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의 눈을 열라! (엡 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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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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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눈을 열라! (엡 1:15~19)
“성도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삼위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내용을 밝힌 후, 자신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기도의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굳이 자신의 기도 내용을 편지글에서 밝힌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를 하되 제대로 된 기도-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기도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기도는 노동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철야기도, 금식기도만이 제대로 된 기도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노동이 아니라 누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누릴 때 영육 간에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사도 바울이 모범을 보여 준 언약 잡은 자의 기도, 하나님의 듯과 계획에 맞는 영적 기도가 무엇인지 답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감사로 시작하는 기도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엡 1:15~16)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생각하며 감사로 기도를 시작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 사랑으로 Oneness를 이룬 모습에 대해 감사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바울은 감사가 체질화된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알기 전에는 감사가 아닌 율법적으로 남을 정죄하는 삶에 익숙했지만 복음을 알고 난 이후 바울은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감사함이 없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이처럼 감사로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감사할 것이 많아서 감사가 체질화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감옥 안에 있으면서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가졌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생명, 하나님 나라를 소유했기 때문에 감사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완전 복음체질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소유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느끼는 것에서부터 감사가 시작됩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었던 운명에서 빠져나오게 해 주신 은혜, 하나님 자녀로 삼아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완벽한 미래를 보장해 주신 사실을 믿는다면 근원적 감사가 솟아납니다. 이러한 구원의 감격이 넘치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복음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이 발붙일 틈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완전 복음체질이 되어 날마다 감사가 넘치는 가운데 현장에 증거를 보이는 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영의 눈을 여는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 1:17) 우리가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할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알다’라는 것은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체득한 ‘앎’을 말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피상적 지식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도록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야만 된다”라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란 ‘성령 하나님’을 뜻합니다. 이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만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마 16:16~17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서 이에 대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해설하여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의 영-성령을 보내셔서 영적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받은 사람이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아무리 성경의 진리를 말해도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지혜와 계시의 영-성령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의 그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항상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엡 1:18) 바울은 두 번째로, 우리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부르심을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히 3:1)라고 말합니다. 하늘의 부르심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부분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희미한 종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부르심의 소명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에 대한 이유를 깨닫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바울은 세 번째로,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어떠한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의 종착지-마지막 기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를 깨달을 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사명을 다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할 때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이 시련들은 하나님께서 일부러 내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 약속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로인한 고통과 고난도 없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마지막 기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어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 얼굴이 천사와 같은 표정이 되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최후 승리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믿고 바라본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9) 바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능력이 무엇입니까? 20절을 보면 이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능력, 모든 흑암 세력을 꺾으신 왕적 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늘 군대가 동원되고 흑암이 꺾이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에 전 세계를 다니며 흑암 문화를 정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사도 바울과 같이 영의 눈이 열린 기도를 통해 사실적인 현장 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어느 목회자가 목회지에 부임하여 감동적인 설교를 통해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성도들의 수가 감소하여 목회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목회자는 ‘최선을 다해 목회를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깊이 묵상을 하다가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했지만 정작 하나님께서는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도 생활을 놓쳤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건조하게 됩니다. 영적 힘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역을 할 수 없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흑암이 꺾이고 물러가게 됩니다. 기도할 때 하늘 군대와 천사가 동원되고, 기도할 때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 6:8),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수준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서론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다가는 정작 중요한 본론을 놓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영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성도 여러분이 삶 속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쳐 예수 향기를 발하는 현장 정복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삼위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내용을 밝힌 후, 자신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기도의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굳이 자신의 기도 내용을 편지글에서 밝힌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를 하되 제대로 된 기도-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기도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기도는 노동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철야기도, 금식기도만이 제대로 된 기도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노동이 아니라 누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누릴 때 영육 간에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사도 바울이 모범을 보여 준 언약 잡은 자의 기도, 하나님의 듯과 계획에 맞는 영적 기도가 무엇인지 답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감사로 시작하는 기도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엡 1:15~16)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생각하며 감사로 기도를 시작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의 믿음, 사랑으로 Oneness를 이룬 모습에 대해 감사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바울은 감사가 체질화된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알기 전에는 감사가 아닌 율법적으로 남을 정죄하는 삶에 익숙했지만 복음을 알고 난 이후 바울은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감사함이 없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이처럼 감사로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감사할 것이 많아서 감사가 체질화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감옥 안에 있으면서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가졌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생명, 하나님 나라를 소유했기 때문에 감사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완전 복음체질이라고 합니다.
복음을 소유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느끼는 것에서부터 감사가 시작됩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었던 운명에서 빠져나오게 해 주신 은혜, 하나님 자녀로 삼아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완벽한 미래를 보장해 주신 사실을 믿는다면 근원적 감사가 솟아납니다. 이러한 구원의 감격이 넘치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복음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게 됩니다. 불평과 원망이 발붙일 틈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완전 복음체질이 되어 날마다 감사가 넘치는 가운데 현장에 증거를 보이는 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영의 눈을 여는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 1:17) 우리가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할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알다’라는 것은 단순한 지식적 ‘앎’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체득한 ‘앎’을 말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피상적 지식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도록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야만 된다”라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란 ‘성령 하나님’을 뜻합니다. 이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만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마 16:16~17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서 이에 대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해설하여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의 영-성령을 보내셔서 영적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받은 사람이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아무리 성경의 진리를 말해도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지혜와 계시의 영-성령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의 그 안에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항상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엡 1:18) 바울은 두 번째로, 우리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부르심을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히 3:1)라고 말합니다. 하늘의 부르심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부분을 놓치고 있기 때문에 희미한 종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부르심의 소명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에 대한 이유를 깨닫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바울은 세 번째로,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어떠한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의 종착지-마지막 기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를 깨달을 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사명을 다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할 때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이 시련들은 하나님께서 일부러 내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 약속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로인한 고통과 고난도 없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마지막 기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어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 얼굴이 천사와 같은 표정이 되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최후 승리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믿고 바라본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1:19) 바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능력이 무엇입니까? 20절을 보면 이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능력, 모든 흑암 세력을 꺾으신 왕적 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늘 군대가 동원되고 흑암이 꺾이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에 전 세계를 다니며 흑암 문화를 정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사도 바울과 같이 영의 눈이 열린 기도를 통해 사실적인 현장 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어느 목회자가 목회지에 부임하여 감동적인 설교를 통해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성도들의 수가 감소하여 목회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목회자는 ‘최선을 다해 목회를 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깊이 묵상을 하다가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했지만 정작 하나님께서는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도 생활을 놓쳤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건조하게 됩니다. 영적 힘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역을 할 수 없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흑암이 꺾이고 물러가게 됩니다. 기도할 때 하늘 군대와 천사가 동원되고, 기도할 때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 6:8),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수준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서론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다가는 정작 중요한 본론을 놓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영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성도 여러분이 삶 속에서 기쁨과 감사가 넘쳐 예수 향기를 발하는 현장 정복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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