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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 맛나게 하는 제자의 삶 (눅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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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나게 하는 제자의 삶 (눅 9:1-9)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다고 하는 나라가 덴마크라고 합니다.
인구가 5백만 명 정도 되는 작은 나라이지만 삶은 질은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이 조그만
나라에 자살하는 사람이 1년에 3천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풍족한 나라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 것은 인생의 만족이 결코 물질의 부요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자살동기는 지금도 안 밝혀졌다. 그에 대한 얘기는 많지만 그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어느 날 오머는 낚시를 다녀오는 서너명의 소년을 만났다.
"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 한 소년이 대답했다.
"잡은 것은 버렸고 잡지 않은 고기는 바구니에 넣었왔습니다."
시인 호머는 밤새도록 소년의 말뜻을 생각해봤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우둔함에 실망해 자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소년의 말은 "고기를 한 마리도 못잡았다"는 뜻의 농담이었습니다..

◈ 일본에서 유행했던 자살 사이트가 이제 우리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동반자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23초에 한 번씩 자살을 시도하고 실제로 9명에 한 명 씩 자살에 성공한다고

아무리 없애도 계속 생겨나는 자살 사이트를 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이 그 가치를 잃어가도 있다는 생각에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어도 찾을 수 없던데. 잘도 알고 잘도 찾아갑니다.

요즘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살을 선택합니다. 자살을 시도하는 나이도 점점 낮아집니다.
심심해서 죽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기분이 나빠서 죽고 싶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죽는 것이 재미있을 것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제 친구 목사가 보내 온 메일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보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세요.
배터져 죽습니다.
▶ 이것 두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심심해 죽습니다.
▶ 그래두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 보세요.
힘들어 죽습니다.
▶ 그래도 안 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세요.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세요.
궁금해 죽습니다.
▶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입니다.
그러면 열 받아 죽습니다.
▶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 나가 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록 좋습니다.
쪽 팔려 죽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는 살아야 할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 땅에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두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소명이라고 함.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나에게는 할 일이 있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불러모으셨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신 지 2년쯤 되었을 때입니다. 늘 함께 있었는데 특별히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명을 맡겨 세상을 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 하나님은 모세가 그 어머니 태 중에 있을 때부터 함께 하셨습니다.
갈대상자에 담겨서 나일강 위를 떠내려 갈 때도 함께 계셨고, 그가 80세가 되어서 광야에
있을 때까지도 하나님은 항상 모세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이 호렙산 가시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항상 함께 계셨는데 따로 부르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세에게 사명을 주어서 애굽으로 보내시기 위해서입니다.

◈ 하나님은 항상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안 믿는 사람은 버려 두고 믿는 사람하고만 함께 계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의 논이나 안 믿는 사람의 논이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햇빛도 골고루 비춰주십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은 특별히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따로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세상에 보내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명감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감이 분명할 때 비로소 사는 보람도 있고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자꾸 흔들리게 되는 것은 이 소명감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다가다가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오늘 12제자를 보시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하시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누가는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이중 교훈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교훈은
설교를 통한 가르침과 각종 기적들입니다.
기적들은 예수님이 전파하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의 실재를 보여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주로 하나님 나라 선포와 능력의 역사(귀신 축출, 병고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혼자 활동하시기를 멈추시고 제자들을 부르셔서 보내십니다.
이렇게 12제자는 예수님의 복음 사역의 연장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은 예수님에게서 끝나지 않고 제자들을
통하여 계속되어지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① 먼저 제자들이 무엇을 가졌습니까?
귀신들을 이길 능력,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가졌습니다.
능력과 권세 두 가지 단어가 혼동됩니다.
주님이 능력을 주셨습니다.
능력이라는 것은 에너지이고 힘입니다. 헬라어 뒤나미스로 영어 다이나마이트의 어원이 됨. 그리고 능력이상의 것도 주셨습니다. 권세도 주셨습니다.
권세는 능력을 행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능력이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힘입니다. 권세는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권세를 주시고 능력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주신 능력과 권세를 가졌습니다.

② 제자들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이 무슨 일을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치는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 일을 하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일이었습니다.
주님은 귀신을 쫓아내라고 보내신 것이 아님..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고 보내셨습니다.
12제자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귀신을 쫓아내거나 병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는 천국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다른 복음서는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는 나라입니다. 죽어서 가는 천국의 의미도 있지만 현재적 의미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에서도 나라이 임하옵시며 라고 하셨습니다.
세레 요한의 첫 메시지가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첫 설교도 같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제자들에게 맡겨진 사명도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전해야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이 왕이 되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똑같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왕되심,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이 선포되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왕되심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직장에 하나님의 왕되심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보내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 나라가 지금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에게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처럼 되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이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단어는 전하라 라는 말입니다. 원어는 먼저 가서 소식을 전한다. 권위있게 어떤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입니다. 보냄을 받은 자는 어려운 사항들에 맞서서 토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전하면 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가서 하나님의 나라 소식을 전하되 권위있게 전하라고 하셨습.

그리고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서 전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의 유일한 재산은 그들이 전할 소식이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갔습니다.
6- 나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말은 전도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보고서는 없습니다.
마태도, 마가도, 누가도 그 결과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제자들이 활동한 중요한 결과를 한 가지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눅 9:7-9】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혹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제자들이 사역을 하자 헤롯이 두려워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서 헤롯의 마음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제자들이 활동한 결과입니다. 사도들이 사역한 결과는 그들의 시선이 주님에게 집중되는 것입니다.

◈ 세상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를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참 제자들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살 맛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삶의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능력과 권세를 주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도록
부탁하셨습니다.
제자들의 우선적인 사명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땅위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들의 삶 속에서 충만하게 임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나라에서 고통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소명을 모르고 자살을 생각하는 이웃이 있음을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 강조하고자 합니다.
소금을 짠맛을 냅니다. 음식에 맛을 냅니다.
음식점이 잘되느냐 잘 되지 않느냐 하는 것은 맛에 달려있습니다.
음식이 맛이 있으면 그곳이 먼 곳이어도, 건물이 작고 후미진 곳에 있어도 불편한 곳도,
심지어 주차장이 없어도 그 음식점에 몰려갑니다.
어떤 경우에는 좌석이 없어서 밖에 서서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다른 텅빈 식당에 가질
않고 구태여 거기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순전히 맛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소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용도는 음식의 맛을 내주는 역할입니다(욥6,6). 아무리 정성스럽게 마련된 음식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소금이 들어가지 아니하면 결단코 제대로 맛을 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고있는 모든 음식들 속에 소금이나 염분이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소금처럼 이름도 없이 세상에서 맛을 내야 합니다.
성도된 우리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살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보며 하나님 나라를 발견할 수 있어야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입니다.
삶의 적용 : 당신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관심이 무엇이며,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하십니까? 당신 주변을 살 맛나게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제자는 이 세상에 살맛 나게 하는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사명을 가졌습니다.
이제 이 사명을 위해 기도하시고 열심히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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