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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실현하지 못할 가능성(Unrealized Potential) (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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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실현하지 못할 가능성(Unrealized Potential)
본문 : 요한계시록 2:1 ~ 7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요한계시록 2:1-7

오늘 여러분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서 피아노 독주와 오케스트라의 연주, 또한 조금 전의 성가대 찬양을 들으면서,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저와 함께 여행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양이 너무 은혜로워서 지금이라도 제가 축도를 하고 예배를 마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의 위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찬양,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육대주 곳곳, 전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특별한 두 그룹이 있는 것을 봅니다. 한국교회가 그 중의 하나요, 아프리카의 남동쪽에 있는 부족들도 찬양을 잘 하지요. 저는 이번 SIM이라는 선교단체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SIM에도 많은 선교사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많은 분들이 SIM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분을 바라보고, 또 좋은 성가대의 찬양을 듣고, 김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까?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 설교의 제목을 ‘실현하지 못한 가능성’이라고 붙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이 교회에 있습니다. 그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로 충만케 하시고, 우리를 보내실 때 가능합니다. 성령은 선교의 영이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고 있는 추수의 계절입니다. 이라크의 경우,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곳에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지난 6주 동안에도 이라크에서는 350명의 모슬렘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란 역시 많은 핍박이 있습니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에서는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2천여 명의 여성들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불과 2,3주 동안에 828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뱅갈 서부에서는 15명의 모슬렘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주었더니, 성경과 코란을 비교해보고 코란을 버리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2주 전에 세 명의 젊은 여성이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목이 잘렸다는 이메일을 인도네시아로부터 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집 1만5천 채가 파괴되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같은 지역에서 7-8세의 장로교 어린이 2명을 부르셔서 이 어린 아이들을 통해 4만 명이 예수께로 돌아오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를 보내실 뿐만 아니라, 추수를 위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해주십니다. 저나 여러분이 아니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환경과 여건은 언제나 열악했습니다. 여러분은 한국 교회의 역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오늘에 이르렀습니까? 핍박을 통해서입니다. 핍박 중에도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어떻게 세워주셨는지는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복음은 믿는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그 시대의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선교를 하러 나갔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효과적으로 복음이 전달될 수 있는 문이 열려있으나 동시에 엄청난 박해와 반대 세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유하려 함은 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니라.”(고전16:8,9). 그 당시 바울이 에베소에 간 것은 마치 오늘날 김상복 목사님이 모슬렘의 본거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바울에게 거기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였습니다. 또한 교육의 중심지로서 가장 큰 도서관이 있었고, 연극 등 예술도 아주 왕성하여 2만4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큰 스타디움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 지역의 모든 활동의 중심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했던 것은 다이아나의 신전이었습니다. 그곳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와서 성적인 쾌락을 누리는 장소였습니다. 동성애를 즐기고 신전의 제사장들과 함께 쾌락을 누렸습니다. 선교의 영인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이런 도시에 보내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가서보니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은 12명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성령께서 그들을 통해 어떤 일을 하실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사도행전 19장 전체를 읽어보면 에베소 교회가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왔을 때 하나님께서 그곳에 역사하기 시작하셨고, 9절에 보면 사탄도 바로 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베소 교회에서 출발하여 아시아 전역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소아시아에 있었던 7개 교회 모두가 에베소 교회가 개척한 교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놀라운 기적들도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손수건을 보냈더니 그 손수건을 만지는 사람들마다 어두움의 세력, 사탄의 세력들로부터 구원을 받는 놀라운 일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손수건으로 고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당시의 다이아나 신전의 제사장들이 이런 물건에 축복을 하고 사람들에게 보내는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참 하나님이 그 모든 어두움의 세력보다도 위대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손수건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모습입니다. 만약 마귀가 기적을 행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훨씬 더 위대한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두움의 세력으로부터 많은 구원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는 반드시 사탄도 반대를 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모방하려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스게와라는 사람의 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마치 마술처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마귀가 “우리가 바울도 알고, 예수도 누구인지 알지만 도대체 너는 누구냐?”하고 공격했습니다. 그 때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17절)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18절) 또한 많은 사람들이 마술에 쓰는 책이나 물건을 전부 가져와서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불을 지르고 나서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했고, 그 말씀이 그 사회와 지역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20절)

마귀는 화가 나서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도시의 경제가 흔들렸고, 핍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베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문제인지는 요한계시록 2장 1절부터 7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로마의 감옥이었던 밧모 섬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 삶과 죽음의 열쇠를 가지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났고, 그분의 목소리는 흐르는 물소리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교회들 사이에 서 계셨습니다.

그 분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이 저에 대해서 다 아시는 것처럼, 여러분에 대해서도 다 아십니다. 예수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평가하시는 것처럼 여러분과 저에 대해서도 평가하십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처방을 말씀하십니다.

이제 에베소 교회는 조용해졌고 입을 다문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탄의 왕국이 전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옳은 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탄의 잘못된 교훈과 전략도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자기들끼리만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직 예수를 모르는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힘없는 교회일 뿐입니다. 역동적인 신앙의 모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자기들만 성령을 즐길 뿐, 데살로니가 교회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힘도 없고, 사랑의 수고도 없고, 소망도 없는 그런 교회가 돼 버리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강하게 전파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에베소교회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는 네 첫사랑을 잃어버렸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첫사랑이 무엇입니까? 매일 성경 한 구절 읽는 것입니까? 헌금하는 것입니까?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서도 여러분 중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돌아서서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도시에도 여러분을 통해서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 이라크, 파키스탄, 세계의 많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축복해주셨습니다. 한국은 너무도 훌륭한 나라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점들이 있습니다. 미국에도 이 교회만큼 아름다운 교회는 없습니다. 여기서 듣는 설교 같은 설교를 듣기도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이 받은 사람들에게 많이 요구하십니다.

이제 이 이야기로 설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 젊은 여성 두 명이 지하 가정교회의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우리가 복음을 전하러 어딘가로 가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곳을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시면 우리가 가겠습니다.” “당신들은 예수 믿은 지 불과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초신자인데요.” 목사님의 이 말에 두 여성은 “우리가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끝까지 읽어보았지만 ‘몇 년 동안 예수 믿어야 복음 전하러 갈 수 있다’는 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 어디로 갈까요? 말씀만 해주십시오.”

목사님은 “그런 곳에 가려면 특별한 훈련을 좀 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그들은 “저희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보았는데 복음을 전하기 위해 특수훈련을 받아야 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말씀만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정말 가고 싶다면 선교단체를 소개해 주겠소.” “그냥 어디로 가라고만 해주십시오. 가겠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그들을 중국의 어느 외딴섬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곳에 간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어려운 곳에 가게 되니 결혼도 못하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바다 속에 집어넣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2년 후에 그들은 전도지를 구하기 위해 파송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그동안 이들의 소문을 조금씩 듣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왔을 때 마침 스위스에서 목사님들 여러분이 와계셨습니다. 목사님은 그들에게 스위스 목사님들 앞에서 간증을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고개를 숙이고 말했습니다. “저희들은 별로 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 했을 것 아닙니까? 소문으로는 2년 동안 13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하던데요.” 그 말을 들은 스위스 목사님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도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3개가 아니고 31개입니다.” 목사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생겼습니까?” 목사님은 믿는 사람이 220명 정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한 교회에 7명 정도는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제일 작은 교회의 교인이 220명입니다.” “그러면 제일 큰 교회는 몇 명입니까?” “4천 명이 넘습니다.”

그 말을 들은 목사님들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당신들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습니까?” “우리는 그냥 기도했습니다.” “물론 기도했겠지요. 기도 말고 또 뭘 했나요?” “기도하면서 성령님께 물어봤습니다. ‘저희가 무엇을 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성령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는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삶에도 아직 실현해보지 못한 가능성이 있습니까? 여러분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열려서 추수 때가 왔습니다. 그러나 일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지금 세계 도처의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데 우리가 그들에게 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성령님께 “나는 무엇을 할까요?” 물어보시겠습니까? 성령께서 말씀하시면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주시옵소서.”라고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상복 목사님께서도 몇 년 후 은퇴하시게 되면 선교사역을 하겠다고 저에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도 은퇴를 했지만 전 세계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성경의 하나님을 알도록 계속 일하겠습니다. 은퇴는 없습니다!

김 목사님이나 저나 세상에 복음을 전해서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잘 하였도다. 잘 하였도다!”하는 그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도 잘 했다는 예수님의 칭찬을 듣고 싶지 않으십니까?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필 스테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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