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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을 (요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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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마지막을 (요 21:18-19)

카메룬의 국가대표 비비앙 푀, 항가리 축구 유망주 미클로스 페헤르 그들은 그라운드에서 영광스러운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한국 초대교회의 순교자 이수정, 서상륜, 길선주, 이기풍, 손양원, 주기철 그 분들은 마지막까지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영광스럽게 순교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먼저 앞서 가신 순교자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의 부흥을 위하여 이제 나와 우리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그들에게 주었던 뜨거운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저희들에게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에서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과 부흥을 위해 사용되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요12:24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인류 역사상 마지막까지 가장 최선의 삶을 사시며 죽으셨던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멸망에서 구원을 얻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마지막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그 목적하심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죽음은 두려운 것입니다.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은 것이 죽음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죽음의 길을 벗어날 수 없고 거부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 죽음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에도 영광스러운 죽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영광스러운 죽음을 사모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길에서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처럼 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저는 베드로에 대하여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전도자 베드로, 그는 죽음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진정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사람입니다.  오늘 분문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젊을 때에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띄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 가리라.”
이 말씀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죽음은 마지막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삶을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죽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죽임일 수 있는 것은 베드로가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그 사명을 위해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아셨고 또한 그러한 삶이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먼저 복음서에 등장하는 젊은 베드로를 생각해 보십시다.

젊은 베드로는 참으로 결단력이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드레의 전도를 받고 주님을 영접한 그는 과감히 모든 생활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젊은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가까이 모셨고 헌신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자리에도 함께했고 주님이 사역을 감당하시는 곳마다 함께했습니다. 주님께서 누구보다도 신뢰하고 신임했던 제자였습니다.

젊은 베드로는 분명한 신앙의 고백도 할 줄 알았습니다. 주님의 비위를 맞춰드릴 줄 알았고 재치와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합니다.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자 주님은 너무 기뻐하시며 칭찬하시고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내가 네게 천국의 열쇠를 주노니 나의 이름으로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매일 것이요 풀면 풀리리라.”

젊은 베드로는 수모와 비난도 견딜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혹독한 책망을 베드로는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단이라는 표현 앞에서도 격한 감정이나 꽁한 마음을 갖지 않은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젊은 베드로는 가장 결정적일 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젊은 베드로는 끝내 실패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신앙생활에 성공하는 것이며
둘째, 자기가 하는 일에서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젊은 베드로는 신앙생활에도 실패했고 자기의 일, 어부생활에도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결국 고향 갈릴리로 낙향 해, 평생 직업으로 삼아온 고기잡이를 다시 시작하는데,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과 하는 일에서, 실패를 거듭한 베드로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죽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모든 것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공허하고 자신이 이것밖에 되지 못하나 못나 보이고 싫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절망 가운데 낙심하고 있을 때, 주님은 바로 그 현장으로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렸지만 주님은 베드로를 여전히 사랑하셨고 다시 세워지기를 소원하셨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나를 포기하고 싶어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내가 싫어지고 낙심되어도 우리 주님은 우리를 향하신 소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평안과 장래의 소망을 얻는 것이라.” 아멘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지금도 저와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낙심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향해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동일한 질문을 3번이나 반복해 물으셨습니다.
왜? 동일한 질문을 세 번씩이나 반복하셨을까요? 여기 우리 주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첫째,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3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다시 주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직접 들으시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술을 통해서가 아니라 베드로의 입술을 통해 고백되어지는 그 사랑의 고백을 듣기 원하셨습니다.

셋째, ‘훗날 참된 목자’를 세우시기 위해서입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리라는 말씀을 실현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은 책망이 아니요 다시 세우시려는 지극한 배려와 사랑이 담김 말씀입니다.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 질문하신 예수님께서, 또 3번 반복하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어린 양 떼를 먹여라”(15절)  “내 양 떼를 쳐라”(16절) “내 양 떼를 먹여라”(17절)

바로 이 말씀이 베드로에게 진정 하시고 싶었던 말씀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세워주시려는 목적도 여기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를 사명의 자리로 부르시고 결단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양떼를 돌보고 양떼를 치는 일이 베드로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기억하게 하심이었습니다.


이제 나이 많은 베드로의 모습을 생각해보십시다.

신앙생활에도 자기의 일에도 모두 실패를 경험한 젊은 베드로입니다. 포기하고 절망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삶의 이유와 의미를 모두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를 찾아와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시며 또한 용기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기대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너는 내 양의 먹일 것이다. 그리고 내 양을 돌보라”고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사명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이제 베드로는 새로운 인생을 펼쳐가게 됩니다.
복음서의 젊은 베드로는 실패한 사람이었지만 사도행전의 나이 많은 베드로는 사명에 불타는 사람, 고난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그 마지막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죽음으로 까지 자기의 사명을 지킴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무엇이 실패한 베드로의 인생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으로 바꾸어 놓은 것일까요?

1. 예수님의 위로와 격려입니다.

책방과 비판은 사람을 세우지 못합니다. 이해와 위로와 지지와 격려를 통해 사람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부정적인 면과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때로 실패하고 잘못할 수 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뿔뿔이 흩어져 낙심하고 있는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고 확신을 갖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누군가의 변화를 기대하고 또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그 방법을 바꾸십시오. 지적하고 책망하는 것으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을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을 지지해주고 격려하며 찬사를 보내십시오. 작은 일에도 감동하고 감사해 보십시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을 다 읽어 보았을 것입니다.

교회의 어른들은 아랫사람들에게 격려와 지지와 극찬을 보내는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교인들을 책망하고 지적하는 일은 결코 하지 마십시오.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장로님들은 교우들을 보면 그저 잘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일에 힘쓰시면 됩니다. 어른들은 나이 어린 교우들을 만나면 감사와 찬사를 보내주시는 일만 잘하셔도 큰 몫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방법론도 그렇습니다. 만나는 사람을 따스한 눈빛으로 맞이하고 감사와 칭찬과 격려를 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 저절로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2. 기도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를 얻은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토론하고 정세를 이야기 하고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행2:1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의 강림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던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과 권능을 힘입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더욱 확신과 담대함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도를 온전케 하는 능력은 말씀과 기도 속에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기도하는 교회에 부흥이 있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기도입니다. 지난 주일 특별기도 주간을 지키며 새벽과 저녁으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새로운 부흥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외적 부흥이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성령안에서의 변화가 진정한 부흥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면 전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기도는 영적전쟁을 수행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도하면 사단의 세력이 파괴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구원을 위한 기도는 그를 묶고 있던 모든 사단의 결박을 푸는 능력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행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우리라.”

베드로에게 확신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낙심하고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비젼이었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양을 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명자의 고백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고난과 핍박과 죽음의 위협도 베드로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주어진 사명에 벅찬 감격과 주님의 비젼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마침내 순교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복음 전도라는 사명의 그라운드에서 그는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순교를 당할 때 예수님과 같은 십자가형을 받게 되었는데 그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초대교회 부흥을 위한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었습니다. 그 밀알에서 초대교회의 부흥이 태동하였고 오늘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복음전파의 사명이라는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며 마지막을 맞이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명의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사명의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기를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열심히 한사람 vip를 찾아 나서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의 그라운드에서 이탈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전도구호
구하자 vip  전하자 vip  채우자 vip  1125  파이팅!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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