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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벧전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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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벧전4:5-11)

아마도 베드로는 로마 황제들, 곧 “네로나 도미티안”의 교회에 대한 대 박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특별히 이 고난을 “불 시험”이라고 함으로써 그 시련의 정도가 어떠할 것인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부터 종종 박해를 당합니다. 학교나 직장, 또는 가정에도 박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약점을 찾아내어 비판하고 심지어 물질이나 이권 등을 가지고 제약을 가하기도 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불같은 시험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각오하고 당하는 것과 무방비로 당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불같은 시험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12)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고난이 자신들을 피해 가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고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통하여 볼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사람들에 의해 수많은 박해를 받아 왔습니다. 그 박해는 양자 간의 생활양식의 차이 때문에 파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세상이 추구하는 것은 거짓과 교만, 또는 쾌락과 육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것인 반면에 그리스도인은 진리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양자는 결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성경은 잘 말해 줍니다. 가인과 아벨은 모두 자신의 소산으로 하나님께 제사했지만 하나님께 응답 받은 것은 아벨뿐이었고 가인의 그것이 분해서 아벨을 죽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유로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아벨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요일 3:12).

가인은 종교인이었지만 의인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바리새인들도 종교적인 사람들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세상과 교회가 적대 관계에 있음을 보여 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한 후에 사탄의 자녀와 하나님의 자녀 사이에 오랜 기간 싸움이 있으리라 말씀하셨고(창 3:15) 그 후로 사탄과 그의 백성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계속 도전했습니다.

사탄이 치리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나그네요 순례자입니다(요 14:30). 따라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는 사탄을 격동케 하며 박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박해받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박해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입니다. 그런즉 그리스도인은 항상 박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2. 불같은 시험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13)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은 성도들만이 누리는 영광이요 특권입니다.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했던 방식으로 그리스도인이 취급받는다면 그것은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빌 1:29).

이런 종류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신뢰할 만한 경지에 이를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더욱 고난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일을 하나님이 자신들을 인정해 주심으로 여기고 즐거워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 5:41)고 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다니엘의 세 친구와 풀무 불에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은 아프카니스탄의 파슈터어로 “종교학생”이라는 뜻입니다.  일명 “학생군”이라고 합니다. 탈레반의 성원들은 대부분 종교학교 졸업생이거나 아프카니스탄 파슈터민족의 피난민 들입니다. 탈레반은 이슬람교의 수니교파에 속하는데 펀더멘털리즘을 믿고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이슬람국가”를 세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은 1996년에 수립되어 2001년 미국에 의해 넘어지기까지 약 6년간 버티었습니다. 지금 그 잔당들이 무장 테러집단으로 변질되어 있습니다. 무장 단체들은 스스로 독립군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중입니다. 농민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우리들의 지체가 되는 봉사단들은 아프가니스탄의 가즈니(ghazni)에 억류되어 있습니다. 가즈니는 수도 카볼(Kabol)에서 남쪽으로 약160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에서 대전간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동쪽에는 험준한 산악지대로 형성돼 있습니다. 지금의 무장 세력들은 그 산악지대를 넘어 파키스탄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지휘관은 지금 파키스탄에서 총지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6년 탈레반 정권 수립은 아프간의 아편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려 놓았습니다. 탈레반 정권이 아편 재배와 수출을 정권의 기반이자 돈줄로 삼았던 탓이었습니다.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축출시켰던 2001년 아프간의 아편 생산은 200t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생산량은 다시 정상을 회복했고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49%나 늘어 사상 최고인 6,100t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아프간에서 탈레반 장악에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편을 10배로 농축, 정제하면 가장 위험한 마약으로 분류되는 헤로인이 됩니다.

유엔마약범죄국(UNO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마약시장에서 거래되는 헤로인의 92%는 아프간에서 생산된 아편으로 만들어집니다.

아편 수출로 얻은 수억 달러의 이득으로 탈레반은 병력을 모집하고 무기를 삽니다. 또 세계 각국의 폭력, 테러조직도 헤로인 거래로 돈을 벌 수 있어 아프간 아편은 세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아프간 34개주에서 아편이 합법화된 주는 6개주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불법 재배이지만 중앙정부와 미군은 속수무책입니다.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아프간 농민들은 아편 재배에 생계를 걸고 있습니다. 아프간 아편 재배 인구는 2백90만 명으로 전체의 12.6%를 차지합니다.

이런 탈레반 무장 세력들에게 돈은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아프간에서 가장 잘 사는 자들이 탈레반 지휘관들일 겁니다.

게다가 탈레반들은 알라와 코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알라와 코란은 바벨론 제국을 지배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슬람 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들이 꿈꾸는 이슬람 제국은 옛 바벨론 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이슬람제국으로 통일하는 겁니다. 그들은 아편(히로인)과 알라의 코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봉사단들은 모르드개가 하만의 올무에 걸려 든 것처럼, 탈레반의 올무에 걸려든 겁니다. 유대인 모르드개가 한국인이며 그리스도인 봉사단으로 이름만 바뀐 것뿐입니다.

고난은 미래의 영광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고난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은 고난이 없는 것을 영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견해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인이 현재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얻게 되는 영광의 보증입니다.

여인의 출산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나 출산 뒤에는 큰 기쁨을 얻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시련의 원리에도 적용됩니다(요 16:20-2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한 수치를 영광과 기쁨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리의 고난 또한 영광으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3. 불 시험 이기고 승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의 박해와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반면에 격려가 되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가장 큰 무기라 할 수 있는 죽음마저도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그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하여 담대함을 가지고 비록 고난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과감히 물리쳐 승리해야 합니다.

오히려 고난을 자신의 믿음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좌절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승리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끝맺는 말

베드로 사도가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12)고 하신 말씀을 The Message 성경에서는 “사랑하는 자들아 매우 어려운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이 방심하신다는 결론을 내리고 너무 방방 뛰지 말라”고 번역했습니다.

다윗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지라고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라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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