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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무엘을 안고 하나님 품에 안기다 (삼상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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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을 안고 하나님 품에 안기다 (삼상1:19~28)

2001년 10월 3일 동아일보에 「남의 기도 받는 불임환자 임신성공 확률 2배 높아」란 타이틀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불임환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를 받아도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한 미 의료진이 내놨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는 것입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의 성공률은 전세계적으로 25~30%입니다. 인공수정은 성공률이 15~20%라고 합니다. 불임치료에 의학적인 방법 보다 기도가 더 효과적임을 증명하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받았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가나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라는 여인은 자녀를 많이 낳았습니다.(4절). 그러나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특히 고대에는 자녀가 없으면 고통이 아주 심했습니다. 브닌나는 가뜩이나 마음이 아픈 한나를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식으로 격동시켰습니다.

한나는 마음이 슬펐습니다.(15절).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은 여인이었습니다.(16절) 그래서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얼굴에는 근심의 빛이 가득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가슴 속 깊이 박힌 슬픔이 없습니까? 얼굴에는 근심의 빛이 가득 차 있고 종종 눈물로 터져 나오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가슴에 있는 슬픔을 어떻게 푸십니까? 한나는 가슴 깊이 새겨진 그 아픔을 하나님앞에 나가서 풀어 놓았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10절) 그런데 소리를 지르면서 털어 놓은 것이 아니라 속으로 털어놓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보니까 한나가 오래 기도하는데도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없는 말은 외식이지만 말 없는 마음은 탄식입니다. 지금 한나는 탄식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속에서 간구하신다고 했습니다. 한나는 "오! 하나님! 나를 한번만 생각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탄식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을 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19절에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주의 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주의 종을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생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이라고 하는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사무'라는 말은 '들어주셨다'는 뜻이고 '엘'은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즉 "사무엘"이란 말은 "하나님이 들어주셨다"는 뜻입니다. "사무-엘"

여러분! 우리는 한나의 기도를 보면서 우리 자신의 기도 생활을 살펴봐야 한다. 여러분에게 원한이 있습니까? 그런데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1단계에 머문 사람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대다수가 1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2단계는 기도해서 응답받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의 원한을 털어놓았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사무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 있는 사람은 사무엘을 안고만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남의 복을 체험했지만 그 복을 자신만 안고 있습니다. 이 단계의 생활은 복된 것 같기는 하지만 이기주의적 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3단계의 생활이 무엇인가? 사무엘, 즉 하나님의 응답을 안고 다시 하나님 품에 다시 안기는 생활입니다. 27~28절을 보십시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노라" 이것이 3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무엘을 안고 다시 하나님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만약에 한나가 사무엘을 그냥 안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한나가 사무엘을 안고 있었다면 사무엘은 오늘 성경에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무엘이라고 하는 인물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 속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앞에 다시 드렸을 때 사무엘은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이면서 동시에 첫번째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사사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한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구원자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사무엘을 안고 다시 하나님께 안겼을 떄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귀한 은혜가 함께 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서칠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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