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이단을 경계하라 (유 1:3~4)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너무나 거짓이 많고 가짜가 많은 세상이다. 거짓과 가짜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진짜”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다.

마24: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이단의 발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회가 시작되어진 초대교회 때부터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때까지 계속 될 일이다.

이단은 교회와 사회에서 노략질하는 사단의 집단들이다. 이단 종교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종교문제 연구소에 의하면 이단에 의해 가정이 파탄되고,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상담전화가 하루에 40통-50통에 이르고, 방문상담도 하루 5-6명에 이른다고 한다.

1. 이단의 특징.

이단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한국에 자칭 “재림예수” 라고 하는 자들이 5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이단은 대부분 비슷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①가만히 들어온다.(4절)
이단들은 거의 가만히 들어온다. ‘내가 이단이다’ 그렇게 큰 소리치고 들어오지 않는다. 도적이 “내가 도적이요”라고 말하고, 들어오는 도적은 없다.

이단일수록 더욱 친절하고, 열심 있는 척 미소로 다가온다. 그들은 기존교회를 넘어뜨려 자기들의 수하로 들어오게 하는 것을 “산 옮기기 작전”, 또는 “먹는다.” “접수한다.” 라고 표현한다.

“과거에는 꼬리로 들어갔으나, 지금은 머리로 들어가라”고 독려하며, “이리의 옷을 입으라.”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이단들은 교패가 붙어 있는 집을 더 좋아하고, 예수 믿는다고 하면 더 잘 되었다고 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성경공부 하자.그러나 절대로 교회나 목사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한다.

이단도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미혹당하는 사람도 책임이 크다.

정말 말씀을 몰라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겠는가? 예배시간에 와서 듣는 말씀만 다 지키고 살아도 최고 1등 성도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렇게 가만히 들어온 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②경건치 않다.(4절)
“경건하지 아니하여”라는 말은 “경외하지 않는” “사악한” 이라는 뜻으로, 악명 높은 죄인들을 호칭할 때 쓰이는 단어이다.
이단일수록 경건치 못하다. 이단들의 대부분은 극단적인 편협주의자들로서 자기들만이 옳다는 것이다. 이단은 기성교회 교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으니 불쌍해서 전도한다는 것이다.

이단들의 공통점은 성경을 가장 잘 알고 해석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성경을 가장 잘못 알고 있고,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사실 가장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다.

③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꾼다.(4절)
여기 방탕은 음탕, 호색을 말한다. 즉 성적인 방탕이다. 이단 종파의 교주나 창시자들은 대부분 가정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부인들로부터 이혼을 당했으며, 비윤리적인 생활을 한 전과들을 가지고 있다.

④예수 그리스도를 부인.(4절)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했는데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제한한다.
마24:5=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그래서 이단들의 공통점은 교주를 신격화하는 일에 절대적으로 매달린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를 빼앗은 자들이다.


2.이단에 대한 우리의 대처(3)

믿으면 구원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하나님의 예정 안에서 이루어진 영구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본문에서는 이러한 구원을 “일반으로 받은 구원”이라고 하였다.

대부분 이단에 빠져 들어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며, 구원을 어렵게 생각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자들이며,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이며, 교회에 대해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이다.

낚시하려면 고기가 좋아하는 먹이를 주듯, 이단들은 기성교인들이 걸려들기 좋은 것만을 미끼로 삼아 던진다. 그래서 ‘지옥이 없다’, ‘헌금은 필요 없다’는 등의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 성도들은 이단의 세력들을 경계하여 이에 미혹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본문은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하였다. 거짓된 종교와 이단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여기 “힘써 싸우라”는 말의 헬라어 “에파고니제스다이”는 “매 순간 순간 격렬하게 싸운다.”는 의미이다. 전투적인 신앙자세를 촉구한 말씀이다.
“싸우라”는 말씀은 ①힘써서, ②끝까지, ③원칙대로 싸우라는 말씀이다.

①사도들의 가르침을 보존하여 지키라.
“이미 배운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신앙을 지키라”는 말이다. 이미 배운 그 말씀을 믿고, 누가 뭐라고 한다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말이다.

복음은 오직 하나다.
갈1:7=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갈1:8=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여러분이 전통적으로 받은 그 신앙에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②말씀을 지켜 교회를 진리 안에 든든히 세우라.
기독교 신앙은 수호되어야 한다. 딤전3:15에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 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성경이 어떻게 말하였느냐?” 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몇 구절 줄쳐서 짜깁기 하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전체의 흐름이 어떠한 것이냐? 가 중요한 것이다.

③교회 안에 침투하는 거짓된 이단들을 색출하여 물리치라는 말
신앙을 위한 싸움에는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걸고 싸워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였다.(딤전6:12)

교회는 이런 거짓된 이단들이 들어와서 교회를 혼란시키지 못하도록 항상 경계해야 하며, 그런 이단들을 색출하여 물리쳐야 한다.
그대로 두면 작은 누룩이 온 덩이를 부풀게 하는 것 같이, 한 사람의 이단 때문에 교회는 큰 시험에 빠지게 된다.
작은 것 때문에 큰 것을 잃어버리게 되고, 하나 때문에 다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요이1:10-11=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살후3:14=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부끄럽게 하라.
딛3:10-11=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이단들에게 친절을 베풀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단들이 경영하는 회사의 제품까지도 불매해야 한다. 그들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그들의 활동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과 같다. 철저히 이단을 멀리해야 한다.


결론

이단들은 ①자신의 삶만을 위해 일한다. ②자기의 명예만을 위해 일한다. ③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고 하기보다, 자기의 생각을 전하려고 한다. ④쉬운 길만 가르친다.

이단들의 종말은 비참하다. 본문 4절에 이단은 “판결 즉 심판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들”이라고 하였다.
진리를 왜곡한 그들을 하나님이 그대로 두시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 지옥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성도에게 단 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