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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덴 동산 가꾸기(창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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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동산 가꾸기(창 2:7-17)

오늘은 환경 선교 주일입니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환경에 대한 많은 책과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보는 그림은 지구에 산소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아마존 밀림을 위성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지구에 가장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에 아마존 밀림은 ‘지구의 허파’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것은 1975년 위성 사진이고 오른쪽 것은 2001년 위성 사진입니다.  25년 동안 벌목으로 인해 허파가 파괴된 것을 뚜렷하게 보게 됩니다. 

환경 파괴로 인한 많은 고통들이 있습니다.  암, 아토피 등 공해병이 심각합니다.  환경 문제의 많은 예가 있지만  그 중에 지구 온난화 한 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가장 큰 주범은 일산화탄소CO2입니다. 
메탄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한 주범인데 메탄가스에 얽힌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암 젖소 한 마리는 하루에 12리터의 우유를 생산한답니다.  정말 많은 양입니다.  그런데 풀을 먹고 트림을 할 때 나오는 메탄가스는 한 마리 당 하루 200리터가 방출된 답니다.  전세계 소가 13억 마리쯤 되는 데 13억 곱하기 200리터하면 굉장한 것입니다.  이렇게 소를 포함한 가축의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15%의 원인을 제공한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는 소에게 ‘방귀세’까지 물리는 것을 검토했었다고 합니다.  참 우스운 이야기지만, 사실 가장 심각한 인류 생존에 관계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온난화는 몇 년 한국의 봄과 가을이 없어져 가고 한강이 얼지 않는 것을 보고 가장 무더운 여름을 벌써부터 예고하고 있는 것을 보면 모두가 현실적으로도 느끼는 일입니다.  지구 온난화는 환경재앙입니다.
지구의 물은 97.2%가 바다 물입니다.  한강에 오염으로 괴물이 출현했다고 하는 영화가 작년에 1300만명이 보았는데, 그 만큼 우리는 강물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지만 그 강물은 지구의 물 중 0.0001%를 차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 0.0001% 극히 적은 하천 물 때문에 우리는 매년 장마 때 고생을 했습니다. 태풍과 장마의 피해는 0.0001% 때문입니다.  요즘은 장마보다 국지적 호우가 더 무서운데, 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지구 온난화로 빙하와 빙산이 녹는 다는 것입니다.  빙하와 빙산은 지구 물의 2.15%를 차지고 있습니다. 하천의 2만 배의 양입니다.  이것이 녹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보는 사진은 이오스(EOS) 아쿠아 인공위성이 촬영한 북극의 모습입니다. 2005년 8월 24일(左)의 사진과 단 1년 후 2006년 8월 23일(右)의 것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색깔이 짙은 부분이 얼음이며, 가운데 동그란 까만 점은 북극 위치 표시입니다.  북극 아래쪽의 얼음이 몽땅 녹아버렸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6년 북극 사진 위에 보이는 영국 지도는 사라진 얼음의 크기를 가늠해 보기 위해 그려 넣은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사진은 북극이지만 빙하 90%가량은 남극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종말을 향한 재난의 시작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구 종말이 불심판이라고 했는데, 바로 이 불은 지구가 더워지는 온난화가 아닐까요? 

지구상의 모든 빙하가 녹게 되면 해수면이 약 60m정도 상승합니다.
고작 60미터 상승하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해발 60m가 안 되는 곳은 모두 바닷물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현재 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땅은 해발 60m가 안되는 곳에 존재합니다. 모든 항구도시가 물에 잠기고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6대 광역시는 모두 물에 잠겨버립니다.  농사를 짓기 위한 땅의 약 80%가량은 물에 잠기고 맙니다.
우리 뒷산 매봉산은 175m이니 안전하고 극동 그린 1동도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평생을 거기서만 살고 뒷산에서 농사지어서 살면 괜찮겠지요?
문제는 이것을 끝나지 않습니다.  물에 덮인 지구는 바다의 표면적이 넓어져서 수증기의 증발 양이 많아지고  이것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태풍이 지금보다 자주 발생하게 되고 비는 더 많이 오고 한마디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됩니다.  다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을 환경 주일이라고 하지 않고 ‘환경 선교 주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환경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인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영적 원리를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환경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죄와 욕심,  탐욕과 죄.  하나님은 이렇게 지구가 중병에 걸린 것을 이렇게 진단합니다.  오늘 본문(16-7절)에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자의로, 마음껏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동산의 각종 나무의 실과가 다 우리 것입니다.  이것만 충분합니다.  그런데 욕심 있는 인간은 다른 것을 넘보더니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그 죄의 결과로 땅과 세상은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은 끝을 모릅니다.  더 많이 가지고 싶고, 더 편해지려고 하고, 남과 비교해서 더 높아지려고 합니다. 인간 문명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발전되어 왔다고 해도 틀린 견해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15절을 읽겠습니다.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어서 우리에게 주신 동산은 멋진 강들이 흐르는 곳입니다.  첫째 강, 둘째 강.... 이렇게 말씀하고 있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각양 보석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것을 주님은 우리에게 맡기시며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영어 성경은 ‘put him in the Garden of Eden to work it and take care of it.’  동산을 일구어라, 동산을 돌보아라, 고 하신 것입니다. 
결코 탐욕을 위하여 무분별하게 개간하라, 너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스리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돌보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사명입니다.
환경의 일부인 자신을 돌보십시오.  한자로 된  10가지 건강 규칙을 소개합니다.

建康十則(건강십칙)
1. 少肉多菜(소육다채) : 고기는 적게 채소는 많이
2. 少鹽多酢(소염다초) : 소금은 적게 초는 많이
3. 少糖多果(소당다과) : 설탕은 적게 과일은 많이
4. 少食多嚼(소식다작) : 식사는 적게 많이 씹을 것
5. 少煩多眠(소번다면) : 번민은 적게 잠은 많이
6. 少怒多笑(소노다소) : 노하지 말고 많이 웃어라
7. 少衣多浴(소의다욕) : 옷은 엷게 목욕은 많이
8. 少言多行(소언다행) : 말은 적게 활동은 많이
9. 少慾多施(소욕다시) : 욕심은 적게 좋은 일은 많이
10.少車多步(소차다보) : 승차는 적게 걷는 것은 많이
모두가 탐욕을 제어하라는 소리들입니다.  성인병은 한결같이 지나친 욕심 때문에, 지나치게 편하려고 하는 것 때문에 생겨진 병입니다.  적게 생산하고 적게 소비하는 시대에는 없던 병들입니다.  맞지요!

우리 예수님은 돌봄의 대가였습니다.  하나님은 돌봄의 명수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죄를 짖자마다 하나님은 우리들 돌보시며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죄를 이길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친히 이 땅에 예수님으로 오셔서 우리를 돌봐 주시며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신 주님은 천국을 말씀하시면서 약한 우리들을 친히 만져주시며 고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지구는  지금의 환경은,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우리들 서로는 이런 돌봄이 필요합니다.  복음이 필요합니다.

집 사는 것, 승진하는 것, 1등 하는 것 잠시 잊고 서로를 향하여 다정한 돌봄의 눈빛으로 한 번 물어 봅시다.  “요즘, 힘들지! 어떻게 지내,  아픈 곳은 없고?” 
다시 그렇게 콩복아 먹듯이 하면 돌봐주는 것이 아닙니다.  닦달하는 것 아니면 기회를 엿보아 내 것으로 만들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진짜 돌봄의 눈빛을 가지고....  그 눈빛이 예수님의 눈빛입니다.  그리고 사정과 형편을 물어 보는 것입니다.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니 훈련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이라도!
(롬 8:19-21)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지구와 그 환경 그리고 또 다른 환경인 우리의 이웃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돌봄의 대가인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천국은 바로 서로 돌아보아 주는 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 향기는 그런 사람들에게서 풍겨납니다.

어느 나라의 공주가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곰 인형,토끼 인형 등 갖가지 종류의 인형을 안고 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공주가 폐결핵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왕은 음식도 좋고, 환경도 좋은 왕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 전문 위원들에게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왕은 자신의 왕국에 있는 가난한 사람을 잘 돌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있는 왕궁만을 가장 좋은 환경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 밖의 가난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곧잘 폐결핵에 걸리곤 했고, 기침하면서 만들었던 그 인형을 공주가 가지고 놀았고  그 인형을 통해 폐결핵 균이 공주에게도 오염되어 전염된 것입니다. 
왕은 성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 잘 지내면 늘 건강하고 괜찮으리라 생각했지만 그가 돌보지 않았던 가난한 사람들, 폐병환자로 인해 결국 자신도 사랑하는 공주를 잃게 되는 끔찍한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닮은 돌봄의 기독인이 됩시다.  탐욕을 절제하고  가진 것을 나눠주어 조금 없이 살고 조금 불편해집시다.  그래서  지구를 살려내고,  환경을 살려내고,  이웃을 살려내어 더불어 같이 잘 삽시다.  환경이 파괴되어 불심판을 통해 천국 갈 것이 아니라,  우리 사는 곳을 예수님의 돌봄으로 천국을 만듭시다! (이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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