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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것을 사모하라! (마 7:7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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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사모하라! (마 7:7 - 1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는 우리의 머리털까지 헤아리고 계십니다(마10:30). 그러나 하나님은 무조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계적으로 제공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정성을 따라서 제공할 것은 제공하시고, 도와주실 것은 도와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내가 먼저 좋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 높은 것을 하나님께 부탁드려야 합니다. 좋은 것을 구해야 합니다.

1.좋은 것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과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갖고 교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성도들은 기도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기도생활에 실패합니다. 

영국 회중교회 목사인 “조지프 파커박사”(1830~1902년)씨는  누구보다  기도를 강조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기도가 “역사와 공동체,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지 안하는지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얼굴이 증명해 줍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에는 영혼의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풍기는 인상이 기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늘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서는 주의 정원에 피어있는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믿은 지 얼마 안 되거나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은 기도하기를 두려워하고 기도할 줄 모른다고 교회 생활에서 소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솔한 기도는 형식을 갖춘 번지레한 기도보다는 훨씬 더 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진실한 기도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나에게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에게도 필요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합니다. 내 뜻이 좋은 것도 있지만  좋지 못한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어느 선교사의 말을 들어보면 이집트인들의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숙명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집트 사회에 유행하는 말이 “인솨 알라”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면”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말 자체는 굉장한 신앙을 반영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 이 말은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핑계”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짐승들과 한 우리에서 짐승 똥 냄새 맡으면서 짐승처럼 살아가면서도 그 가난한 생활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가난을 퇴치하기 위하여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약속 시간보다 서너 시간 늦게 나오면서도 “인솨 알라”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의 책임을 배제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는 흔히 신앙심이 깊다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어느 신학생이 등록금이 없어서 빈 봉투를 들고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기도원에서 기도할 때 “제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만일 하나님께서 이 빈 봉투에 등록금을 채워주시면 제가 신학 공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고 신학을 그만두겠습니다.”고 하나님과 일방적인 계약을 맺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인간의 할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전혀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극단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내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정해놓고 그대로 되거나 안 될 경우 마음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오해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항상 좋은 것입니다. 영원히 좋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좋은 것이며, 내세에서도 좋은 것입니다.  나에게도 좋은 것이며, 나의 후손들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내 가정에도, 내 교회에도 좋은 것입니다. 나의 조국에도 좋은 것이며, 하늘나라에도 좋은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구하여야 합니다. 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들으시는 줄 아는 것처럼 우리가 구한 그것을 또한 얻을 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요일 5:15).

우리 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구한 것은 좋은 것이었습니다.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주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구하신 것은 좋은 것이셨습니다. 좋은 것을 구하신 우리 주님은 부활의 영광으로 응답을 받았습니다.


2.좋은 것을 찾아야 합니다.

구하는 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그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때까지 기도로써 그것에 대한 주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잃었던 것을 찾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숨겨두신 축복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가치없는 것보다는 가치 있는 것을, 세상의 것보다는 천국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나의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마2:1-2). 헤롯 대왕은 베들레헴으로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서 찾아 나섰습니다(마2:16).

우리 주님은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눅 1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이 암나귀를 찾아다니듯, 목자가 길 잃은 양을 찾아다니듯, 어미가 길 잃은 아이를 찾아다니는 심정으로 좋은 것을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나이 들면서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서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예레미야는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2, 13)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3. 좋은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문은 좋은 문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에는 나쁜 문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카지노 문, 룸살롱 문, 별의별 나쁜 문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문들을 두드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런 문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7:13).

좋은 문이란 큰 문도 아닙니다. 넓은 문도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꼭 출입해야 할 문을 말합니다. 화장실이 급한 사람에게는 화장실 문이 좋은 문이요,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은행 문이 좋은 문입니다. 공부를 해야 할 학생들에게는 학교의 문이 좋은 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문은 세상의 문을 부정하시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차원이 높은 문을 가리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①축복의 하늘 문입니다(말3:10). 이 문은 손으로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십일조로 두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②기도의 골방 문입니다(마6:6). 이사야는 “내 백성이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 지어다”(사26:20)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③생명의 문, 구원의 문(요10:9)이 있습니다. 이 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두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예수님을 두드리는 겁니다. 예수님을 두드려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터야 합니다. ④은혜의 문이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의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문을 들어서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그 축복의 문이 닫혀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문을 열어 주실 때까지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좋은 문을 두드리는 기도는 인내가 필요하며,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문을 두드리는 이 기도는 불가능이 가능해질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기적을 일으키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간질로 고생하는 아들을 능히 고치지 못하였을 때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도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고 꾸짖었습니다.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모든 것은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하지 않는 우를 범치 말고 열심히 구하여 얻는 자들이 됩시다.

끝맺는 말

우리 주님은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뜻을 모릅니다. 기도하다보면 하나님의 뜻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 집니다. 기도하기전과 기도하고 난후가 달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의 뜻을 굽힐 줄 압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의 뜻을 절대 굽히지 않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듯이 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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