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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석보다 귀중한 것 (잠 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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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석보다 귀중한 것
성경; 잠언 8:10-11

  파스칼은 그의 명상록에서 인간은 비록 갈대보다 약하지만 온 우주를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사유입니다.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비슷한 때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하는 유명한 명제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인간의 사유의 능력을 평가하는 언급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렇게 위대한 능력의 사유라 하더라도 결코 절대적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사유로서는 결코 절대적인 개념으로서의 영원, 무한, 절대, 보편 등등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이 개념들을 이해하려면 시간과 영원, 유한과 무한, 상대(비교)와 절대, 특수(개체)와 보편 등등으로 비교하여 이해하게 됩니다.

  성경의 가르침도 어떤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어떤 것과 비교하여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으로는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는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얼마나 귀중한 분인가를 깨닫게 하기위해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것과 비교를 하여 그것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예를 들면 히브리서가 예수의 우월성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예수는 천사보다 우월하고, 아브라함보다 우월하고, 모세보다 우월하고, 예수는 대제사장보다 훨씬 우월한 제사장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이 이러한 가르침입니다. 먼저 말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금이나 은, 혹은 진주와 같은 보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인간에게는 가장 귀중한 것으로 취급되어지기 때문에 비교되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마태복음 6:21에서는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온통 빼앗을 만한 것입니다. 말씀은 이어서 이것을 하나님과 비교하면서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물로서의 재물을 좋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얻으려고 애를 씁니다. 보다 가치있는 귀중한 것이 힘을 쏟아야 합니다.

  첫째, 귀중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가위(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행복한 만남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고향을 찾는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선물을 준비합니다.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여론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제일 선호하는 선물은 역시 현금이었습니다. 당장에 효력을 나타내는 가치입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옷을 멋있게 차려 입고 외출을 하였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묻는 말은 ‘이거 얼마예요?’라는 질문입니다. 우리들의 관심은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성공이 행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지위와 비례합니다. 인간의 인격이 얼마짜리로 자리매김 합니다.

  우리 사위가 추석 선물을 사왔습니다. 백화점에서 참조기를 사왔습니다. 열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장은 얼마나 화려하고 크던지 한 마리씩 곽에 넣고 아래 위로 얼음을 넣고, 그리고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제를 넣고, 그리고 다시 예쁘고 멋있게 디자인된 커다란 곽에 넣었습니다. 조기 열 마리를 이렇게 포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화려한 포장이 아니라, 우리 사위의 마음이 귀중한 것 아니겠습니까?

  둘째, 귀중한 것은 희귀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쓰임에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결혼식이 많습니다. 흔히 많이 쓰이는 혼수 가운데 하나가 다이야 몬드 반지입니다. 눈꼽만한 크기의 다이야 몬드 반지가 몇백만원씩 합니다.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렇게 비싼 것일까요? 별루 쓸모는 없지만 희귀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닙니까? 요한 계시록에서는 마치 천국이 이렇게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거리며 건물이 모두 홍보석, 녹보석, 금강석 등등과 같은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보석들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귀중한 것은 희귀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쓰임에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귀중함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마트에 갔습니다. 카터를 가지러 갔는데 모두가 잠겨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려면 백원짜리 동전이 있어야 하는데, 주머니에는 만원짜리 지폐만 있을 뿐 동전이 없었습니다. 지폐는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가 금이나 은, 혹은 진주보다 귀한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의 쓰임입니다. 지혜가 있는 자는 언제나 생명의 길을 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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