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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나라 로열패밀리 (롬 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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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로열패밀리 (롬 8:14~18)

  어린 시절 철이 들기 전 한때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집이 부잣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버지가 재벌 회장이니 대통령이 같이 부귀영화가 있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분은 혹시 그런 생각해 본 적 없으십니까? 다행히 부모님에게 그런 내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철이 들고 나서 마음속으로 얼마나 부모님께 죄송했는지 모릅니다. 비록 부잣집은 아니었지만 성장 과정 중에 의식주 걱정 없었고, 학비 밀리지 않았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철부지가 부잣집이면 좋겠다, 우리 아버지가 재벌 회장이면 좋겠다 ... 그랬으니, 만일 그때 부모님이 알았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예수 믿고 나서 제 철없던 시절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재벌회장보다 더 좋으신 하나님, 대통령보다 더 높으신 하늘나라 왕이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세상의 그 무엇보다 큰 축복이 바로 이겁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에 대한 칭호가 여러 가지 나오지만 ‘아버지’라는 칭호가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이름은 바로 아버지라는 칭호이다.”

  부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 그리고 하늘나라 로열패밀리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재인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 속에 늘 승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 자녀의 신분 취득 : 중생과 믿음

  그러면 먼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가?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취득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다른 것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있기 전에 먼저 중생을 경험해야 됩니다. 요1:12~13 말씀을 보시죠. “12 영접하는 자 곧 그(=예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의 이름, 즉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자임을 믿으면 하나님 자녀가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혈통이나 인간적인 다른 수단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영혼이 중생(重生, Regeneration)해야 됩니다. 중생은 다시 한번 태어나는 것입니다. 거듭남입니다. 육신은 이미 태어났고, 영혼이 죄로 말미암아 죽었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겁니다. 그런 연후에 영적인 감각이 살아나서 예수님이 믿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요3:5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자녀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겁니다. 사람이 아무리 공부를 하고 야단을 해도 성령의 감동 감화가 없으면 절대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전12:3에 뭐라고 말씀합니까? “ ...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여러분, 이어령 교수를 아시죠. 이대 명예교수이며 전 문화부 장관으로 한국 최고 지성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분입니다. 지난 9월 동경에서 있던 집회에서 공개적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과거에 기독교에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분입니다. 그런데 따님이 시력을 잃어가고 외손자가 과잉행동장애를 겪는 극한 고난 속에서 자신의 그 대단했던 지식과 학문이 아무 것도 아님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이성과 과학은 초월하는 절대자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겁니다. 그는 이제 ‘지상의 언어’를 버리고 ‘천상의 언어’를 얻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멋있게 표현해서 그렇지 간단히 말하면 영적인 눈이 떠졌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중생이죠. 그러고 나니까 하나님이 믿어지고 예수님이 믿어지게 된 겁니다. 그는 평생 처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세례를 받고서, 어린 아이가 태어나면서 왜 우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본문 16절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인간 스스로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 감화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또 15절을 보십시오. “ ...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게 된다는 겁니다. 아빠는 성경 원문을 보면 ‘아바’(Abba)라는 말인데, 당시 유대인들의 일상 언어인 아람어로 아빠라는 말입니다. 우리  말과 발음이 비슷하고 뜻도 같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면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른다는 겁니다. 육신적으로도 그렇죠.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본능적으로 엄마 아빠를 부릅니다. 만국 공통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자연스럽게 부르실 수 있나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미 중생하시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자녀가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례식은 비유로 말씀드리면 출생 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물로 외적인 표시를 해주는 겁니다. 세례를 미처 못 받아도 구원받고 하나님 자녀가 되기는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옆에서 죽은 강도가 미처 세례 받지 못했지만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세례를 받지 않으면 마치 출생 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과 같이 찜찜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니까 기왕에 믿으면 세례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롬8:29을 보시죠.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예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예수)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니까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그리고 예수님은 나의 큰 형님이 되신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된 겁니까?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겁니다. 그래서 천국의 왕실, 즉 ‘하늘나라 로열패밀리’(Royal Family)라고 부르는 겁니다.

[2] 하나님 자녀의 특권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사는 축복

  우리가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그러면 과연 하나님 자녀의 특권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사는 축복을 누리는 겁니다.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마치 산소가 너무 중요한데 보이지 않는다고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얼마나 험합니까? 괴로운 일이 많습니까?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 안에 살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간 아버지도 좋지만 한계가 있죠. 드물지만 어떤 경우는 자식을 버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너무 사랑하지만 무능해서 도움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죠. 탑승객  22명 사망했는데, 그 중에 모 방송국 기자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더욱 안쓰러운 것은 사고 현장을 수습한 사람들이 보니까, 아버지가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꼭 껴안은 채 죽었더라는 겁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식을 보호하려는 눈물어린 부성애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마음뿐 자기 자신과 아들, 그리고 온 가족이 죽고 말았습니다. 인간 아버지는 마음에 소원이 있어도 이처럼 도와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① 승리의 축복 :

  우리가 애송하는 말씀 가운데 시편121편이 있습니다. 시121:3~8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 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여러분, 닐 암스트롱(Neil A. Armstrong 1930~  )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우주비행사입니다. 1969년 7월의 일로 기억하는데, 그때 온 세계가 열광했고, 특별 공휴일로 선포되어 학교 수업도 하루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을 때 거기서 이 시편을 낭송했다고 합니다. 그 멀고도 낯선 그곳에서 두려울 수 있었을 텐데, 하나님이 아버지 되시기에 안심했고 마침내 무사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나와 늘 동행해 쥡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Whenever, Wherever, Whatever) 나와 함께 해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히13:5 말씀 그대로입니다. “ ...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내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그 한 가지 사실 때문에 절대로, 절대로 나를 버리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다 보면 때때로 어려움이 닥칩니다. 고난이 엄습합니다. 그런 때는 혹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인데, 나에게 고난을 주신다면 필시 무슨 이유가 있을 겁니다. 나에게 유익이 있기 때문에 고난을 허용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바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부디 이 말씀을 믿으시고 하나님 아버지를 굳게 의지함으로 늘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② 기도의 축복 :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권이 여럿 있겠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게 바로 기도의 특권입니다. 내가 언제라도 하나님을 부르고 기도하면, 하나님께 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도와주십니다.

  본문 15절을 다시 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여기서 부르짖는다는 말은 헬라어로 ‘크라조’(κραζω)인데, 그냥 부르짖는 게 아니라 감정을 실어서 부르거나 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아버지를 부르면 응답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유창하게 기도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그저 외마디로 “아빠!” 하고 불러도 응답하십니다. 사58:9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우리가 아버지를 부르기만 하면 언제든지 나타나셔서 도와주신다는 분명한 약속입니다. 여러분, 이게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저도 집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가 “아빠!” 하고 부르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상태인지 다 압니다. 우둔한 인간 아버지도 이 정도인데 아버지 하나님이 얼마나 잘 아시고 도와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면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 없음이 문제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늘 기도함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 자녀의 책임 :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 

  신분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습니다. 특권과 책임, 혹은 축복과 사명의 양면성입니다. 이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붙어 다니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 로열패밀리의 일원이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엄청난 특권인 동시에 그에 따르는 책임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특권층입니다. 무슨 특권층이냐고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택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특별한 은혜 받으니 특권층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 이런 말 아시죠? 노블레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 프랑스 말인데, 직역하면 “고귀함은 의무를 부과한다”는 뜻입니다. 즉 귀족의 책임의식을 말합니다. 크리스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나라 로열패밀리가 됐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감당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①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 :

  크리스천은 무엇보다 먼저 하늘나라 왕족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고상한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롬8:29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예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 ”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자녀 삼으신 목적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본받되 얼마나 본받아야 하나요? 엡4:13,15 말씀입니다.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 )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예수님의 수준까지 우리의 인격이 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높은 수준이죠.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예수님과  꼭 같아질 수는 없겠죠. 어쨌든 최대한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기도하며 애를 써야 합니다.
그래서 천국 백성으로서, 하나님 자녀로서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②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이므로 하늘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17절을 보시죠.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상속자라는 겁니다. 우리는 하늘나라를 유산으로 상속받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공동 상속자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이런 영광을 알기에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의 고난에도 동참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때로는 수고하고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간, 물질, 재능, 자존심 등을 누구나 손해 보기 싫어하지만 예수님 때문에 감수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수고하고 고난 받는 것과 그로 인해 하나님이 장차 우리를 축복하시고 영광스런 하늘의 상을 주시는 것과 비교하면 전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본문 18절 보십시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아무리 계산해 봐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영광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로열패밀리의 책임이 얼마나 성실하게 감당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국 왕실의 이야기입니다. 2004년 기준으로, 1년간 영국 왕실 유지에 들어가는 경비가 한화로 674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엄청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민들이 왕실을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왕실에 대한 존경과 긍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왕족들을 보면 분명히 일반인과 다른 ‘기품’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라도 조국을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을 바쳐 희생할 줄 압니다. 지난 4월 신문을 보니까 왕실 내  서열 3위인 해리 왕자가 이라크에 파병된다는 시가를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영국은 모병제 아닙니까? 징병제가 아니니까 전혀 의무가 아닙니다. 그래도 솔선수범해서 아직도 전쟁 상태인 이라크에 간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쥐꼬리만한 권력이 있어도 자식을 군대에서 빼내려고 하는 소인배들에 비하면 대단한 일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늘나라 로열패밀리가 되었습니다. 아바 아버지를 부르며 마음껏 그 특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책임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아무쪼록 하나님의 자녀다운 거룩한 삶을 사시고, 하늘나라를 위해 복음의 증인으로 헌신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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