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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의 역전 (룻 1:19~22, 룻 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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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전 (룻 1:19~22, 룻 4:13~22)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 중에 한 사람을 뽑으라면 강영우 박사님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분은 미국의 백악관 국가 장애 위원회 정책 차관보라는 높은 지위에 있는 분입니다. 미국은 대통령이 임명을 하고, 상원이 인증을 해야 하는 500개의 고위직이 있는데 강영우 박사님은 이 500명안에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사성장군과 버금가는 지위에 있는 한국인이고, 출세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영우라는 어린이가 세계적인 인물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13세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공을 차다가 친구가 찬 공이 눈에 맞아 망막이 파손되기 시작해서 시력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의 소견이 “너는 이제 앞으로 볼 수 없어, 너의 시력은 완전히 사라져서 이제 햇빛도 보지 못할거야.” 라고 했습니다. 그는 충격적인 선언을 듣고 퇴원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맹인이 된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아서 퇴원한지 8시간 만에 뇌졸증이 생겨 죽게 됩니다. 그의 불행은 그곳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2학년 누나가 있었는데 누나가 학교를 그만두고 봉제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밤새며 일하고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또, 예전에 봉제공장 환경이 얼마나 열악합니까? 그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과로로 죽게 됩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부모님을 잃어버리고 시력을 잃어버리고, 누나 마져도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동생이 둘이었는데 너무 어립니다. 그래서 제일 막내 동생은 고아원에 보내고, 그리고 조금 큰 아이는 철물점에 보내 심부름을 하면서 밥을 얻어먹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서울 맹아학교에 힘들게 입학해서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었는데 그중에 몇 사람의 후원을 받아서 입학금을 받아 입학했습니다. 이미 그의 동급생은 고3이 되었고 그는 남보다 5년 늦게 맹아학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입니다. 그에게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남보다 5년 늦게 학교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남보다 앞설 수가 있습니까? 더구나 부모도 없고,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눈먼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점쟁이, 두 번째는 안마사입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강영우 소년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놈아! 너희 집안이 예수 믿고 잘 된것이 무엇이있냐? 부모님 죽고, 누나 죽고, 눈 잃고, 거지되고 예수 믿고 잘 된 것이 뭐가 있냐?” 그는 그 말이 제일 싫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 영광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 가정이 이렇게 망해서 하나님 영광 가렸다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그는 맹아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토요일이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와서 자장면도 사주고, 빵도 사주는데 자기는 아무도 그럴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토요일만 되면 산에 올라가서 훌쩍 훌쩍 울고 슬퍼했다고 합니다. 너무 너무 자기 처지가 한탄스러웠습니다.

제일 힘든 것은 방학 때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방학 때면 다 집으로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집에서 와서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데 자기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친척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었습니다. 이집에서 저 집에서 전전하면서 생활을 하면서 살다보니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연세대학교 시험을 봤는데 전체에서 20등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맹인이기에 합격이 되지 않습니다.

그 당시에 그가 조금 알고 있던 김관석 목사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김관석 목사님은 당시에 기독교 서회 회장도 하시고, CBS 사장도 하시고, KNCC 회장도 하시고 활동을 많이 하셨던 목사님이었습니다. 그 목사님께 사정을 했더니 어떻게 해서 연세대학교에 맹인으로 처음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업할 때는 교육학과를 차석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맹인은 한국에서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가서 피츠버그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철학을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가 처음 쓴 책이 “빛은 내 가슴에”였습니다. 그것이 CBS에 방송으로 나가게 되고,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그 책이 번역해서 미국에서도 읽혀지게 되었는데 훌륭한 목사님들이 그 책을 읽고 방송에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지금 부시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편지 답장을 하면서 강영우 박사를 중요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높은 직위에 올라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 많은 책을 출판한 명사가 되었습니다.

두 아들이 있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큰 아들은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안과 의사가 되었고, 며느리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둘째 아들은 법대를 졸업했는데 그는 국회에서 법률자문위원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며느리는 조지 타운대학교에 법대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부모다 잃어버린 그리고 눈마저 감긴 고아 소년이 할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에게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의 인생을 역전시킨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들어 위대한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눈뜬 정상인도 하지 못한 일을 눈감은 장애인으로 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장애인이 5천만명인데 그 5천만명의 모든 정책을 집행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역전의 삶을 살아간 사람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역전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습니다. 그는 부모가 원래 우상 재조업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순종해서 갈 바를 알지 못하다가 나갈 때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습니다. 우상제조업자의 아들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역전된 인생입니다. 여러분 야곱은 사기꾼이요, 아버지를 속이는 자고, 형제를 속이는 자이지만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고, 그는 요셉의 아버지로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의 인생이 변화된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형제들에게 팔려서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역전의 주인공입니다. 모세를 보면 그런 것을 많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세는 애굽에 이주해간 레위인의 자녀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이 핍박을 받을 때 남자아이를 낳아 더 이상 키울 수 없어서 나일강에 버렸는데 마침 애굽의 공주가 데려가서 아들로 삼으니 왕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자가 되는가 했더니 나중에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그곳에서 양치는 목동으로 40년의 세월을 보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다시 불러서 그를 출애굽의 주인공으로 삼으십니다. 역전의 인생입니다. 성경의 인물은 다 그렇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8형제 중에 제일 막내 동생이었고 양이나 돌보는 별로 인증 받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최대의 왕이 되고 가장 훌륭한 왕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인생에도 이러한 역전은 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잘 나간다고 교만하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밑바닥을 기고 있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나를 들어서 영광된 자리에 회복시킬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포츠 경기를 보면 전반전 보고 텔레비전을 끄면 안 됩니다. 종료 휫슬을 불 때까지 봐야 합니다. 축구경기를 보면 끝나기 2분 전에도 승패가 바뀔수가 있습니다. 야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야구는 홈런 몇 개만 쳐도 승패가 뒤 바뀝니다. 그래서 야구는 꼭 9회 말까지 봐야합니다.

오늘 성경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유대 베들레헴 땅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과 나오미라는 여인이 살았습니다. 말론과 기론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 땅에 비가 오지 않아 기근이 들었습니다. 기근이 오다보니 농사를 잘 짖지 못하고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생하고 있는데 소문을 들으니 저 모압 땅은 이방 땅이지만 그곳은 농사가 잘 되어서 먹을 것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님의 땅 베들레헴을 떠나서 모압 땅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베들레헴이라는 뜻의 이름은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이방 땅으로 갔습니다. 이방 땅에서 무려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을 장가보냈습니다. 두 며느리를 얻었는데 세상에 몇 년 안에 두 아들마저 졸지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나오미의 신세를 보십시오. 두 아들이 죽고 남편이 죽고, 며느리 룻과 오르바만 데리고 있는 것입니다. 남들이 보면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아니 망해도 저렇게 망할 수가 있나? 어떻게 남편 죽고, 두 아들이 죽고, 과부만 셋이 남아있으니 이게 무슨 일이야!” 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소문을 들으니 베들레헴이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다시 풍년이 왔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죽어도 내 고향에 가서 죽고, 살아도 내 고향에 가서 살아야지.”라고 결정을 하고 베들레헴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르바와 룻에게 “너희는 아직 젊은데 나를 따라가서 무슨 소망이 있느냐? 너는 여기 남아서 새 남편을 만나서 잘 살거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주장을 해서 오르바는 그곳에 남기로 했습니다. 룻이라는 며느리에게 “너도 여기남아서 동서처럼 새로운 남자를 만나 새롭게 살기”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룻은 달랐습니다. “어머니! 저는 그럴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고, 어머니의 민족이 나의 민족입니다. 어머니가 가는 곳에 어디든지 나도 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때어지지가 않습니다. 성경에 보니 룻은 나오미를 쫒았다고 합니다. 마치 풀로 붙인 것처럼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이 며느리 룻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서 사람들이 그를 보고 반가워하고 맞이합니다.

베들레헴에 돌아와서 그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룻의 남편 사윗감을 만나게 되고, 결혼을 시키고, 아들을 낳는데 성경에 보니 그가 오벧이라는 사람입니다. 오벧이 누구입니까? 다윗왕의 아버지 이세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니 오벧이라는 사람에게서 이세가 나오고 이세에게서 다윗 왕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압 땅에서 온 이 가난한 과부 룻이라는 여인이 보아스라는 유력한 친족과 결혼을 했는데 그가 바로 다윗왕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다윗왕의 고조모가 되는 축복을 입게 됩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 가문이 명문가문이 되고 룻의 이름이 마태복음 1장 족보에 기록됩니다. 참 놀랍습니다. 보아스는 누구입니까? 룻가 결혼한 보아스는 유력한 친족이며, 아주 돈이 많고, 인품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라합이라는 여인의 아들입니다. 여러분 라합을 아십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그곳에 기생 라합이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정탐꾼 두 명을 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리고 성을 점령될 때 그 가정이 구원되었습니다. 그 여인이 살몬이라는 남자와 결혼해서 낳은 아들이 보아스입니다. 기생 라합이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가 다윗왕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역전의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은 이런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 안에서는 항상 새로운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오미와 룻,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들에게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 돈도 없습니다. 남자라고는 씨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가 끊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대가 끊어진다는 것이 큰 수치입니다. 그들에게서 아들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완전히 망한 집안입니다. 그런데 그 집이 놀랍게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역전의 가문이 되고, 명망 있는 가문으로 존경을 받게 됩니다. 저는 우리의 삶도 이러한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혹시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는 가정이 있습니까? 사업이 휘청이는 가정이 있습니까? 가정에 갈등이 많아서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가정이 있습니까?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가정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역전의 축복이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복의 은혜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가정이 회복할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우리의 가정이 역전될 수 있을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오미를 보십시오.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바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일 큰 착각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자기 현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 망하는 사람이 옛날에 잘살 때 생각을 하고 폼 잡고 다니면 누가 알아줍니까? 지금은 내 현실 그대로 인증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오미의 모습을 보십시오. 룻기 1장 20,2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마침 그들이 돌아 올 때가 보리 추수기입니다. 지금 우리 한가위 명절과 비슷한 때입니다. 농사 수확할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 이 좋은 계절에 나오미가 돌아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보고, 저기 나오미네 아니야! 십년 전에 떠났는데 이제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나오미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저를 더 이상 나오미 라고 말하지 마세요.” 라고 말합니다. 나오미는 기쁨, 즐거움, 희락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더 이상 즐거운 여자가 아닙니다. “대신 내 이름을 마라라고 부르세요.” 마라란 ‘괴로움’, ‘고통’ 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고난이 있는 여자입니다.” “나는 괴로운 여자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풍족하게 나가게 하시더니 이제 나를 비워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는 전능자가 나를 징계 하셨고, 나를 징벌하셨음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징계라고 말합니다. 그에 마음속에 양심의 가책을 가져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왜 망했을까? 우리가 하나님께 물어 보지도 않고 하나님의 땅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 틈에 가서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를 징계하신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일거수 일거족을 가지고 징계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적어도 회개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입니다. 나는 망한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런것 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똑 바로 보았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바로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던지 현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바로 인생이 회복되는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자꾸 옛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옛날에는 돈이 많았는데, 우리 아버지가 옛날에는 돈이 많았는데” 그것이 지금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 나는 지금 밥한끼 먹기 어려운데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전화위복의 시작입니다.

그다음으로 인생의 역전을 경험하려면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강영우 박사님도 좋은 후원자를 만났기 때문에 그나마도 맹아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 여러분 성경에서 예수님 만난 사람들은 다 변화되었습니다. 삭개오라는 사람은 여리고 세리장이었고 돈이 많았지만 늘 외로웠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는 남에게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에게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았습니다. 자기 재산의 절반을 내어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마태를 보십시오. 그도 세관에 앉아있던 세리였지만 예수님이 그를 불렀을 때 인생이 변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두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마태복음이라는 위대한 성경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다 변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인생이 변하려면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 룻이라는 여인이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보아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 당시에 망한 사람들, 집이고 뭐고 다 잃어버렸습니다. 자녀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나 당시에 계대결혼법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고 가까운 가족이 없으면 친족 중에서도 누군가 결혼해서 그 집안에 대를 잊게 합니다. 아이를 낳아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의무입니다. 그래서 그는 결혼하게 되고, 당시에 고엘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내가 제산을 다 잃어버리면 친족 중에 한명이 제산을 다시 찾아줍니다. 그런데 보아스라는 사람이 그 역할을 감당합니다. 룻이 어느날 시어머리를 공경하기 위해서 농사 짖는 밭에 가서 보리농사 후 이삭을 줍다가 보아스를 만나게 됩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친절하게 대합니다. 먹을 것도 주고, 양식도 좀 더 담아 줍니다. 어머니에게 보고를 했더니 어머니가 “참 좋은 분이 있구나!” 하면서 그 어머니가 그를 마음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룻과 보아스가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그래서 룻은 보아스와 결혼함으로 그의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자녀를 낳게 됩니다. 한 가문에 뼈대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축복된 가문의 어머니가 됩니다. 보아스라는 사람을 만남으로 룻의 생애에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보아스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만나시고 예수님의 여러분의 중심에 모시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부터 역전의 삶이 시작됩니다.

세 번째로 우리 인생이 역전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룻과 나오미가 서로 미워하고 다투었다면, 며느리 시어머니가 서로 아침마다 말싸움 하고 다투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최고로 공경했습니다. 밭에 가서 보리 이삭을 줍고, 남에게 먹을 것을 얻으면 어머니에게 먼저 가져주었습니다. 좋은 며느리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룻기 4장에 보면 일곱 아들 보다 더욱 귀한 자부가 낳은 아들이 오벧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며느리 룻은 일곱 아들과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오미는 룻을 사랑했습니다. 룻과 나오미가 사랑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모든 기적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가족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이 사랑하면 됩니다. 지금 아무리 잘나가는 가정도 만나면 다투고 싸우면 그 가정은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기적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가정, 사랑하는 공동체는 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 왔던 흑인이지만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슈퍼볼의 MVP를 차지한 하인스 워드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자기처럼 혼혈아들을 만나서 격려도 하고 장학금도 주고 했습니다. 하인스 워드는 6.25 때 어머니가 흑인  병사를 사귀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그만 이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어머니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까지 남편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어머니는 아들을 다시 찾기 위해 신용을 얻게 되고, 직장을 가지게 됩니다. 열심히 일합니다. 그리고 아들의 양육권을 회복하고, 아들을 대리고 와서 키웁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직장에 나가면서 아이를 학교에 대려다 주고 직장을 나가는데 하인스 워드가 늘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흑인 친구들이 “너 네 엄마는 한국인이냐? 얼굴 피부가 이상하다.”라고 자꾸 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하인스 워드는 엄마 차에 갈 때는 숨어 있다가 차에 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을 갑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차에서 내려 도망치다가 힐끔 엄마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차안에서 눈물을 닦고 있습니다. 울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어린 하인스 마음속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리지만 마음의 결심을 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엄마의 눈에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이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하고 오늘날의 하인스 워드가 있게 했습니다. 사랑은 능력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차별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지난 금요일 심야기도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가 텔레비전을 켰더니 마침 사랑과 전쟁이 나왔습니다. 한 10분-15분 봤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내가 고아원 출신입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너무 너무 남편에게 잘하고, 시어머니에게 잘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치매 정상이 왔습니다. 어머니에게 삼계탕을 해 드리려고 시장에서 삼계탕 재료를 사와서는 냉장고에 넣는다는 것이 다른 곳에 넣어두었습니다. 며칠 후에 농에서 썩은 삼계탕 재료가 나옵니다. 초록이 치매라고 해서 젊은 사람에게서도 이런 치매가 옵니다. 어디 나갔다가 돌아오면 자기 집을 못 찾았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남편 직장을 못 찾습니다. 이제 그 사실을 알고는 이 시어머니가 보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 그렇게 어떻게 살겠냐? 우리 아들과 이혼해라! 우리 아들이 아직 젊은데 어떻게 치매 걸린 여인과 살겠느냐?”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그는 반대를 합니다. “어머니 나는 고아입니다. 내가 이혼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내가 이혼하면 어떻게 하라구요.” 그러나 결국 본인이 깨닫습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딸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이혼을 해야지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참 아내에게 못되게 했습니다. 바람도 많이 피웠습니다. 이 아내가 치매 환자가 된 이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였습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나서 외도하는 것을 수없이 목격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야기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정이 깨어질까봐서입니다. 자기는 가정이 깨어지면 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참고 참다보니 병이 걸린 것입니다. 그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됩니다. 아내가 이혼 서류를 내밀 때 “나는 당신과 이혼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병든 것이 나 때문인데 어떻게 당신과 이혼을 하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자꾸 강요합니다. 결국 이 아내가 스스로 이혼 서류를 내밀지만 남편은 그것을 반대합니다. 법정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대리로 나가서 자기 며느리가 이혼하기를 원하니 이혼해 달라고 말합니다. 아들은 이혼할 수 없다가 말합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판사가 말합니다. “이 여인에게는 가족의 사랑이 누구보다도 필요합니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만이 이 여인의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혼하지 말것을 권면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곳에서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 남편이 아내와 살겠다고 끝까지 주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흘리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은 이와 같이 중요합니다. 텔레비전이 없어도 차가 없어도 사랑이 있으면 소망이 있고 내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좋은 차를 타도 사랑이 없다면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사랑은 질병을 치료합니다. 사랑은 갈등을 이겨내게 하고 낙심을 소망으로 바꾸어 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명절 때 무조건 사랑하십시오. 과거에 섭섭했던것 따지지 마십시오. 이자 갚지 않는다고 형제간에 싸우지 마십시오. 그냥 덮어 두십시오. 사랑만이 가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덮을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한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이번 추석 명절에 풍성한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기적의 현장이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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