓은 것과 다른 것이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교회 위에 기적을 행하실 것이며, 여러분들의 인생과 가정 위에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지금 바람이 없어도, 지금 비가 없어도 여러분들이 파 놓은 믿음의 개울은 반드시 헛되지 않고 물이 차고도 넘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합니다.“하나님께 기적은 큰 일이 아니다.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우리 인생과 가정에 기적이 일어나고, 교회에 기적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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