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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늘 결단하십시오 (신 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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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나름대로의 원인과 이유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대로 원인이 있습니다.
우연히 실패하고 우연히 성공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어떤 결과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회 심리학에 보면 원인귀속(原因歸屬)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원인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인정하려 하지 않거나, 다른 것으로 원인을 돌리려 할 때, 사회적문제가 일어나게 되고,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실패하는 자들의 변명’이란 글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실패에 대한 변명으로 한 300가지의 이유가 적혀 이는데,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좋은 연줄이 있었으면....
*. 좀 더 능력 있는 부모를 만났다면....
*. 만일 상황이 좀 더 순탄했다면.....
*. 조금만 더 좋은 머리를 지녔더라면.....
*. 만일 좀 더 젊었더라면.....
*. 조금만 더 좋은 직장에 근무했다면,.....
*. 만일 좀 더 발전하는 도시에 살았더라면...
*. 좀 더 유능한 남편을 만났더라면....
*. 좀 더 배경이 좋은 아내를 만났다면.....등등입니다.

그런데 ‘성공하는 자들의 이유’라는 반대의 글도 올라와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그 내용도 200여자기가 되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어서, 남보다 좀 더 부지런해야 했습니다.
*. 못 배웠기 때문에, 꼼꼼히 메모하고 챙겨야만 했습니다.
*. 약했기 때문에, 남보다 두 배 더 노력했습니다.
*.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했습니다.
*. 중. 소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제품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등등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사람대로,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원인이 옳고 그름의 문제이지, 반드시 원인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 그 험난한 광야의 여정을 넘어, 약속의 땅, 가나안 목전까지 왔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여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 원인을 지적하고 말씀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 요인을 딱 한가지로 지적합니다.
“이 일에 너희가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32)

수많은 이유와 조건이 있겠지만, 그것은 다 부차적이고,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인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희가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의 문제입니다.
많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깊이 파고들면, 그 근본 바탕은 믿음과 직결됩니다.

그리고 믿음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믿을 것인가, 아니면 못 믿을 것인가의 선택이 결론입니다.
아무리 많은 조건과 이유가 많아도, 마지막에는, 선택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어떤 기업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시다.
그 새로운 사업을 위해, 기업은 그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할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최종 단계는, 그 사업을 추진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선택으로 결정됩니다.

물건 하나를 구입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다 확인 합니다.
어디에서든지,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제품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갖가지 자료와 정보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살 것인가 말 것인가의 선택적 문제로 결정됩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소비자가 그것을 사도록 하는, 소비자 선택 심리를 고려치 못하면, 기업은 망합니다.
오늘날 기업들이 마케팅과 광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것도, 이 선택의 문제를 유도해 보겠다는 것이, 광고의 목적입니다.

오늘 본문의 결정에 앞서, 이스라엘은 각 지파에서 대표를 한 명씩 뽑아,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케 했습니다.
12명의 정탐 전문가가, 40일 동안 수집한 것이니, 그 자료와 정보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하지만 자료 분석의 최종 결론은, 하나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선택은, 단순히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못 들어가겠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이 선택에서 하나님 대신, 환경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대신, 불신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순종 대신, 하나님의 약속을 거부함으로, 불순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택한 불신과 불순종의 길을, 40년 동안 걸으며, 그 결과를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돌아보면 지금까지의 인생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공부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귀로에서, 공부하기를 선택한 사람은, 그 결과를 얻고, 공부하지 않으면, 또한 그 결과를 얻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귀로에서 기도했다면, 그에 대한  결과를, 지금 누리는 것이고, 기도하지 않았다면, 또한 그러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삶은 정직합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이 점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인생도, 계속해서 선택의 결과로 열려질 것입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선택한 바에 대하여, 일생을 두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가 선택한 바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영어에는, 선택이라는 의미로, 두 단어가 있습니다.
choice와 decision이 그것입니다.

choice는, 여러 가지 의미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는 의미요, decision은,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다른 것을 버리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선택에는, 다양한 차원이 있습니다.
아침에 넥타이를 어떤 색깔로 맬 것인가의 취향적 선택에서부터, 집은 어느 곳에 살 것인가의 경제적 선택, 그런가 하면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일생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어떤 선택이든지 선택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넥타이 하나만 해도, 아침에 걸치고 나갔는데,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 이내 후회합니다.
그 후회는, 잠시 기분이 상하는 대가를 치르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선택일수록, 잘못된 선택의 결과는, 혹독하고 치명적입니다.

결국 인생이란, 철저히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어집니다.
스스로가 운명의 주인공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이란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택의 자유를 통해서, 각자의 인생을 세워가길 원하십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택의 자유를 허락하셨을 뿐 만 아니라, 그 선택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선택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신학적인 용어로는, 자유의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뜻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을 믿은 것으로 인한 결과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또한 그런 결과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인생을 살던, 그것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선택의 자유를 허락한 하나님의 소원을, 바로 알고 살아달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난날의 수많은 선택의 과정을 통해, 선택의 의미를 알고, 선택의 신중함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젠 바른 선택을 해야지요.
그래야 지난날의 쓰라린 경험이, 의미 있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늘의 이 가나안 목전에 오기까지, 광야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바로 선택의 중요성입니다.
늘 상황과 조건으로 인해, 원망과 불평하며, 하나님을 불신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면, 복된 길이 열려지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여정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러한 경험을 통해, 약속을 두고 새로운 미래를 선택해야 하는, 결정적 자리에 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광야 과정을 통과하게 한, 깊은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이 결정적인 운명의 선택을 통해, 약속된 땅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기에 실패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비극입니다.
지난날 광야 길을, 왜 걸어왔습니까?
오늘의 선택을 위해서입니다.
이 선택이 바로 되었다면, 지난날의 고난은,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날의 아픔의 눈물은, 감격의 눈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세계 속에서, 지금까지, 하나님을 떠나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어떻습니까?
하나님 없이 인간은,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서구의 휴머니즘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환상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1,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인간에 대해 갖고 있던 온갖 환상들이, 깨어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실존주의자들은, 인간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인간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탐구의 결과로 내린 결론이 무엇입니까?
‘인간은 불안한 존재다’
인간 내면의 깊은 본질은, ‘불안’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 자체로는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혹하고 무서운 대가를 치르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해 얻은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희망의 길을 찾아 결단할 때입니다.
그 희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인생이 걸어왔던 그 수많은 좌절과 아픔, 눈물과 고통의 광야를 종결지을, 새로운 약속의 땅이 너희 앞에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결단하고 선택하여, 이 세계로 나오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의 세계는, 모두에게 펼쳐진 영적 가나안입니다.
오늘이란 시간은, 지난날 살아온 경험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삶의 자리입니다.
지난날의 경험이나, 미래의 정보가 많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결정적 열쇠는 선택과 결단입니다.

*****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토크쇼를 진행하며, 미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거론되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 인물인지는, 그녀의 현재 이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토크쇼의 여왕, ‘보그’지 패션모델, 영화배우(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자산 6억 달러(한화 8,775억)의 갑부, 영화와 TV프로제작, 출판, 인터넷 사업을 총망라한 ‘하포 엔터테이먼트 그룹’의 대표.

시사주간 타임은, 윈프리를‘20세기의 인물’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98년 포춘지 선정, 미국 최고 비즈니스 우먼 2위였을 뿐 아니라, 인콰이어러 지 선정 ‘세계 10대 여성’의 선두에 선정.
97년 월스트리트저널 조사로는,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3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현재 이력만 보면, 그녀는 전혀 좌절이나 아픔, 불행과 거리가 먼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과거를 아는 사람은, 현재의 삶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녀의 과거의 이력입니다.
까만 피부의 흑인, 100kg의 뚱뚱한 몸매, 지독히 가난한 어린 시절, 결혼하지 않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고, 9살에 사촌오빠로부터 강간.
14세가 될 때 까지, 계속되던 친척들의 학대, 14살에 출산과 함께 미혼모가 되었고, 2주 후 아기의 죽음, 그리고 마약 복용과 우울증....

그녀의 과거만 보면, 오늘의 현재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도저히 극복될 것 같지 않은, 첩첩 산중 같은 암흑과 불행을 딛고, 오늘에 이르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그렇게 어두운 날을 보내고 있던 그녀가, 어느 날 우연히 접한 책에 있는 한 문구가, 그녀의 과거를 벗고, 꿈같은 미래를 열게 해 준 것입니다.
‘당신이 행복하고 싶다면, 이제부터 불행한 이유를 던져버리고, 행복하길 선택하고, 행복을 소원하며, 행복을 향해 나아가라.’
그녀는 그 날부터, 자신이 불행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을 감싸고 있는 모든 이유를 버리고, 행복한 미래를 선택하고, 행복을 향해 나아가기로 결단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그녀가, 행복하고 영향력 있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게 해준 열쇠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모두, 여러분의 오늘의 선택과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날의 살아온, 아픔과 고난의 광야가, 길고 험했습니까?
그것은 이제 더욱 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교훈과 깨달음을 준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선택과 결단을 통해 열어갈, 결정적인 미래가, 앞에 놓여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그분의 뜻과 길을 선택하는, 믿음의 결단을 통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그리고 그 말씀에 담긴, 그분의 뜻을 따라, 결단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이
병 낫기를 원하십니다.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기적을 맛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다만 오늘 여러분의 결단에 달렸습니다.
결단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강한 역사의 바람이, 일기 시작할 줄로 확실히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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