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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안에 기도의 불길을 일으켜라! (행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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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기도의 불길을 일으켜라!
사도행전 2:1-4

믿음의 사람에게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길이 있어야 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영적 힘이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소금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그렇습니다.  자고로 소금은 짠 맛이 나야 합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더 이상 소금이 아닙니다.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은 아무 데도 쓸데가 없습니다.  그저 바깥에 내버려져서 사람들에게 짓밟힐 뿐입니다.

이것은 우리 믿음의 사람도 매 한 가지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적 매력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강한 영적 힘이 없다면 세상은 우리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요청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강력한 영적 힘을 소유하십시오.  영적 매력을 세상에 마음껏 발산하십시오.  이것만이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살고, 이 민족이 사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가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면 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렇습니다.  예수를 바라보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도 능력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바라본다는 말은 예수만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두 개라면 하나 이상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하나인 마음에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예수도 사랑하고, 다른 그 무엇도 사랑할 수 있는 이중적인 삶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직 한 주인만을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당하신 후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내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말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15절에서 그 방법을 아주 친절하고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한글 개역개정판에서는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라고 번역했지만, 다른 번역에서는 '지켜라'라는 명령어로 되어 있습니다.  '너희가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계명을 지켜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주님만을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계명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이 내 삶에 기쁨이요,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을 붙잡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삶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원리와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을 철저하게 붙잡고 지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끝까지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편의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을 무너뜨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면 안됩니다.  자기 편의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흔들면 안됩니다.  신앙의 깊은 경지에 가면 갈수록 우리가 하나님의 원칙과 원리에 더 깊은 눈을 뜨게 되는데 그것이 영감입니다.  그래서 영감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말씀의 원칙을 철저하게 붙잡습니다.  그것만이 나와 내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복 받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원칙을 철저하게 붙잡는 길만이 이 땅에서 나와 내 가정이 아브라함의 복을 받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은 정확하게 사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실제적으로 살아야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원칙이 무너진 세상이라고 해도 원칙이 이깁니다.  말씀을 붙잡고 비전을 가지십시오.  주님의 작고 조용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어떤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십시오.  측정할 수 있으며, 도달 가능한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실제적이고 확실한 것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공급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생애에 공급하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에만 집중하여 따라가십시오.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면 두려워지고, 어려워하는 것이 임하면 어려워집니다.  문제를 자꾸 따라 다니는 사람은 문제에 얽매이고 맙니다.  문제를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가면 문제가 우리를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절대 문제를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가야 됩니다.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가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난 주간에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문에 세계 주가가 곤두박질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개미 투자자들의 가슴이 멍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의 투자는 결코 추락이 없습니다.  낭패도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기막힌 투자의 원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는 만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우리가 준 만큼만 받는 것이 아니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담아서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것만큼 확실한 투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삶의 모든 법칙은 메아리의 법칙입니다.  준 것만큼 되돌려 받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말을 하면 반드시 좋은 말이 들려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좋은 말을 듣기를 원하면 내가 먼저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린 만큼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뿌린 것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거둘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메아리의 법칙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메아리의 법칙은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겁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먼저 투자를 해야 됩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투자하십시오.  영원한 하늘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마음껏 투자하십시오.

무엇을 투자할 것인가?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에는 손해가 없습니다.  기도는 나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정과 내 교회와 내 나라와 민족이 다 잘되게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인격이 아름답습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기도를 하고 있는 한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십니까?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무서운 실패는 기도의 실패입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무서운 타락도 기도의 타락입니다.  믿는 자에게 있어서 제일 어설픈 신앙은 기도의 생활이 없는 신앙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의 삶에 기적을 가져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시대의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은 남다른 기도의 영역이 있어야 합니다.  모름지기 하나님 앞에서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남다른 기도의 영역이 있어야 합니다.  이 기도의 영역이 그의 추종자들보다 앞서 가고 두드러지지 않으면 지도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모세도, 엘리야도, 초대교회 교인들도 전혀 기도에 힘썼기 때문에 남다른 기도의 능력을 행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욱 더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쉬지 말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 많은 기도의 응답과 그 많은 역사를 이루었어도 십자가의 푯대를 향하여 끝없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 시대, 우리 교회, 우리 가정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시작된 이 땅의 부흥의 불길의 도화선은 기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밤이 새도록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죄악들을 사람들 앞에 토설하면서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부흥의 높이는 기도의 깊이만큼 더해질 것입니다.  부흥의 불길은 기도의 불길만큼 커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 진정한 하늘의 축복을 원하십니까?  이 땅에 진정한 부흥의 불길을 원하십니까?  원하실 것입니다.  저도 원합니다.  저도 내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 이 민족이 역사에서 주인공의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내 자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 남편과 아내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 교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들의 삶의 모든 문제는 지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다만 기도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잘 배운 것보다 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많이 한 설교보다 기도를 많이 한 설교가 곤고한 영혼을 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시대, 한 교회, 한 지역의 커다란 부흥 뒤에는 언제나 기도의 큰 불길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기독교 역사가 명백히 우리에게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부흥을 체험하기를 원할 때마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새로운 축복의 전기를 마련하기를 원할 때마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민족사의 시련과 고통이 있을 때마다, 나라가 흥망성쇠의 기로에 설 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중보 기도의 사역입니다.  우리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기를 원할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일은 중보 기도의 사역입니다.  이웃들의 신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도 중보 기도의 사역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군가를 위하여 내가 기도한다고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성도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특권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는 이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엄숙한 모습입니까?  기도는 어려울 때 한 방에 해결해 보고자 기도나 해 볼까 하는 도박이 아닙니다.  막다른 골목에서나 끄집어내는 최후의 수단이 아닙니다.  기도는 항상 최대의 수단입니다.  기도는 만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오늘 본문은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성령 폭발의 사건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성령 임재의 사건은 인류역사상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비스런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는 그들이 가만히 있는데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십시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부흥의 역사를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사랑하는 여러분, 그들이 그 좁은 다락방에 모여서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모여서 고스톱을 쳤을까요, 아니면 모여서 잡담이나 했을까요?  도대체 그들이 모여서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은 모여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기도의 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기도의 자리는 어디나 될 수 있습니다.  성전도 기도의 자리고, 집도 기도의 자리입니다.  집안에서도 기도할 수 있고, 거리에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지붕 위에서도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배 갑판 위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에 나아와 습관을 따라 기도하는 사람은 최고의 경건을 지키며 사는 사람입니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만 백성이 나아와 기도하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각자의 가정에서 기도할 수 있지만 조용한 시간, 교회를 찾아와 그 바닥에 엎드려 기도한다면 하나님을 더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사람들이, 기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아름답게 기도의 공간을 준비하고 거기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제목들을 가슴에 끌어안고 기도할 때마다 놀라운 성령의 불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면 나와 내 가정은 변화될 것입니다.  오순절 다락방을 오늘 우리가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교회는 분명히 부흥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갈멜산 제단을 오늘 우리가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 나라와 민족은 반드시 변화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역사회를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세우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민족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커다란 통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기도의 불을 타고 크게 타오를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의 불길을 보아야 합니다.  이 기도의 불길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항상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일곱배나 뜨거운 풀무불에서 살아날 수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나를 살리고 너를 살리고 교회와 나라를 살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우리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개개인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해도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벽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지만 그 축복이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죄악이라고 했습니다.  죄는 우리 사이에 벽을 만들어서 우리의 기도를 방해합니다.  하늘 축복의 통로를 막아버립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붙들고 살았던 죄를 십자가 밑에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에 우리는 하늘의 축복을 붙들 수가 있습니다.  내 입술이 죄를 고백한 다음에 비로소 거룩한 입술을 열어 하늘 보좌를 향해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고 전능하신 아버지의 이름을 외칠 수 있습니다.

사도 야고보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하늘의 신령한 생수를 맛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흔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 가슴속에 냄새나는 죄악의 멍에들을 끄집어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내 손에 묻어있는 피의 흔적들을 주님의 보혈에 씻을 수 있어야 됩니다.

내 입술에 부정적이고 남을 원망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추악한 입술들을 성령의 불로 정결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내 형제 자매들의 이름을 불러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회개와 성결은 기도하는 자로 자신의 그릇을 준비하는 첫걸음이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바라보고, 나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갖가지 기상천외한 에피소를 낳았던 타이타닉호가 부셔졌을 때의 일입니다.

수천명의 탑승객이 이미 죽어갔고 구명보트에 탄 노약자들은 다 구조되어 구조대마저 철수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영국의 한 문인이 큰 풍선을 가슴에 끌어안고 파도와 싸우고 며칠을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손가락 끝마디에 마지막 힘마져 사라져서 풍선을 집어던지고 생명을 아버지 앞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에 하늘에 1인승 비행물체 하나가 빙글빙글 돌며 이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사라져 갔습니다.  그렇다.  누군가 나를 보았다.  갑자기 온 몸에 힘이 용솟음 치는 것입니다.  던지고 싶었던 풍선을 다시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날생선을 잡아먹으며 며칠동안 버텨냈습니다.  마침내 해안경찰 구조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왔습니다.  이 사람을 건져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을 살아가다가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을 때에, 친구들마저 배신의 칼을 던지고 떠나갔을 때에, 믿었던 사람들이 결정적인 손해를 내게 입히고 내 곁을 사라져 갔을 때에,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을 때에, 온 우주에 혼자 서 있는 커다란 고독에 신음하고 있을 때에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  그것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모든 형편을 보고 계신다.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신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담력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이 행복을 알고 살아가십니까?
하나님과 눈을 마주치며 사는 인생의 행복을 아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에 위기가 있을 때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는 능히 그 문제를 물어뜯을 수 있습니다.  위기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가 부흥을 경험하고 더 높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할 때에 가장 필요한 일은 온 성도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부흥도 기도를 타고 오고, 하나님의 교회도 기도로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합심하여 드린 기도의 결과가 얼마나 위대하고 엄청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역사였습니다.  보십시오.  초대교회는 초라한 건물에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마음으로 모여서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기도했기 때문에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살아있는 교회였습니다.  사명을 다하는 교회였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였습니다.  민족을 살리는 교회였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교회에는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성령이 충만하지 않는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지체가 되는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성도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기도를 많이 하면 자기의 능력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권능이 있어서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 하시고 무기력한 자에게 능력을 더하십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자꾸자꾸 커집니다.  기도는 지상에서 제일 위대한 힘이고 가장 강력한 능력의 통로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의 본능이고 신앙의 본능이며 초자연적 본능입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성령과 일체감을 갖게 되고 나는 할 수 없지만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확신에 차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끝없이 영혼의 숨을 쉬어야 합니다.  하늘의 숨, 신령한 숨, 생기의 숨, 살아있는 숨을 쉬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 심령이 오염될 때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는 생기의 바람을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끗한 공기를 계속 마셔야 우리 영혼의 골방들을 청소하게 됩니다.  기도해야 영혼의 오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우리 영혼의 골방들이 오염되므로 무기력해져서 나라가 고난을 당하고 가정이 고난을 당합니다.  기도의 기쁨, 기도의 능력, 기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하나님의 생기를 마시는 사람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기도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조용히 하나님과 만나는 기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잃어버리게 되면 영적 성숙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고독한 노동인 기도의 훈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훈련이 안된 사람은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나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싫어합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를 싫어하고,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훈련은 모든 훈련 중에서 제일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일이 바빠질수록, 더 많은 일을 꿈꾸는 사람일수록 기도의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가 우리 안에 이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하십시다.  우리의 기도가 세상을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의 평안은 기도로 시작하는 겁니다.  교회의 부흥은 기도로 시작하는 겁니다.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면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능력 있는 기도의 불길이 뜨겁게 타오르게 하십시다.  반드시 여러분의 가정이 하늘의 축복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새벽기도에 도전하십시오.  새벽에 임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누려보십시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벽을 깨우십시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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