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2) (엡 1:7~12)

  • 잡초 잡초
  • 426
  • 0

첨부 1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2) (엡 1:7~12)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를 시작하면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선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첫 번째 내용으로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살펴보았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택함의 축복’이고 둘째는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신 축복’입니다. 원래 인간은 창세기 3장 사건으로 말미암아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우리를 선택하고 정하셔서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하나님 자녀의 신분이 회복된 것입니다.

오늘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두 번째로 ‘성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성자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이 필수적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를 포함한 서신서를 쓰면서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을 반복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바울 신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사역의 중심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의 축복이 주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 복음 체질화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성도의 모습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한 Oneness를 이루는 것이 신앙생활의 참 모습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성자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사실적으로 체험하여 영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죄 사함의 축복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7)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속량-죄 사함을 받는 축복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롬 6:23) 라고 죄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태어나고, 어떤 상황 속에서 살아왔건 모든 인간은 이 죄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입니다. 죄 문제로 인해 절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은 유일하게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죄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창세기 3장에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저지르게 됨으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죄의 대가로 인해 생로병사의 고통 속에 살다가 결국 죽어서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죄인 된 인간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고 그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량입니다. 속량은 헬라어로 ‘아폴루트로시스’라고 하는데 이는 ‘값을 치르고 죄인이나 노예를 사서 풀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고전 6:19~20)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죄를 지어 사단의 종이 된 우리를 예수님께서 핏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사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자유와 해방을 주신 것입니다. 그 통로가 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는 예수님의 보혈 곧 피를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도 바울은 ‘그의 피로 말미암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독교 신앙의 진수가 담겨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정결한 속죄물에 안수함으로 죄를 전가시킨 후 그 제물을 피 흘려 죽게 함으로 죄 사함을 받았으나 신약에서는 이러한 피의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2)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한 속량의 축복입니다.

한자로 죄(罪)를 분석해 보면 넷 사(四)와 아닐 비(非)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막혀있는 상태가 바로 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사방이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진 것이 바로 죄인의 모습입니다. 이 죄 문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뻗은 십자가가 죄로 막힌 동서남북의 사방을 모두 뚫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1~2) 완전 해방과 완전 자유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죄 사함의 풍성한 은혜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죄 사함의 축복을 완전히 누림으로 참 복음 체질의 신앙생활을 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계시의 축복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엡 1:8~9)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량으로 죄 사함을 받게 된 하나님의 자녀에게 또 다른 축복이 주어집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는 바로 ‘계시의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계시’라는 말은 ‘뚜껑을 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가지고 계셨던 놀라운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 비밀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신 것입니다.

지혜란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고 판단하는 능력-통찰력을 말하고, 총명은 영적인 분별력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하나님의 비밀-구원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복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축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 15:15) 고 말씀하셨습니다.

‘친구’라는 표현은 아주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는 부모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도 절친한 친구에게는 털어놓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친구라 여기시고 하늘의 비밀, 참 복음의 비밀을 모두 전달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축복이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만큼 여러분은 놀라운 축복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비밀을 깨닫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0)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분리되었던 상태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하나로 회복되게 하기 위하여 이러한 비밀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를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영적 이산가족이 되어있는 자들을 찾아 그들에게 이 비밀을 알려 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는데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전도캠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통일시키는 것, 복음으로 Oneness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전도캠프입니다. 이러한 전도캠프가 자연스럽게 여러분이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이 전도캠프를 통해 흩어진 영적 이산가족을 찾아내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게 함으로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1~12)

우리는 성자 하나님을 통해 죄 사함의 축복,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을 깨닫는 계시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축복의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자가 바로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바울은 이 축복에 감격하여 찬양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자 하나님-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이 놀라운 축복을 놓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삶에 항상 감사가 넘쳐흐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등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성자 하나님으로 인한 축복에 감격하여 구원의 비밀을 증거하는 것에 생을 걸었습니다.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사도 바울의 발걸음을 좇아 전도캠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답을 주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