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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을 바라보며 삽시다 (골 3:1-4, 벧후 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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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보며 삽시다 (골 3:1-4, 벧후 3:10-13)

오늘 골로새서는 우리에게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었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삶의 스타일을 바꾸라고 하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위엣 것을 찾으라고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겠습니까? 위를 쳐다보면 무엇이 있습니까? 하늘이 있습니다. 하늘의 것을 추구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성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성향은 땅에 집착하려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 성향은 하늘에 오르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연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인공위성도 만듭니다. 사람이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혼은 위로 올라가려고 하고, 육체는 땅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흙으로 지음 받은 몸은 땅으로 돌아간다.”고 기록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땅을 바라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엣 것 즉 하늘의 것을 생각하라고 분부합니다. 땅의 것들은 음란한 것, 부정한 것, 악한 것, 정욕적인 것, 탐욕적인 것들인데 이와 같은 것들을 바라보거나 생각하지 말라고 분부합니다. 땅엣 것들만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무거워지고 좁아지고 근심 걱정이 많아지고 답답해지고 그래서 신경 쇠약에 걸리고 병원에 입원하게도 됩니다. 그 대신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가벼워지고 넓어지고 평안해 지고 즐거워지고 마음과 몸이 건강해 집니다. 어떤 신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땅을 바라보면 비관주의자가 되고 하늘을 바라보면 낙관주의자가 된다. 땅을 바라보면 우울한 사람이 되고 하늘을 바라보면 즐거운 사람이 된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도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데리고 나가서 하늘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창15:5). 야곱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으로 하여금 하늘을 바라보도록 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다가 사닥다리의 꿈을 다 꾸었습니다.(창28:12)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산꼭대기에 강림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출19:20)

예수님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기도도 하시고 축사도하셨다고 했습니다.(요17:1,마14:19)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면서 순교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베드로도 사도 요한도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면서 살았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하늘을, 왜 저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살라고 하십니까?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늘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야외에 나왔으니 마음껏 하늘을 쳐다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마음껏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요나단 에드워즈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손길을 친밀하고 달콤하게 느꼈습니다. 그의 일기에는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나는 걸으면서 하늘과 구름을 쳐다보았다. 그때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엄위와 은혜에 대한 달콤한 느낌이 쏟아져 들어왔는데 그것을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나는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은혜로우심을 동시에 보는 듯했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거룩한 엄위하심과 엄위하신 온유함, 두려운 달콤함, 그리고 높고 위대하고 거룩한 부드러움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해와 달과 별들 안에, 구름과 푸른 하늘 안에, 풀포기와 꽃들과 나무 안에, 그리고 물들과 모든 자연 안에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나타나 보이는 듯했다. 나는 가끔 앉아서 달을 쳐다보곤 했고 낮에는 구름과 하늘을 쳐다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거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달콤한 영광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창조주와 구속 주를 명상하곤 했다.”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이것이 어떤 정신 빠진 한가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철학자요 신학자요 목회자요 부흥사였던 요나단 에드워즈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을 친밀하고 달콤하게 느끼는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윗도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손길을 느꼈습니다. 시19:4절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얼마나 멋진 고백입니까? 땅만 바라보면 죄악과 죽음과 마귀를 느끼고 하늘을 바라보면 생명과 거룩함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손길을 마음껏 느끼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늘은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어디든지 계시지만 특별히 하늘에 계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사57:15절에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대하7: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솔로몬도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왕상8:54,대하6:13) 히스기야 왕도 하늘을 바라보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대하32:20) 이스라엘 백성들도 ‘내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시123:1) 예수님도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6:9)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하늘을 우러러 보시면서 ‘아버지여!’라고 하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요17:1) 스데반이 순교 당할 때 하늘을 우러러 보니까 그곳에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신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행7:55)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하나님이 계신 곳,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늘은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합니다.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은 우리들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신 곳인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늘은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면서 하늘에 있는 본향을 바라보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히11:13-16절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도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며 천국을 사모했습니다. 고후5:1,2절에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아나니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도 하였습니다.(빌3:20) 베드로도 하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벧후3:13) 사도 요한도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라고 하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계21: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땅에 있는 집에 너무 많은 관심과 애착을 두면서 살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것도 유교의 전통 때문입니다. 우리는 유교적 전통에서 떠나 기독교적 인생관과 우주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늘나라입니다.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사모하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내가 돌아갈 본향이 저기구나!”하면서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오늘 이렇게 야외에 나왔으니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마음껏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늘을 바라보시면서, 곱게 물들은 단풍잎을 바라보시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흐르는 시냇물, 들리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땅에 것에 취하여 살다가 멀어진 하나님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이 그리워지시고, 천국이 가까워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의 좁은 마음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지시기를 바랍니다. 답답한 마음이 시원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두운 마음이 밝아지시기를 바랍니다. 더러운 마음이 깨끗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욕심과 탐욕의 마음이 변해서 너그러워지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답게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처럼,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자로! 신령한 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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