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맥추감사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시 50:23)

  • 잡초 잡초
  • 304
  • 0

첨부 1


유대인들의 전설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두 천사를 내보시내면서 한 천사에게는 인간의 소원을, 다른 천사에게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바구니에 각각 담아 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소원을 채워 가지고 올라오라는 바구니를 가진 천사는 쉽게 일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올 수 있었지만, 다른 천사는 바구니에 인간의 감사로 채우려 했지만 채울 수 없어 빈 바구니를 들고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는 사람은 많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감사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감사하되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골로새서 2:7에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덕은 감사입니다. 쉬운 예로 미국인은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첫마디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또는“주님을 찬양합니다.”라고 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으니 하루의 생활을 감사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아침부터“하나님 감사합니다.”대신에“아이구 죽겠다.”로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날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을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기뻐하십니다.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하셨습니다. 맥추감사절인 오늘은 이 본문을 중심해서 감사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一.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편 50:2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인간의 본분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에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하셨습니다.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임을 밝히신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각각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직업은 다를지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곧 감사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문호 세익스피어가 말하기를 감사할 줄 모르는 자식은 독사의 이에 물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의 감사하는 마음을 보게 될 때에 그 부모의 마음은 기쁘지만, 아무리 정성을 다해서 키워도 자식이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 부모는 뱀의 이에 물리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영혼구원에 감사해야 합니다.

멸망 받아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인 내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남달리 구원받을 자격이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전혀 없습니다. 적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구원의 은총에 대해 로마서 3:24에 말씀하시기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둘째로, 평화를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1950년 6. 25에 발발된 전쟁이 1953년에 휴전되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지만 그 후 54년간 이 땅에 전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평화는 우리나라 5천년 유구한 역사가운데 가장 긴 평화의 시기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사무엘상 17:47)하셨습니다. 평화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허락하신 은혜요 축복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우리가 한 주간 내내 큰 병 앓지 않고 잘 지낸 것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볼 때에 우리는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저녁에 아이들이 책가방을 들고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많은 위험 속에서 보호해 주셔서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내 남편이 하루 종일 직장에서 일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로, 풍요로움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5천년 긴 역사가운데 지금이 가장 부강한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이 요즘처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적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요즘처럼 세계에서 명칭을 떨친 적도 없었습니다. 해외에 나가보면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인을 부러워하는 나라와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은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이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언제부터 이 땅에 임했습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 후부터입니다. 사람들도 열심히 일을 했지만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되게 하셔야만 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2)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사무엘상 2:7에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반세기만에 세계 속에 우뚝 선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해야합니다. 감사하되 넘치도록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二.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임합니다.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하셨습니다. “그 행위”란  감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드리는 진심의 감사를 말합니다. 마지못해 드리는 형식적 감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형식적 감사를 드렸던 가인의 감사를 받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감사를 드리는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문의 구원이란, 영혼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해야만 구원을 받는다면 인간의 행위인 감사가 구원의 조건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말이 안 됩니다. 행위로 구원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본문의 구원이란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어려움에서 건지시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씀드려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고난에서 건지셔서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것입니까?

1. 감사는 풍성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감사할 때도 있지만 원망과 불명을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스러운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속에서 감사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직장생활에서도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사람에게 영광된 날이 옵니다. 자기가 맡은 직위에 대해서 불평과 원망을 일삼는 사람은 발전할 수도 없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도 없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아브라함 링컨은 이렇게 말하기를 “나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하는 사람을 달라. 일하면서 노래하는 사람을 나에게 달라. 그는 더 잘 할 것이고, 더 오래 견딜 것이고, 더 많이 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삶의 발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칼 힐터라는 사람은〈행복론〉에서 말하기를“감사하는 사람은 젊어진다.”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이 있는 사람은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원망과 불명과 불만을 가진 사람은 얼굴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할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홍해를 건너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후 그들이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을 때에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중의 열 사람은 말하기를 “큰일났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거인이라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와 같습니다.”라고 악평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가나안 땅에 능히 들어갈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 사람의 절망적인 보고를 듣고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홍해를 건넜을 때의 그 감사와 찬양 대신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40년 동안을 방황하다가 불평과 원망을 하던 사람들이 모두 죽고 난 후에 새 세대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망과 불명은 우리의 삶을 혼돈시킬 뿐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우리들의 삶을 제자리걸음을 걷게 하거나 퇴보하게 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광야에서 40년을 맴돌다가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우리의 삶에 발전과 성장을 가져오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적을 행하실 때마다 하나님 앞에 먼저 감사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실 때에도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앞에 축사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럴 때에 거기에 기적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삶의 발전과 축복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버나드 쇼에게 누군가 묻기를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이 다 불타버리고 한 가지 책만 남는다면 그것은 어떤 책이겠느냐?”라고 했을 때 그는“구약성서의 욥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욥은 동방의 거부이며 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그는 재산을 잃고 열 명의 자식들도 잃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욥이 하나님을 원망할 만도 한데 욥은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 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일에 욥이...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기 1:21~22)라고 했습니다.

욥은 엄청난 고통을 받았지만 나중에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감사는 기도응답을 가져옵니다.

빌립보서 4:6~7 말씀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하셨습니다.  감사는 응답되는 기도의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뭔가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도리어 어려움이 닥치면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바울과 실라가 구라파 전도 여행 중에 뜻하지 않게 옥에 갇혀 온갖 곤욕을 치르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그 속에서도 감사의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까닭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느니라.”(로마서 8:28)고 하는 하나님의 뜻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언제인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에비 로빈슨이라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사람은 트레일러 운전사인데, 그가 자동차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졸지에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 에비 로빈슨은 실명 후에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저녁마다 뜰에 나가 잔디밭에 무릎을 꿇고 감사하는데“하나님 감사합니다. 비록 실명된 몸이나 내 생명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살아있다고 하는 사실에 하나님 앞에 감사합 니다.”하며 기도했습니다. 매일 저녁 잔디밭에 나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드릴 때에 이상하게도 3개월 만에 그 눈이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눈을 뜨고 난 다음 매일같이 “저 아름다운 꽃잎들, 저 벌레 소리, 저 모든 생명, 이것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에비 로빈슨 자기의 차에“하나님! 당신의 기적을 감사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불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성도의 생활은 매일매일 기뻐하며, 감사를 심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기적 같은 좋은 열매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도여러분, 우리의 환경이 힘들고 어렵다고 좌절과 낙심 속에 머물면 안 됩니다. 그 속에서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덕이요, 그 속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인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곳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되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사랑하셔서 험한 세파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사랑하셔서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사랑하셔서 더욱 건강하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헤아려 진심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