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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계에 흐르는 저주와 축복 (창 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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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가계에 흐르는 저주와 축복
♡ 본 문: 창세기 36:1~8

가정마다 조상들로부터 유전되는 육체적, 정신적 특성이 있습니다. 외모, 성격, 재능, 체질만 아니라 질병까지도 유전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저주와 축복도 유전되어진다면 이 사실을 인정하시겠습니까?

10여년 전 미국의 존 F. 케네디의 아들 존 F 케네디 2세가 38세의 나이에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개인의 죽음보다 미국사회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에 계속 이어지는 비극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습니다.

그때 뉴스위크지(1998년 1월호)표지 제목에“케네디 가문의 저주, 또 다른 무모한 삶과 비극의 죽음”이란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기사에서 케네디 가문에 계속되는 안타까운 죽음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① 케네디 대통령 형제의 맏형인 조세프 케네디 2세가 2차 세계대전중 29세에 비행기 추락으로 전사.

② 케네디 대통령 여동생 케슬린도 1948년 28세 때 비행기 사고로 사망.

③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11월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46세 때 암살.

④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는 42세인 1968년 6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 선거운동 중 캘리포니아에서 암살.

⑤ 1984년에는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데이비드 케네디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

⑥ 1998년 1월 2일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마이클 케네디가 콜로라도 주 에스핀의 스키장에서 39세 나이로 사망.

⑦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2세가 38세인 1999년 7월 16일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이를 보면 케네디 가문은 마치 과일이 익어갈 무렵에 떨어지는 것 같은 비극적은 사건을 두고 뉴스위크지의 기자는 “이 가문에 저주가 흐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 봉독한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 저주와 축복이 유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一. 에서의 가계(家系)를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36장은 전체가 에서의 후손들에 관한 족보를 기록한 것입니다. 에서는 이삭의 아들로서 야곱과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의 형입니다. 에서는 이름은 “털이 많다.”라는 뜻으로, 태어나면서부터 털이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에서가 어느 날 사냥을 하고 허기진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마침 동생 야곱이 부엌에서 어머니를 도와 팥죽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허기진 에서가 야곱에게 팥죽을 요구했습니다. 이때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자기에 팔면 팥죽을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에서는 급한 생각에 장자의 명분을 주겠노라 약속하고 팥죽을 한 그릇 얻어먹었습니다.

에서는 이렇게 팥죽 한 그릇과 장자의 명분을 바꾼 것을 장난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장자는 어떤 경우에도 장자이기 때문입니다. 팥죽 한 그릇 줬다고 해서 동생이 형이 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훗날 큰  화근이 될 줄은 짐작을 못했을 것입니다. 이 일을 두고 창세기 25:33~34에는“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12:16~17에는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허기진 에서가 팥죽 한 그릇을 얻어먹고 동생을 형이라 부른 것은 농담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에서의 농담 같은 그 말 속에는 평상시 장자에 대한 에서의 인식이 담겨져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농담이지만 동생을 형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도에 지나친 농담을 했습니다. 농담 안에는 그 사람에게 배어있었던 평소의 인격이나 생각이 은연중에  나타나게 됩니다.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는 친구와 같은 사이로서 허물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이성계는 새 왕조의 창시자로, 무학대사는 조선 건국의 왕사(王師)로서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데 협력한 관계였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어느 날 태조는 무학대사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무학대사에게 누가 더 농담을 잘하는지 우리 한번 내기를 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조가 먼저 무학대사에게 농담을 하기를 “대사 내가 보기엔 스님은 꼭 돼지 같소.”라고 했습니다. 헌데 이 말에 무학대사는 뜻밖에도 “소승이 보기에 전하는 부처님 같습니다.” 라고 응수를 했습니다.

이에 태조가 의아하여 “아니 대사, 농담을 하기로 해놓고 어인 말이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무학대사가 대답하기를 “전하! 그 말은 제가 전하께 드리는 농담의 말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태조는 “아니 대사, 그게 무슨 농담이란 말이요?”하고 정색을 하자, 무학대사가 말하기를 “돼지의 눈에는 모두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농담 안에는 그 사람에게 배어있었던 평소의 인품이나 사상이 은연중에  나타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에서가 허기진 배를 얼른 채우기 위해 동생 야곱을 형이라 부른 것은 농담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서의 그 농담 속에는 장자에 대한 평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에서의 행동을 가리키기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장자는 하나님이 주신 특권입니다. 생명에 관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절대 권한에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이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장자의 명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를 깊이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직분입니까? 그런데 가룟유다는 제자의 직분의 가치를 깊이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믿고 제자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믿었기에 재정까지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그만 가룟 유다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 은 삼십에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 넘겼습니다. 그 결과 가룟 유다는 저주받은 자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가룟 유다의 최후를 기록하기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사도행전 1:18)고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문을 열고 나가는 모습에 대해 성경은 기록하기를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요한복음 13:30)고 했습니다. “밤이러라.”는 이 말씀의 의미는 해가지고 어두워진 자연의 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가룟 유다가 나아가는 앞길을 나타낸 것입니다.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등지고 캄캄한 저주를 향해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밤을 향해 나아간 가룟 유다의 마지막은 처참한 자살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주의 몸 된 교회의 직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는(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골로새서 1:18)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가리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7)고 했습니다.

하나님 은직임자에 대해 권면하시기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2)고 하셨습니다.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충성된 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역대하 15:7)고 하셨습니다.

구약성경 잠언 14:4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옛날 농촌에서 농사짓는 데, 소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논밭을 갈아엎는 일,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일, 짐수레를 끄는 일은 모두 소의 몫이었습니다. 또한 소의 배설물은 곡식을 가꾸는 좋은 거름이 되었습니다. 소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낳는 송아지는 재산증식의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소는 농가의 재산목록 1호였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가장 큰 도둑을 소도둑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재산이 소이지만 소를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름에는 꼴을 베어다가 먹여야 합니다. 겨울에는 소죽을 끓여서 먹여야 하고, 밤이 되면 우릿간으로 소를 몰아넣어야 합니다. 우릿간을 청소하는 것도 힘이 듭니다.

이를 두고 잠언 14:4에는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소를 기르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지만 소로 인해 얻는 유익은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직임을 감당하고자 충성하는 이치가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맡겨진 직임을 소중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에서나 가룟 유다처럼 경홀히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에서는 장자의 직임만 경홀히 여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범사에 잘되는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까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방법대로 살아간 사람이 에서였습니다. 인간대사인 결혼함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뜻은 고려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육욕이 이끄는 대로 이방여인과 결혼하므로 부모의 근심이 되었습니다(창세기 26:34~35). 이처럼 에서는 하나님과 부모 앞에 불효자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멀어진 에서의 삶은 후손들이 그대로 본받았습니다. 에서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갈 때에 에서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지도자 모세는,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통과할 수 있도록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에돔 왕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나아가는 길은 자의적(恣意的)인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서의 후손들은 이를 무시하고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민수기 20:14~21에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의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우리 열조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열조와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나 통과하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왕의 대로로만 통과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 하라 하였더니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통과하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맞을까 염려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대로로 통과하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줄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통과할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그는 가로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의 그 경내로 통과함을 용납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라고 했습니다. 

에서를 비롯한 에서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방해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에서와 그의 후손들을 저주하셨습니다.

말라기 1:2~3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하셨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입니다.

말라기 1:24에도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는 일들을 헐어버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주하신 에서의 후손들은 지금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패망한 가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살았던 페트라는 세계적 관광지 일뿐 아니라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그 지역은 지금 요르단의 소유가 되어 있습니다. 

二. 야곱의 가계(家系)를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갔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매어달려 간절히 기도하므로 응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연로(年老)하여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까지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야곱을 가리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즉 이스라엘이라고 했습니다.

야곱의 신앙을 이어받은 후손들은 자자손손에게 유전되어 지금까지 찬란한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사람은  유태인들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태인은 미국인구의 3%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3%의 유태인들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서 미국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비단 유태인만이 아닙니다. 야곱처럼 온 정성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나 국가는 예외 없이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경우, 그들은 부패한 가톨릭으로부터 바르게 살고자 몸부림을 친 개혁자들이었습니다. 가톨릭으로부터 박해를 받아 알프스 산속으로 숨어들었습니다. 그 나라가 지금 세계에서 국민소득이 가장 높다는 스위스입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프리마우스 항에는 l백 2명의 청교도들이 타고 왔던 메이플라워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1620년 그들이 지어놓은 우람한 예배당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한 분 만을 찾아서 그곳에 온 후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며 하나님께 예배드릴 처소 예배당부터 지었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기어코 예배당을 완공했습니다. 그리고 I년 동안 농사를 하여 그 추수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추수감사 주일을 지켰습니다. 그들이 후손에게 물려준 신앙과 감사와 희생의 씨로 말미암아 그들의 후손들은 오늘날 최대 강국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유럽인들이지만 황금을 찾아 남미로 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다지를 찾아 나섰고, 마침내 황금 덩어리를 캐냈습니다. 당시 북미로 갔던 청교도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손들은 지금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조상의 삶을 본받아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조상들처럼 황금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자녀들에게 가장 소중한 유산인지를 깨닫게 하는 역사적 교훈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이 신앙을 물려받은 후손들은 대대로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황금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오히려 가난과 전쟁 속에 시달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외모와 체질과 성격과 재능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저주와 축복도 유전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三.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누구나 다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합니다. 누구나 다 후손들이 잘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축복의 근원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38에 말씀하시기를 “화,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사야 45:7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축복의 근원에 대해 말씀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의 삶과 저주의 삶에 대해 스스로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복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신명기 30:19~20) 하셨습니다.

  신약성경 로마서 11장 17절 이하에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의 맥을 끊고 축복의 맥이 흐르는 가문을 위해 감람나무 접붙임의 원리를 들어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죄 범한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의 피를 받았습니다. 이대로 두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무에 비유하면 돌감람나무와 같습니다. 저주가 유전되고 있습니다. 이 돌감람나무를 어떻게 하면 참감람나무가 되도록 하겠습니까? 참감람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접을 붙이면 됩니다. 이 참감람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 참감람나무인 예수 그리스도를 접붙이면 여기에 영생의 열매가 맺힙니다. 축복의 열매가 맺힙니다. 행복의 열매가 맺힙니다. 승리의 열매가 맺힙니다.

우리나라에는 감람나무 원리와 같은 나무가 있습니다. 이름도 비슷한 감나무입니다. 이 감나무와 모양이 흡사한 고욤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욤나무는 열매는 작고 씨가 많아 먹을 수 없는 쓸데없는 나무입니다. 이 고욤나무를 개량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고욤나무 둥치를 잘라내고 좋은 감나무가지를 꺾어다가 접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몇 년 뒤 탐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하는 이유가 이와 같습니다. 저주의 맥을 잘라내고 축복의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이 원리를 잘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금 전 미국을 건설한 청교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청교도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청교도의 조상은 영국 해적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바이킹이었습니다. 이 바이킹들은 후손들이 계속하여 해적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정결하고 착실한 아내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런 여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늘 가까이 하는 여인들은 창녀들이었으므로 이런 여자들로는 그들의 뒤를 잊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찾은  여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처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착실한 그리스도인 처녀들을 납치하여 외딴 곳에서 강제로 결혼하여 자녀를 잉태케 했습니다. 남편들은 또다시 바다로 도적질을 하고자 나갔고, 아내들은 죽지 못해 살아가면서 눈물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불러오는 배를 만지며 “하나님 아버지 이 배속에는 도둑의 피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생명을 불쌍히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하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후 생명이 태어난 후 철없는 어린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면서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자식이 비록 도둑의 피를 받아 태어났지만 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이렇게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 속에서 태어났고, 눈물의 기도 속에서  성장한 그들이 훗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몸부림을 치는 청교도가 되었습니다. 그 청교도들에 의해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저주의 맥을 자르고 축복을 접붙일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이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복 주시고자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 귀하신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순종하면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명기 6:5~9) 하셨습니다. 자신이 먼저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 신앙을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복종하라.”(신명기 30:19~20) 하셨습니다. 살기 위함이며,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함입니다. 축복과 저주는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잘 섬기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자손만대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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