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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의 법칙 (갈 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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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갈라디아서 6:7-16
제목: 추수의 법칙 (The Principles of the Harvest)

1. 저희 집 뜰에 포도나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식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어느 날 제 딸이 포도 중에 제일 큰 것이 자기 것이고, 그 다음이 엄마 것이고, 그 다음이 아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그 포도나무에 제일 관심이 많고 물도 주고 사랑해주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포도나무가 있는지, 포도가 열리고 있는지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제일 작은 포도송이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난 후로, 제가 뜰에 나가 포도송이를 보았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먹음직했습니다. 저도 포도 먹을 자격을 얻고자, 포도송이를 만지며 축복했습니다.
“너는 참 아름다운 포도야. 너는 앞으로 아주 잘 익은 포도가 될 거야. 잘 자라라.”
포도도 사람이 사랑해주고 가꾸어주고 축복해주면 더 잘 자랍니다. 더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저는 포도송이를 보면서, 인생이 그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해주고, 칭찬해주고, 축복해주고, 인정해주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됩니다.

2. 오늘 말씀을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고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무엇을 심으며 살아왔는지 그의 외모에, 삶에 다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심고 거두는 자연의 추수법칙에서 우리 인생의 추수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심은 것을 거둡니다.

저희 집 식구들이 포도나무 모종이나 씨를 결코 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포도나무가 생겨났습니까? 누군가 심었음이 분명합니다. 누군가 포도를 먹고 씨를 뜰에 뱉었든지, 아니면 새가 포도를 먹고 저희 집 뜰에 포도씨를 방뇨하였든지 어떻든 심겨졌음이 분명합니다. 심지 않고는 거두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 것을 심든, 나쁜 것을 심든 심으면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둡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사사 삼손은 굉장한 힘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죽이고, 나귀 턱뼈로 일천명의 불레셋 군사를 죽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힘을 쾌락을 좇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원수의 나라인 불레셋 여인에게 빠져 결혼하였고, 불레셋의 기생 들릴라와 사랑에 빠져 자신의 힘의 근원인 머리털이 다 밀리고, 두 눈이 뽑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은 결국 삼손처럼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육체가 원하는대로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편안한대로, 놀고 싶은대로, 게으른대로, 무엇이든지 새것이 나오면 사고 싶은대로, TV 보고 싶은대로 우리의 몸을 내버려두지 마십시다.

육체의 욕망대로 살지 않고 거슬러 성령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대 후반의 한창 왕성한 시기에 이국 땅에 종으로 팔려와 있던 요셉은 여주인의 성적 유혹을 이겨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의 핍박에 복수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겠지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도 사울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노예생활하면서도 뜻을 정하여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 외에 그 어느 신에게든지 기도하면 굶주린 사자굴에 던져죽이겠다는 왕의 명령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고 하루 세 번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살고 싶은 욕망이 누구에게 없겠습니까마는, 다니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예배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육체의 욕망을 이기고 성령을 위하여 살아간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고난이 많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것 때문에 감옥에 갇혔습니다. 다윗은 사울 때문에 십여년간 산골짝으로, 심지어 외국으로 망명생활하였습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고난으로 망하지 않았습니다. 죽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고난 후에 영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최고 총리가 되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고난을 당하지만, 반드시 영광스런 자리에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사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이러합니다.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산에서 밤을 주웠는데, 고생 고생하며 껍질을 까보니 속에 있는 밤이 썩어있었습니다. 헛수고했습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결과가 이러합니다. 겉은 번지르한데, 속은 썩어 있습니다. 그것을 모릅니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합니다. 껍질을 벗겨보아야 드러납니다. 폼만 잡고, 겉만 번지르하게 사는 사람들, 자기 몸이 편한대로 내버려두며 사는 사람들은 결국 쭉정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 알곡 신자는 모아 천국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모아 지옥불에 던지실 것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얻으리라.”
영생이 무엇입니까?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성령의 뜻을 따라 사는 성도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천국의 삶을 살 것이고, 죽음 이후에도 천국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아 누리며 살 것입니다.

심은대로 거둡니다. 무엇을 거두고 싶습니까? 그것을 심으십시오. 심되 많이 심으십시오.
물질을 얻고 싶습니까? 물질을 많이 뿌리세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물질을 많이 뿌리시고 사용하십시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습니까? 사랑을 심으세요.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고 싶습니까? 가장 귀한 것을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십시오.

3. 추수의 법칙 두 번째, 심은 것보다 더 많이 거둡니다.

벼 이삭 하나를 심었는데, 이삭이 수십개 맺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00배, 60배, 30배로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쉬운성경, 엡3:20)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누가복음 6:38)
이 원리에 따르면, 좋은 것을 가능한 많이 심고 뿌리십시오.
기도를 많이 심으십시오. 봉사를 많이 심으세요. 구제를 많이 심으십시오. 사랑과 칭찬을 많이 심으십시오. 주님을 위해 많이 심으십시오.

저는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시절에 서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조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보충수업 교재를 선택해주면 그 댓가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교재선택비로 약간의 리베이트를 받는 게 보편화되었습니다. 한 학년에 영어 선생님이 두 사람인데, 제가 받지 않으면 다른 선생님이 혼자 꿀꺽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악착같이 받았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베이트 받은 그 돈으로 가난한 학생들에게 영어보충수업 교재를 구입해주었습니다. 그것도 비밀로 말입니다. 마음에 약간 죄책감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교직생활을 5년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제가 교사생활을 그만두고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을 때, 그 학교 선생님의 장모님으로부터 신학대학원 3년동안 등록금과 학생회비 등 전체를 장학금으로 받아 생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제가 심은 작은 물질을 수십배로 갚아주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심으면 더 많이 거둡니다. 주님을 위하여 많이 심으시기를 축복합니다. 

4. 추수의 법칙 세 번째, 심은 것은 나중에 거둡니다.

저희 집에 포도나무도 언제 심었는지는 모르지만, 포도줄기가 조그맣게 올라온 지 3-4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열매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 사도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참나무는 한 그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호박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 달만 있으면 됩니다. 대기만성입니다. 오래 참고 기다려야 큰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사도께서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환난을 당하더라도 즐거워합니다. 그것은 환난이 인내를 낳고, 또 인내는 연단된 인품을 낳고, 연단된 인품은 소망을 낳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은 절대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5:3-5)
환난을 당하더라도 즐거워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환난을 통하여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한 가지 더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수고하며 심은 것의 열매를 우리가 거두지 못하고 우리의 후손이 거둘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제목들이 우리 후손들 대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충성을 심었습니다. 100세 때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스럽게 순종하였습니다. 그의 충성을 기쁘게 받으신 주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창22:17)
그러나, 아브라함은 죽을 때까지 그의 후손은 본부인 사라에게서 얻은 아들 이삭과 첩에게서 얻은 아들 이스마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아브라함은 후손은 별같이, 모래같이 많이 번성하여 민족을 이루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 기도제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직 내 손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 좀 고생하시더라도, 주님을 향한 믿음의 손, 기도의 손을 내려놓지 마십시오.
계속하여 주님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거둘 날이 옵니다.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히6:14)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은 반드시 축복받은 사람이요, 축복받을 것이요, 여러분의 후손은 복 받은 후손입니다.

5. 요즘 학생들이 기말 성적표를 받을 때입니다. 한 학기 동안 얼마나 공부를 잘 했는지 평가를 받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그 날이 큰 기대가 됩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날이 두려울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성적표를 받을 때가 옵니다.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설 때입니다.
수, 우, 미, 양, 가.
평가 기준이 무엇입니까?
육체의 욕심을 위하여 살았는가? 아니면, 성령 하나님을 위하여 살았는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지런히 노력하였는가?
여러분의 인생 성적표에 모두 “수”라고 받을 수 있도록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그 날을 기대하며, 기회 있는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 일을 합시다.
특별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많이 베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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