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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의 집 (요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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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5:1-9
제목: 은혜의  (House of the Grace)

1.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두 가지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단풍이 아름답게 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부지런히 일하면 그 열매를 거두는 것이 자연법칙입니다.
그러나, 자연법칙만으로 세상이 굴러가면, 불공평할 때가 있습니다.

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유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사람은 평생 가난하게 살다가 자식에게도 가난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작부터 불공평한 게임입니다. 처음부터 굵은 눈덩이를 갖고 눈을 굴리는 것과 아무 것도 준비된 것 없이 눈덩이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납니다.
자연법칙만으로는 불공평하기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또 하나의 법칙이 있습니다.

은혜의 법칙입니다. 은혜의 법칙은 노력하지 않아도 얻게 되는 축복을 말합니다. 자식이 부모님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은혜의 법칙은 자연법칙의 불공평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난하고 약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더 얹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자식들 중에 몸이 약한 자녀에게 부모의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과 같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인 장경철 목사님이 쓰신 책 <믿는다는 것의 행복>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여학생이 교수님께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미팅에 나가서 괜찮은 남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 목사님은 “재수가 좋아야 한다. 운이 따라야 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재수라든가, 운이라는 말은 기독교인들이 쓰는 말이 아닙니다. 안 믿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하다 보니까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얼굴에 화장을 짙게 하고 나간다고 좋은 남자가 걸리는 것이 아니라 운이 따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수, 운 이라는 말을 기독교 용어로 바꾸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재수가 좋다’ 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는 말입니다.
(장경철, 믿는다는 것의 행복, 151)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직장생활과 사업에 하나님의 은혜의 샘이 마르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2. 오늘 성경말씀은 예수님의 은혜를 받은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38년 동안 병으로 누워지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중풍병자였을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 은혜를 입어 38년 동안 못 고친 병을 고침받았습니다. 말이 38년이지, 얼마나 긴긴 세월입니까? 그렇게 오랜 세월을 누워 지냈으니 그 사람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혹 우리 중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고통당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수십년간 고쳐지지 않는 습관, 해결 안되는 가정의 문제, 가족간의 해묵은 갈등, 오래된 질병이 일상적으로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지 않습니까?
38년 병자처럼, 오늘 예수님을 만남으로 치료되고 해결되는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만나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해서 몇 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은혜받을 수 있는 장소로 나와야 합니다(Come).
사실 이 세상 어디에나 하나님은 계십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더 쉬운 특별한 장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인 자리입니다. 예배라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교회당이라는 특별한 장소가 은혜받기에 쉽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에서 38년간 고생한 병자가 고침받은 기적의 장소는 예루살렘에 있는 ‘베데스다’ 란 연못입니다. ‘베데스다’ 는 히브리어로 벹(집)과 헤세드(자비, 은혜)의 합성어입니다.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 자비의 집입니다. 이 곳에 나오면, 은혜를 받는다, 자비를 입는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교회당은 베데스다 입니다. 은혜의 집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집안에 박혀 지내지 마시고 은혜의 집 교회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주일예배는 말할 것도 없고, 수요예배에도 나와서 함께 말씀듣고 기도합시다. 새벽기도회에도 나오십시오. 나오지 않으면, 은혜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이 은혜의 집에 나오신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을 줄 믿습니다.

4.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둘째 요건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Faith)입니다.
6절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베데스다 못가에 모인 병자들은 모두 병낫기를 바라고 모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베데스다 연못은 천사가 가끔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물이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는 민간신앙이 있었습니다. 38년된 병자는 수십년 동안 매일 베데스다 연못에 나와서 물이 동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병자의 대답을 들어봅시다.

7절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병자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라, 물이 동할 때 내려가려고 하면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물에 내려가버린 후 였습니다. 그러니, 수십년 동안 아직 병고침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물었겠습니까?
38년 동안 낫지 못했기 때문에 낫기를 포기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낫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를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병이 오래면 포기합니다.
문제가 오래 되면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해도 안된다”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38년된 병자의 대답에는 낫고 싶다는 의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 38년 병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베데스다 연못에 나온 것입니다. 그 때, 마침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동일한 질문을 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질문은 “네가 변화되기를 원하느냐? 네가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느냐?” 란 뜻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대답이 여러분의 삶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 속으로 이렇게 대답해보십시오.
“주님, 낫기를 원합니다.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수십년간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지만, 오늘 해결될 줄 믿습니다.”
“오늘부터 뭔가 새로운 축복의 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소낙비가 쏟아져도 병에 물이 한 방울도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병뚜껑을 막아두면 말입니다. 병뚜껑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항상 우리 주변에 늘려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아멘”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믿음의 합작품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변함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열린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향하여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향하여 손을 내밀 때, 하나님의 기적이 오늘도 여러분의 삶 가운에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정리합시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첫째, 은혜받을 수 있는 장소로 나오라.
둘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 입니다.

5.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셋째 요건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Action)하는 것입니다.
8-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 병자는 38년 동안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계속 침대에 누워 지냈던 사람입니다.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일어나라”는 말씀은 ‘안된다, 못 일어난다, 할 수 없다’ 는 의지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네 의지를 굽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네 의지를 굽혀라.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이 말씀은 행동을 요청하는 말씀입니다.
믿음에는 반드시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믿고 행해야 합니다.
병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나을 줄 믿는 믿음이 있다면, 나은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할 때, 말씀대로 됩니다.
지난 38년 동안 침대가 그를 들고 다녔지만, 이제는 네가 침대를 들고 걸어가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수십년 동안 여러분의 나쁜 습관이 여러분을 지배해오지 않았습니까?
이제 여러분이 습관을 지배하십시오.
오랫동안 가슴에 맺힌 한과 상처에 눌려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이제 예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슴 깊은 곳에 맺힌 한을, 상처를 예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이 시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가 여러분의 해묵은 한과 상처를 깨끗이 씻어주실 줄 믿습니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밝은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문제에 매인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요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믿음을 행동으로 보일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들고, 아픔을 들고, 상처를 들고 걸어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요건 세 가지를 정리합시다.
첫째, 은혜받을 수 있는 장소로 나오라.
둘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
셋째,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하라.

복음송 “할 수 있다 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
나는 부족해도 나는 약해도 주님 도와주시니
의심말고 두려워말라. 기적이 일어난다.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할 수 있다 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
믿음 가지고 꿈을 가지고 주님 바라보아라.
성령님이 도와주신다. 좋은 일 일어난다.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할 수 있다 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
기도하면서 찬양할 때에 주님 함께 하신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기적이 일어난다.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할 수 있다 해보자.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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