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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평강의 증인 (눅 24: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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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24장에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에 대한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미 구약에 많은 예언이 있었을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친히 여러 차례 십자가 사건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 부활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불안과 절망 속에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불안과 근심, 걱정으로 얼룩진 시대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모든 성도 여러분이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참 평안의 삶을 사실적으로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평강의 왕 예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너무나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귀한 말씀을 선포하시며 상상을 초월한 이적과 치유를 행하시던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기는커녕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되니 허탈감과 절망감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예수님을 따르던 그 잔당까지 소탕한다는 소문이 들리자 제자들은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숨은 채로 지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눅 24:36) 예수님께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은 평강의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신한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평강을 빌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평강의 메시지는 십자가 죽음 이후 제자들을 짓누르고 있던 절망과 불안, 슬픔, 죄의식을 일시에 씻어주는 해방의 선언이었습니다.

미국의 한 유명 상담가는 한 달에 만 통이 넘는 상담편지를 받는다고 합니다. 어느 날 기자가 찾아와 그에게 편지들의 공통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두려움’이라 답했습니다. 삶에 평안이 없는 것은 바로 두려움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패기 왕성한 젊은이들은 어떤 두려움도 없을 것 같지만 그들도 장래 문제로 인한 두려움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중년이 되면 건강,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또 본문의 제자들과 같이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죽음의 공포가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죽음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느냐? 내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했으니 너희들은 이제 참 평안을 회복하라.”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두려움과 근심이 사라지고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불안과 두려움은 술, 마약, 쾌락 등으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것들이 순간적인 탈출구는 될 수 있지만 결코 근원적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한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영적 눈을 열어 불안과 두려움을 보아야 합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발생한 이런 흑암세력의 산물은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비로소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녀에게는 예배가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기쁨과 평안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런 예배의 축복을 통해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사실적으로 체험하여 영적 영향력을 입히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평강의 증인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눅 24:46~48) 평강을 회복시키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셨습니다. 세상에 흑암이 가득하고 사람들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고 있으니 그들에게 참 평강을 전달하는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평안하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사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해 죄 문제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죄가 있는 한 참 평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죄는 인간 스스로 짓는 자범죄입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산 속에 들어가 홀로 수행을 하기도 하면서 도덕적, 윤리적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죄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떠난 죄-원죄입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원히 죽음을 모르고 살아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축복된 삶은 창세기 3장의 문제로 완전히 깨어지게 됩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사단의 속임수에 속아 창조주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되어 죄인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를 원죄라고 합니다. 이 원죄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누구에게나 전달이 됩니다. 이러한 원죄와 인간 스스로 지은 자범죄 등의 죄 문제는 결코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런 인생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시고 그 증거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만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고 참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 평안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참 평안의 증인으로 현장을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참된 축복을 지속적으로 증거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군을 붙여 주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눅 24:49) ‘내 아버지의 약속’이란 바로 성령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가 평강의 증인으로 설 수 있도록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참 평안의 삶을 누릴 수 없도록 집중 공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래의 세 가지 비밀만 갖게 되면 계속적인 응답과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내주입니다. 내 안에 성령께서 임재해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누리면 염려와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둘째는 성령인도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성공의 자리, 정복의 자리에 설 수 있습니다. 성령인도는 사랑, 용서, 구원,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충만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평안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 모든 문제의 해결자라고 고백하면 성령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자의 특권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평강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2~33) 십자가 고난을 앞에 두신 예수님께서 누리시는 이 평안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누리는 평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염려, 근심, 불안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 너희는 내가 주는 평안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누린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세상이 주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평안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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