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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확실한 은혜 (사 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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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은혜 (사 55:1~7)

인도의 성자 '선다싱(Sundar Singh)' 은 힌두교의 종파인 시아크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션학교에 다녔지만 늘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교사에게 돌을 던지고 오물까지 끼얹으며 반대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힌두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거나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정말로 계십니까? 계시다면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하나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그순간 기차가 기적을 울리며 지나갑니다. 기차소리를 들으며 결심합니다. 내일 아침 5시까지 응답이 없으면 열차에 투신자살하리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정말 계시다면, 제가 죽기 전에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가 되기 전에 밝은 빛이 환하게 비취더니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언제까지 나를 원망하려느냐? 나는 너를 구원하러 왔다. 네가 바른 길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구나. 내가 바른 길을 가르쳐주겠다. 내가 바로 그 길이다". 확실한 은혜를 받은 선다싱은 그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가 일시적인 은혜가 아닌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히 계속적입니다. 우리로 성도되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끊임없이 임할 때입니다. 좋은 칼, 좋은 옷은 감추고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녹이 쓸고 헤어지면 어디에 쓰겠습니까?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사용하지 않으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본문 3절에 '확실한 은혜'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확실한 은혜' 는 '틀림이 없는 은혜' 라는 뜻이며 '큰 은혜'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2대왕이었던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확실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본문 3절입니다.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다윗은 유다 지파 이새의 8번째 막내아들로서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던 목동이었습니다. 특별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학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은혜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고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의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이때가 더욱 하나님께 붙들려 확실한 은혜를 얻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확실한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실한 은혜' 를 얻을 수 있습니까?

첫째 나아오라

종교를 짐으로 생각하여 신앙을 버리고 떠났다 긴 방황 끝에 신앙으로 돌아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소설을 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입니다. 톨스토이는 어렸을 때 신앙생활을 하다가 틴에이저 시절에 신앙을 떠납니다. 그러나 55세가 되었을 때 '신앙론' 에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나는 지나간 55년을 살아오는 동안, 15년간의 소년기를 제외하고는 안식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안식을 알지 못하고 살아 온 것입니다. 18세 되던 해 친구가 찾아와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고 설득하였습니다. 나는 그 말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기독교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종교를 포기하는 것이 자유를 얻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종교를 속박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 나이 55세, 이제 내가 버린 어머니의 품같은 신앙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종교로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예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발견했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생명을 지속시키는 데 필요한 물과 활기와 영양을 공급하는 포도주와 젖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은혜의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무능한 신으로 여깁니다. 바벨론의 신을 이기지 못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순종 때문에 심판으로 임한 멸망임을 깨닫도록 이사야에게 선포토록하십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어떤 것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것들을 의지한다면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는 헛된 일을 하는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부르십니다. 누가복음 14장에 나오는 예수의 비유입니다. 왕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손님을 초청합니다. 그러나 초청된 자들이 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바쁘다는 것입니다. 밭을 사고 소도 사고 장가들고 일이 바빠 못 오겠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주시려 초청하지만 바빠서 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혹 우리도 바쁜 것은 아닙니까? 사업 때문에 바쁘고, 혼인잔치에 가느라 바빠서 오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아무리 은혜가 준비되어 있어도 하나님께 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쁠수록 예배드려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해야 합니다. 바쁘기에 더 기도해야 하고, 바쁘기에 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확실한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기도하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의 운명을 바꾼 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프랑스가 2주만에 독일군에게 함락됩니다. 프랑스를 도우러 갔던 영국군 주력부대 35만은 던커크 반도에서 독일군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국군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영국의 처칠(Winston Churchill) 수상은 비상 방송연설을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영국의 아들 35만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모두 일손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영국 국민들은 일손을 멈추고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 날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독일군 진영에 폭우가 내려 비행기가 뜨지 못하였고, 군함도 출항치 못한 것입니다. 그 틈을 타 영국군은 도버해협을 건너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재정비하여 승리함으로 2차 대전이 끝나게 된 것입니다. 영국 국민의 기도가 2차 세계대전의 방향을 바꿨으며 세계의 운명을 바꾼 것입니다.

본문 6절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마태복음 7장 7절을 통해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 엘리야, 히스기야, 다니엘, 느헤미야, 에스라가 그렇습니다. 제자들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 확실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다 앉은뱅이를 고치는 기적을 베푸는 확실한 은혜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확실한 은혜의 사람들은 큰 시련과 고통이 와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던 사람들입니다. 기도는 매사에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기도하는 개인이나, 국가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워도 기도해야 합니다. 확실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부디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통하여 확실한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청종하라

존(John)목사의 간증입니다. 청소년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집회에서 말씀을 증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존 목사는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회전날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존, 나는 너의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겠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설교를 사용하지 않으시겠다는 사실에 존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더 좋은 계획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고린도전서 1장 1절을 봉독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성경만 봉독하고, 이어 기도하고, 그들을 사명으로 초청하라는 것입니다. 존은 성경을 봉독한 뒤 강해를 덧붙이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강해를 하였지만 실패합니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마침내 존은 "머리를 숙이고 기도합시다" 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알 수 없는 평안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대로 시작하시면서 은혜를 부어 주신 것입니다. 참석한 1,500명의 젊은이들은 모두 앞으로 나아와 말합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전도자로 부르셨습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에 존은 기뻐하며 말합니다. "만일 하나님을 위하여 성공적인 목회자가 될 것이라면, 설교 능력이 아니라 그에게 청종하는 능력이 더 필요함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여기의 '청종' 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는 예나 지금이나 확실한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청종하면 살아납니다. 인생이 변합니다. 청종하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청종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확실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으로 인해 이스라엘 국가는 복을 받게 되었고, 그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확실한 은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스웨덴 출신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Lena Maria)의 찬양이 아름다운 것은 그녀의 삶 속에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묻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팔도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아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토록 기뻐하는 까닭은 무엇이며, 그녀가 부르는 찬양이 깊은 감동을 주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은혜를 은혜로 아는 확실한 은혜를 그녀 자신이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확실한 은혜를 허락하시고자 지금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주시는 말씀에 청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시는 확실한 은혜를 힘입어 승리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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