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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 (히 11: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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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감당치 못한 사람 (히 11:24-40)

기독교 역사에서 수많은 핍박과 고난이 있었지만 그로인해 한 번도 기독교가 약해지거나 멸망의 위기에 처한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왕성해지고, 번성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비밀이며, 복음의 비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수록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충만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결코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일까요?

1. 성령 충만하여 세상을 포기한 사람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세상을 포기하고 아프리카로 떠난 슈바이처>
아프리카에서 가장 덥고 독사와 악어가 들끊는 곳으로 이름난 '랑바레네'라는 곳에 서양집도 아니고 토인들의 집도 아닌 40여 채의 자그마한 집들이 있었습니다.

그 집들은 그 지방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알버트 슈바이처가 세운 것입니다. 알버트 슈바이처는 1875년 독일 알싸스 지방에서 태어나 26세 때 이미 철학, 신학, 음악의 세 가지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의학박사의 학위까지 네 가지의 박사 학위를 가진 박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1913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저버리고 가장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려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이르러 그는 병원을 세우고 토인을 돌보아 주며 주의 복음을 전하기에 갖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아무리 헌신을 해도 알지 못하는 이들로 인해 한 번은 "이 같은 야만인들을 고쳐 주기 위하여 이런 곳에 오다니? 나는 정말 바보가 아닌가?" 라고 슈바이처가 중얼거렸습니다.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과연 세상에서 제일 가는 바보입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위로 하였다고 합니다.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2.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
1846년쯤 목사를 지원한 한 젊은이에게 의사는 "이런 병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면 일 년후 사망하고 말 것입니다. 포기하십시오."라고 휴식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 일년만이라도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순교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복음을 증거했고, 특별히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사업에 힘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일을 계속하며 일년이 아니라, 84세에 이르도록 오래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878년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목사입니다.

그는 말년에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3. 지옥과 천국을 믿는 사람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의 비밀>
주기철 목사님의 여러 해 동안 평양감옥에 있을 때에, 한 감방에서 “주영하”라는 공산주의자와 같이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감옥관이 아마 일부러 그렇게 함께 지내도록 만들어놓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기철, 주영하는 공교롭게도 같는 주씨입니다. 그래서인지 서로 툭 터놓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영하라는 사람은 모스크바대학을 나온 철저한 공산주의자요,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상당한 고관으로 지내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주영하가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공산주의자가 되기 전에 형님을 만났더라면 예수쟁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주기철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감화를 받았던가봅니다. 이에 주기철 목사님도, “내가 예수믿기 전에 당신을 만났더라면 나도 틀림없이 공산주의자가 되었을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영하가 진지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공산주의자로서 이 땅에 평등을 이루고, 이 땅에 자유를 이루고, 모든 사람들이 잘살게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렇게 애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나도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끝납니다. 그런데 내가 놀란 것이 있습니다. 예수쟁이들은 죽음 앞에서도 아주 희색이 만면하여 하나님 앞에 간다면서 죽더군요. 그 모습을 저는 전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부러울 뿐입니다.”

그리스도인과 세상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죽음 앞에 섰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을 때 행복해 합니다. 주님을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죽을 때 두려워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평화와 영생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4. 천국의 상급을 대망하는 사람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주기철 목사님과 그의 기도>
주기철 목사님은 인격적인 면이나 신앙적인 면에서 우리의 본보기입니다. 그는 극한 옥중 고문과 유혹을 이겨내고 마지막에는 순교를 했는데, 그가 그런 순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옥중에서 드린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주를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이까! 주를 위하여 오는 수욕들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을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 물으시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하오리까! 주를 위하여 오는 십자가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는 어찌하고 왔느냐!' 하시면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하리이까!”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 분의 기도는 결국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그릇과 신사에 절하는 것을 맞바꿀 수 있는 기회를 물리쳤고, 갖은 고문과 유혹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고 수년이 지난 1946년 6월, 공산주의자들은 이번에는 순교하신 주기철 목사님의 아들 주영진 전도사를 잡아 갔습니다. 이 때 주기철 목사님의 부인되시는 오정모 집사님은 다음과 같은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제물로 받으시더니 또 그 아들까지 받으시려 합니까? 한없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종에게 담대한 마음 주시사 시험에 들지 않게 하여 주시고,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마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고전 3: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5. 성령 충만한 영의 사람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잃고 나서 9가지 감사할 이유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첫째는,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는,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셋째는,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드립니다.
넷째는,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라니요. 더더욱 감사합니다.
다섯째는, 예수 믿다가 늙어 죽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든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라니요. 감사합니다.
여섯째는,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 되어 감사합니다.
일곱째는, 나의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는,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아홉째는, 이 같은 역경 속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합니다” 라는 것이었다.

(고후 4:8-9)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결 론>

세상을 포기한 사람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자들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천국과 지옥을 믿는 사람들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는 자들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영의 사람을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근심과 걱정에 눌리고, 세상이 주는 고난에 실망, 낙심하는 자가 있습니까? 세상을 포기하십시오. 세상을 뛰어넘으십시오.그러면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들이 되셔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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