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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아시아 교회를 통해서 본 신앙생활 (계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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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사람의 싸움은 그 사람들이 가진 능력과 배경하고 상관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의 편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 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를 이끌고 복음을 전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되었습니다. 밧모섬은 에게해에 있는 작은 섬으로 그 당시 로마 제국의 유배지로 사용되던 섬입니다. 그곳에 유배된 사도 요한이 주일에 예배를 드리다가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보여주셨는데 그 계시의 내용은 속히 일어날 장차 되어질 일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사도 요한에게 종말에 관한 일들을 가르쳐주셨으며 그 당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도록 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요한을 통해서 편지가 보내진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대한 해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는 그 당시 소아시아에 실재했던 일곱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해석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문자적으로 분명하게 말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봐도 소아시아 지역에 실제로 존재하던 교회들입니다.

둘째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전 세계 모든 교회에게 메시지를 주시는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사도요한은 서신서의 말미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후렴구를 사용하여 각 서신이 특정 교회 하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셋째는 신약시대의 7구분으로 해석하는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계시록 자체가 예언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역사 신학교수 밀하임 박사는 신약시대를 7시대로 나누면서 그 근거를 계시록 2, 3장의 7교회를 통해서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도 2천년 교회사에 주신 예언으로 일곱 시대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세계적인 성경 종말론 학자인 이광복 목사는 세 가지 해석을 다 받아드려 당시 7교회로, 전 세계 모든 교회 그리고 신약시대 7구분으로 봤습니다. 저 역시 이광복 목사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성경은 꼭 문자적인 의미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문자적 의미에 또 다른 2중적, 3중적 혹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곱 교회를 일곱 시대의 교회사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초대교회시대입니다. 서마나 교회는 순교시대, 버가모 교회는 국교시대, 두아디라교회는 암흑시대, 사대교회는 종교개혁시대, 빌라델비아교회는 선교시대, 라오디게아교회는 종말시대입니다.

영국인 선교사였던 조지 브레스 웨드 목사는 화폐수집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 화폐를 모으는 중 소아시아 각 도시의 화폐를 수집하고서는 놀라게 되었습니다. 각 도시의 화폐들은 계시록에 있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편지와 모두 관련이 지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 지역에 통용되던 화폐의 디자인은 ‘나무 열매’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도시대인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 후 이 땅에 남기신 열매와 같음을 예표 하는 것입니다. 2:7에 보면 에베소 교회에 주신 약속은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순교시대를 보여줍니다. 교회가 로마의 핍박을 받던 시대입니다. 터키의 갑바도기아 같은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핍박을 피해서 동굴 속에서 살기도 했습니다. 서머나 지역에서 사용된 화폐의 디자인은 ‘면류관’으로 2:10에서 서머나 교회에 주셨던 약속, 죽도록 충성한 자에게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국교시대를 나타냅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교회가 세상 권세를 잡았던 시대입니다. 교황이 국가의 임금들보다 더 강력한 권세를 가졌던 시대이며, 그 권세로 교회를 타락시켰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 이 지역의 화폐의 디자인이 사단의 권자입니다.

그런데 2:13절에서 버가모 도시에 대해서 ‘사단의 권자’가 있는 도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아디라교회는 암흑시대를 보여줍니다. 화폐의 디자인은 ‘사단의 깊음’을 나타내는 주문(呪文)이었습니다. 이 시대는 중세의 암흑기를 보여줍니다. 그 당시 교회는 이교와의 연합으로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때입니다.

그런데 2:20에 보면 두아디라 교회는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세벨을 용납했습니다. 이세벨은 주의 종들을 꾀어 음행하게 했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던 사람입니다. 사데 교회는 종교개혁시대입니다. 사데 지역에서 사용된 화폐의 디자인은 ‘두루마리’입니다. 두루마리는 말씀을 상징하며 종교개혁자들이 타락한 교회를 향해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주장했던 점과 일치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선교시대를 보여줍니다. 빌라델비아 지역의 화폐 디자인은 ‘열린 문’입니다. 이는 전 세계에 복음이 열릴 것을 보여주는 예언입니다. 이 시대를 주도했던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수많은 선교사들에 의해서 지구촌 곳곳에 복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미국의 초대 수도의 이름이 빌라델비아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의 예언은 역사적으로도 정확한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종말시대를 보여줍니다. 그 지역의 화폐는 ‘닫혀진 문짝’입니다. 종말의 시대에는 종교혼합주의가 일어날 것이며 유일신앙을 주장하는 기독교는 연합하는 타종교들에게 배척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설교는 서머나 빌라델비아 그리고 두아디라 교회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충성하라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쓰여 졌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모습이 나오고, 그 교회를 향한 칭찬이 나옵니다. 그리고 책망과 권고와 약속 순입니다. 그런데 서머나 교회는 책망이 없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칭찬만 있는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순교시대를 보여주며 이 때의 특징은 충성입니다. 계2:10에 보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서머나 교회를 통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은 충성된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환난과 궁핍 속에서도 충성했습니다. 2:9에 보면 주님은 그들의 환난과 궁핍을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과 로마에 의해서 핍박을 받았습니다. 로마의 황제 중에 대표적인 핍박자는 네로 황제입니다. 그가 행한 핍박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큰 환난을 당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네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산채로 역청을 말아 불을 붙여서 정원을 밝힐 횃불로 사용했습니다. 또 야생동물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신자들에게 입혀서 자기 사냥개를 풀어 그들을 찢어 죽이게 했습니다. 바늘로 온 몸을 찌로는 등 심한 고문을 했습니다. 쇳물을 부어 부지직 부지직 소리가 나도록 타게 했습니다. 뻘겋게 달은 놋접시를 가장 민감한 곳에 갖다 붙였습니다. 눈을 빼냈습니다. 고통을 길게 하기 위해 손과 발을 태우며 온 몸에는 찬물을 끼얹어 붓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환난을 당하면서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충성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의 야성을 잃어갑니다. 마치 지리산에 풀어놓은 곰들이 야성을 상실해서 죽거나 다시 돌아오거나 하는 것처럼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의 뜻을 내팽개쳐버리고 사단에게 굴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은 장애물만 만나도 뒤로 물러서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이 분명한데도 자기 생활에 억매여 하나님의 일에 불충하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서머나 교회 교인들은 궁핍함 중에도 충성했습니다. 그들의 궁핍함은 사실 충성을 나타내보여주고 있습니다. 2:9에서 사용된 궁핍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프토케이안’이라는 단어인데 그 뜻은 헌신적인 봉사를 통한 신앙생활로 아무것도 없을 정도의 가난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원래 가진 것이 없어서 궁핍하게된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었는데 너무나 힘써서 봉사하고 헌금하고 선교하다보니까 궁핍하게 된 모습입니다. 또 신앙 때문에 핍박을 당하고 핍박의 결과로 궁핍하게 된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요즘은 어떻습니까? 주님을 위하여 스스로 궁핍함을 선택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너무나 어려운 시대입니다. 서머나 교인들은 궁핍함 중에도 충성했는데 요즘은 교회 잘 나오다가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할 때는 주를 잘 섬기는 것 같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먹고 살기 위해서 주일도 주중 예배도 내팽개쳐 버리는 사람들이 흔한 시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어떤 환난과 핍박이 있어도 그리고 아무리 큰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 충성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선교하라

빌라델비아 교회 역시 책망은 없고 칭찬만 있는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는 선교시대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교회와 선교하는 개인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선교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큰 능력이 있어야 선교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큰 능력이 있어서 선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의 비전을 받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큰 능력이 없어도 선교할 수 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아마도 큰 능력은 없었지만 열심히 주의 말씀을 이루면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8에 보면 주님께서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 하였도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사실 우리교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선교는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선교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감동을 주시거나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부르심을 자신의 부르심으로 알고 순종하고 협력했습니다. 우리는 이번 여름에도 수련회를 가지 않고 지방교회에 단기선교를 다녀옵니다. 저는 내일부터 필리핀에 선교를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8월에는 중국도 다녀올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일들에 대해서 기뻐하시고 마지막 날에 크게 칭찬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선교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선교는 영적인 싸움이기에 사단의 공격이 있습니다. 재정적인 헌신이 없이는 할 수 없기에 재정적인 희생이 필요합니다. 선교에 헌신하기 때문에 직장, 가정, 사업, 사역에 마이너스 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좀 하다가 지치면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은 그것을 잘 아셨기에 3:11에서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라고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갈등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손해를 보는 일도 있을 것이지만 굳게 잡고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일곱 교회에 주신 약속을 보면 순교하기까지 충성했던 서머나 교회와 궁핍과 환난 중에도 선교해야 함을 보여주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면류관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충성하는 자에게 큰 상급이 있고 선교하는 개인과 교회에 큰 상급이 있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2:10에서는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3:11에서는 주님이 오시는데 그 때까지 가진 것 즉 선교의 열정을 놓지 않으면 면류관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만약 가진 것을 놓게 되면, 힘들고 어렵다고 선교를 포기하면 면류관을 빼앗길 것이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선교에는 반드시 약속된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기에 선교의 씨앗을 뿌린 자들에게 반드시 영육간에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국을 축복하시는 이유는 한국을 선교에 사용하시기 위함입니다.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세계선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1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보다 인구가 6배나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우리나라가 세계선교 1위인 샘입니다. 특히 구공산권에 파송된 선교사의 97%가 한국인 선교사들이며, 회교권의 대부분은 한국선교사들의 몫입니다.

세계사를 보면 선교 1위인 국가가 전 세계의 영적인 흐름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중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한국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석한 자크 아탈리는 최근 [미래의 물결]에서 한국을 드높이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를 비롯한 11개국이 머지않아 새로운 경제적 정치적 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자크 아탈리의 한국미래 전망은 특히 장밋빛입니다. 11개국 중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경제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1인당 총 생산은 지금부터 2025년까지 2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은 경제,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을 것이며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적 역동성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적 모델은 중국이나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성공적인 모델로서 점점 더 각광받을 것이며 심지어 일본에서도 미국식 모델 대신 한국식 모델을 모방하는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는 2025년에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2위로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영국국방부산하 발전구상정책센터가 앞으로 30년간 세계에 일어날 일들을 전망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35년쯤에는 붕괴되고 한국은 2050년에는 전 세계 2위의 부자나라가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2007년 3월 30일 자 [머니 투데이]에서 골드만삭스는 곧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9만 294 달러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래학자 마르크스 싱어도 통일 한국은 세계 2대 부국이 될고 4대 경제대국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세계적인 기독교 예언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예언 사역자 샨볼츠, 유태계 미국인 목사로서 예언사역과 치유사역자 베니힌, 영국인 여성 예언 사역자 하이디 베이커, 예언 사역자 체안 목사, 미국인 여성 예언사역자이며 중보기도 사역자인 신디 제이콥스, 미국인 예언 여성 사역자인 캐서린 브라운, 미국인 예언 사역자인 릭조이너 등은 하나님께서 한국을 위대하게 사용하실 것에 대한 예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의 사역이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다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시는 것은 확실하기에 그들의 예언을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교하는 나라에 영육간에 복을 주시듯이 선교하는 교회에도 영육간에 복을 주시고, 선교하는 개인과 가정에도 영육간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칭찬하시고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은 어떤 환란과 궁핍이 있다 하더라도 선교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선교 즉 우리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게 합시다.

3. 혼합주의를 물리치고 절대 진리를 붙잡아라.

앞에서 라오디게아 교회는 종말시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 지역의 화폐는 ‘닫혀진 문짝’으로 종말의 시대에는 종교혼합주의가 일어날 것이며 유일신앙을 주장하는 기독교는 서로 연합하는 타종교들에게 배척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배척을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이라고 하는 절대 진리를 포기하고 종교혼합주의를 선택하는 교회들은 배척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오디게아의 뜻은 ‘백성’을 의미하는 ‘라오스’와 ‘공의’를 말하는 ‘디케’의 합성어인데 ‘백성의 공의’, ‘백성의 정의’, ‘민중의 비유를 맞추다’, ‘민주주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주권이 통치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서 여기서 민주주의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민주주의가 세상적으로 보면 좋은 것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엄청난 세력인 것입니다. 민주주의 하면서 생겨난 현상 중에 하나는 대통령이 표 때문에 국민의 비유를 맞춰야 하고, 선생이 학생의 비유를 맞춰야 하고, 심지어 부모가 자식의 비유를 맞추고, 목사가 성도의 비유를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칭찬은 없고 책망만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공의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비유를 맞추다보니 사람의 숫자가 공의가 되는 그런 시대는 칭찬이 없고 책망만 있습니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좇아가다보면 진리가 희미해지고 절대 기준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의 요구가 진리와 섞이게 되면서 복음의 순수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에 종교다원주의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든지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논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절대 구원의 길이시다.”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주장하면 편협 되고 독선적이고 고집 센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입니다.

16절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가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아니하니 주님의 입에서 토하여 버리시겠다고 경고합니다. 이 말은 혼합된 종교, 절대 진리를 놓아버린 교회, 복음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고 믿는 교인들을 주님이 버리시겠다는 경고인 것입니다. 실제로 라오디게아 지역에는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은 물이 있습니다. 그 지역에는 물이 부족해서 히에라볼리 온천의 뜨거운 물과 리쿠스 강의 차가운 물을 9.6km의 수도관을 통해서 가정에 닿게 하는데 그 물은 차지도 뜨겁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물입니다. 실제로 이물을 마시면 토하고 싶은 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혼합주의를 물리치고 절대 진리를 붙잡을 수 있을까요? 3:18-19에 해답이 나옵니다. 첫째,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 불로 연단한 금은 순수한 믿음을 말합니다.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절대 복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가 아니라 오직 예수로 무장하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절대 진리를 포기하고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된 행위롤 통해서 영적으로 흰옷을 사서입어야 합니다. 셋째,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야 합니다. 혼합주의에 빠진 사람들은 비진리들로 인하여 눈곱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성령의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야 합니다. 그러면 영적인 눈이 열릴 것입니다. 넷째는 열심을 내야 합니다. 주의 일에 열심을 내고, 예배에 열심을 내고, 진리를 추고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에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심이 식어지면 안 됩니다. 주님이 토하여 내치는 신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열심을 내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시다. 오늘은 사도요한의 편지를 받아보던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 책망은 없이 칭찬만 있었던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 그리고 칭찬은 없이 책망만 들었던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서 주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충성하십시오. 어떤 환난과 궁핍이 있어도 충성하십시오.
선교합시다. 작은 능력이라도 주님 앞에 드리면 오병이어처럼 큰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붙잡고 선교의 길을 달려갑시다.
혼합주의를 물리치고 절대 진리를 붙잡읍시다. 말씀 외에 다른 것이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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