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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사시렵니까? (시 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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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 어떻게 사시렵니까?
본  문: 시편 90:1~12절(구약p.868)

우리 서로 인사 합시다. “기쁨으로 말씀을 받읍시다.”
어제 태풍이 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일본으로 빗겨가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따라합시다.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우리 인생은 얼마나 중요한지요. 편도의 인생입니다.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합니다.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1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해 주옵소서.” 여러분 이 기도가 굉장히 중요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옵소서는 내가 인생을 살아가다가 어느 시점에서 잠시 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나의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이걸 다른 말로 고치면 인생의 하프타임, 작전타임을 가질 수 있는 지혜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라는 것입니다. 오늘 너무 많은 사람들이 60이 넘도록 하프타임을 가지지 못하고 그냥 달음박질하다가 나중에 와서야 후회하고 이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그런 입장에 서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하프타임이 뭡니까? 한국사람 축구 좋아하지요? “대한~~민국” 월드컵할 때 보면 한국사람 별나요. 유럽에서 경기를 해도 그곳에 가서 별나게 응원합니다. 전반전 45분을 뛰고나면 15분을 쉽니다. 이걸 하프타임이라고 합니다.
이 하프타임, 작전타임은 그냥 쉬는 시간만은 아닙니다. 이제 감독들은, 이 시간에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전반전에 잘못한 것이 뭐고, 어떤 어려운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에 약점이 있었는가를 지시해주고 새로운 작전을 새워서 후반전에는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작전을 하는 시간이 하프타임입니다.

하프타임에 작전을 잘 세우면 그팀은 승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기까지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이 하프타임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필요한가를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8-10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의 삶이 분노중에 지나갑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열심히 나름대로 살다보면 너무나 많은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서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잘못된 삶을 살아갈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은 너무나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기도하지요.
내가 조금만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분노중에 내가 잘못된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고, 내 인생은 일식간에 끝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차리고 내 인생의 중반기에, 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하프타임을 가지고 내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서 남은 인생을 더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내용이 오늘 말씀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땅만 쳐다보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정신없이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돈 벌어보겠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열심히 경제활동을 해야 하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지 않고 사는 것은 잘못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수명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백년전만해도 우리 인간의 평균수명은 유럽사회가 50세가 되지 못했습니다. 47-50세가 평균연령이었습니다. 백년이 지난 지금 인간의 평균 수명은 남자는 77세, 여자는 84세입니다. 앞으로 이 수명은 더 늘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보험 상품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80세 만기였는데 요즘은 90세 만기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살아가는 동안에 적절한 시기에 자기 인생의 하프타임을 꼭 가져야만 합니다.

그 어떤 적절한 시점에서 내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하프타임을 가지지 않으면 내 인생의 후반전을 너무나 의미없이 허무하게, 잘못 살아갈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동기, 청년기를 지나서 성인으로써 인생의 전반부를 살아갈 때 성공지향적인 삶을 삽니다. 남보다 많은 돈을 벌겠다. 출세하겠다. 남보다 높은 권력의 자리에 올라가겠다. 뭔가 성공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옆사람을 보면서 자신도 열심히 뜁니다.

그런데 어느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갑자기 퇴직을 한다거나, 몸에 병이 온다거나, 가정에 문제가 생겨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제적으로도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될 때 “내가 잘못 살았구나! 돈도 많이 벌었는데...남들이 다 성공했다는 자리에 올랐는데...하지만 내가 잘못 살았구나”하고 절실하게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40대 초반에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퇴출되어서 직장을 그만두는 그 시간을 절망의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삼았습니다. 자기가 직장에서 나오는 것을 하나님의 호르라기로, 하프타임을 주시는 하나님의 호르라기로 생각하고 그 시간을 활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에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퇴출된 것이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는 겁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60가까운 나이, 56-7세가 되면 은퇴를 합니다. 퇴직후에 우리가 얼마를 더 삽니까? 80까지 산다면 퇴직후에 20년을 더 살아야 합니다. 고로 현대인들이 인생의 후반전을 잘 살려면 적절한 시점에서 하프타임을 가지므로 자기 인생의 후반전을 더 의미있게 살아가도록 더욱더 잘 준비하고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니까 어떤 분은 40대 초반인데 사업에서 굉장히 성공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그 사업은 전망이 밝고 쾌속적으로 질수할 수 있는 그런 형편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그 모든 사업을 접어 버리고, 고등학교 수학선생을 하겠다고 나서서 수학선생이 되었습니다. 연봉은 엄청나게, 수입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거의 1/5도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변에서 물었습니다. “요즘 어떻습니까?” 그가 사업을 그만둔다고 할 때 주변의 사람들은 말렸습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나는 너무나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족스럽게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분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하프타임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목적대로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게 살아가기위해서 주어진 시간입니다. 하프타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프타임은 새로운 기회이자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대기업의 임원이 되면 어떤 면에서는 가정생활이라는게 없습니다. 임원이 되려면 신입사원때부터 회사에 올인해서 자기를 희생해야 합니다. 어느 대기업의 임원이 어느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회사의 장기계획은 있는데 내 인생의 장기계획은 없구나!”

60이 되도록, 지난 30여년을 회사를 위해서 자기 인생을 바쳐서 살았지만, 정작 자기 인생의 계획은 없었다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지는 지혜를 구해야 할 때가 온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앞으로 내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겠습니까?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겠습니까?라고 모세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나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프타임을 가져야하고, 또한 우리에게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일본에서는 오십대 중반에 회사를 떠난 사람을 오찌우레바라고 합니다. 이것은 젖은 낙옆이라는 뜻입니다. 젖은 낙옆은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달라붙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오십대 중반에 퇴직하면 마누라한테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찌우레바라고 합니다.
30년을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헌신하고, 이제 퇴직해서 집에 있는데 자식도 돈 벌어오지 않으니 이상한 눈초리로 보고, 아내도 이상하게 보니 앉아 있는 자리가 불안하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되지 말기 바랍니다.
고로 우리 모두는 보다 일직이 하프타임을 가지고 남은 생애를 살아야 합니다. 50대 중반에 나가자니 갈 곳도 없고, 안 나가자니 체면깍이고...

은퇴한 목사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첫째는 전화가 없고, 둘째는 선물이 없고, 셋째는 뭔지 잊어 버렸어요. 그렇게 앉아서 기다리는 소극적인 인생을 살지 말라는 겁니다.
하프타임을 가지면서 내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 것인지 준비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돈을 좀 벌어놓았다고 하프타임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요즘은 10억을 벌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젊을 때 잘 준비해서 물질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100억을 준비했다고 해서 내 남은 후반기가 멋들어지느냐하면 그것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한 돈이 잇다고 해서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좋은 인생으로 살아가리라고 상상하지 마십시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의미있게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느냐? 나의 미션이 잘 준비되어있는냐? 나의 몸과 시간과 돈을 바칠 일을 발견했는냐? 여기에 우리 삶의 앞날이 달려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남은 인생을 다 쏟아서 보람있게 살 할 일을 찾고, 욕심없이 의미있게 살아갈 준비가 되었다면 그 사람은 인생의 후반전을 가장 복되게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겁니다. 이걸 잊지 마십시오. 남은 인생은 욕심없이 살아야 합니다.
후반전에 욕심부리면 그 인생은 망가지고 맙니다. 모세가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 달라는 이 간절한 기도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결코 짧지 않은 인생을 그리스도인으로 의미있게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프타임없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자기의 남은 인생의 후반전을 잘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인생의 하프타임을 언제 가져야 하는가? 또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첫째는 하프타임의 시기문제입니다. 언제 내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져야 하느냐?
반드시 하프타임을 가져야 하지만 그 시기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삼십대 중반에 하프타임을 가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십대 중반에 하프타임을 가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십대, 육십대에 하프타임을 가집니다.

어떤 의사 선생님은 오십살이 되었을 때 병원문을 닫고 네팔로 선교사로 갔습니다. 강장로님이라는 아주 유명한 분입니다. 그분은 인생의 설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하나님과 의논하며 자기 인생을 살아가다가 계획한대로 오십살 때 병원문을 닫고, 남은 인생은 선교사로 살겠다고 네팔로 떠났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선교사가 되라고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선교외에도 할 일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60대에 직장에서 은퇴하고 하프타임을 가지며 남은 인생을 설계합니다. 어떤 사람은 삼십대에 하프타임을 가지고 자기 인생의 궤도를 수정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코치를 잘 받는 하프타임을 가지면 인생의 남은 시간을 잘 가질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됩니다.

따라합시다. “황혼이 좋고, 끝이 좋아야 합니다.” 젊은 사람은 나는 멀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금방입니다. 지금 정신차리지 못하면 인생의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하프타임의 시기는 각자 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준비하십시오. 주여!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하프타임, 뉴 스타트 지점은 어디 입니까? 내 인생의 후반전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합니까라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기를 축원합니다.

하프타임의 시간이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시간에는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하프타임을 가질 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따라합시다. “우리 자신에게 솔직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놓으니 돈을 보며 성공한 줄 압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성공한 줄 압니다.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수천억을 벌어놓아도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가 정말 정직하게 살았는가? 과연 나의 성공이 하나님이 인정하실만한 성공인가를 생각하십시오.
정직해지지 않으면 하프타임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을 볼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모든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처럼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때 하프타임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잘못 살았구나. 내가 이런 면에서 문제가 있었구나.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는지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도취하지 마세요. 자기 나름대로의 성공에 도취하면 그 인생은 나중에 잘못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교인이 한 일천명되는 교회의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사모님이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가니 암이라고 합니다. 많이 살면 2년 산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새벽 2시에 사모님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목사님이 얼마나 당황이 되고, 마음이 어렵겠습니까? 새벽2시에 당황하고 절망적이로 어려울 때 교인들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서 요람을 가지고 장로님부터 죽 내려가는데 이 새벽 2시에 부담스러지 않습니까? 새벽2시에 전화할 수 있는 교인이 한 사람도 없더라는 겁니다. 부담없이 전화할 수 있는 교인이 한 사람도 없더래요. 다시 한번 요람을 뒤적거리는데 그래도 없더래요. “장로님”하고 전화를 걸어 “제 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할 사람이 없더래요.
새벽 아침 7시가 되어서 교인들에게 전화를 해서 사모님의 사망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이 한탄을 합니다.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구나. 내가 목회를 잘못했구나! 한 밤중에 전화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니..”

여러분에게는 깊은 밤중에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습니까?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런 관계를 맺고 살아왔습니까? 저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는 과연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며, 나는 과연 내 자녀들에게 좋은 아버지였으며, 나는 과연 성도들에게 좋은 목사였는가?  우리 모두가 다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남편들이여! 아내들이여! 나는 남편에게 좋은 아내였는가?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었는가? 나는 좋은 어머니였는가? 좋은 아버지였는가? 나는 교회의 좋은 성도였는가? 좋은 직분자였는가?

어느 학교 체육시간에 백미터라인에 서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하나가 10m 정도 달려가다가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더래요. 그래서 선생님이 “너 왜 돌아오니?”라고 하니 “선생님, 내가 왜 뛰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하더랍니다.
우리는 왜 뛰어야 하는지도 모른체 죽기 살기고 뜁니다. 왜 뜁니까? 옆 사람이 뛰니까 그냥 뜁니다. 돈 벌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뚜렷한 목적의식없이 무조건 달려왔던 인생이 아니었습니까? 이 중학생의 생각하는 정도도 생각지 못하고 정신없이 살오지는 않았습니까?
자기의 정체성조차 잃어버린체 내가 누구며,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조차도 잊어버린체 앞만 보고 달려오지는 않았습니까? 이제는 내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왔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몇 년전 브라질에서 믿는 젊은이들을 위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브라질 청소년들에게 우상처럼 존경받는 여자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여청년은 교포2세인데 28세에 브라질 연방 판사가 되었습니다. 대단한 성공이고, 교포로써는 바라볼 수 없는 자리에까지 끝까지 다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일날 동료연방판사들과 식사를 하는 가운데 주변의 판사가 물어보더래요. 워낙 짧은 나이에 이 자리에까지 올라왔으니 앞으로 당신의 목표가 뭐냐고 묻더래요. 이 질문을 받은 그 자매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왜 울었느냐? 너무나 빨리 목표를 이루어서 더 이상 소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면서 막 울더랍니다.
이게 무엇을 시사합니까?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그 어떤 소망,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 그렇게 우리 인생에 중요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지 뭔가를 이루는 것에만 우리 삶의 목표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돈을 얼마를 더 벌어야 되겠다. 무엇이 되어야 되겠다. 이것만 바라보고 달려가면 잘못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프타임이 필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지금 살고있는가? 남은 후반전은 어떻게 살것인가?

미국의 조지 스위팅이라는 목사님이 은퇴를 하시면서 그의 설교에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이 마지막에 도달하는 순간 그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벌었는가? 얼마나 모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베풀었는가? 얼마나 나누어주었는가? 그리고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것이다”

여러분 보세요. 오늘도 지금 우리는 어디에 초점을 맞춥니까? 얼마나 벌까? 얼마나 모을까? 그러나 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왔을 때 그것이 중요하지 않더라는 것이 공통적인 고백입니다. 내가 얼마나 베풀었는가? 내가 얼마나 나누었는가? 내가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다가서더라는 겁니다.

지난 금요일 대전에 회의가 있어서 다녀오면서 신문을 읽는 가운데 ‘얼굴없는 천사 400억 부동산 기부“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고려대 의대 병원에 한 여성이 찾아와서 강남대로변에 있는 400억 가치가 나가는 땅과 건물 문서를 가지고 와서 이 병원에 기증했다는 겁니다. 그 기증자의 어머니는 옛날에 교편을 잡으셨는데 나오셔서 운송업을 해서 일직이 서울에 땅을 사고, 사고 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딸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었지, 좋은 것,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일 해 봤지. 그것들 다 별것 아니지. 그러니 너무 재물에 집착하지 말고,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아라.“ 그러면서 본인 사후에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당부를 하고 2003년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금년 며칠 전까지 이 사백억 재산을 어디에 기증을 할 것인가를 수없이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고려대 안암병원에 400억을 기증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찾아와서 총장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이 신문에도 이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저는 참으로 귀한 어머니요, 귀한 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옆에는 무슨 기사가 있느냐 하면 경산에 있는 28세된 금오공대 전자공학과 학생이 경산시에 유산으로 물려받은 3억가치의 땅을 기증을 했다는 것입니다.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기증했다는 겁니다. 누나가 찾아가서 앞으로 동생 살아갈 돈인데 취소해달라고 했지만 동생은 “아닙니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해 주세요”라고 하며 기증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하프타임을 가지세요. 내 인생의 후반전도 지금까지처럼 살아도 되겠다면 그렇게 사세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모세와 같은 심정으로 나의 날 계수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서, 궤도를 수정할 수 있으면 수정하십시오.
야곱은 얍복강변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궤도를 수정합니다. 얍복강이 야곱에게는 하프타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여러분의 코치로 삼아서 소중한 하프타임을 가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내 인생의 하프타임을 꼭 가지시고 믿음으로 자기 인생의 후반전을 잘 준배해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있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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