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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 1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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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보답할까 (시 116:12~19)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행위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하였습니다(고후 9:15). 본문 말씀 12절에는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하였습니다. 은혜를 받은 줄 아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지 거기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보답하는 신앙행위는 감사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많은 은혜와 축복의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를 드리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께 찬양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성도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시편 147:1에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100:4에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1) 하나님만이 찬양 받으실 대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가 지으신 피조물로부터 찬송과 영광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사야  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께 찬송하지 않는 것은 자기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돌려야할 찬송과 영광을 우상에게 빼앗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야 42:8에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40:18에 보면 세상에 그 어떤 대상도 하나님과 비교할 것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가장 엄숙하고 경건하여야 됩니다. 시편 29:2에는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2) 신앙정서의 표현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많은 찬송들은 대부분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시편 104:1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고 하였습니다. 또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시편 150:2에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구원받은 은혜의 감격을 가지고 찬양합니다. 시편 126:1-2에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곡조 있는 기도요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전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자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존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였습니다. 시편 8:1에“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또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라고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온 세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자 애를 썼습니다(시 83:18). 시편 96:1-3에는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2. 감사제(感謝祭)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자기의 형편이나 사정에 따라 임의대로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감사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하나님의 정하신 법도대로 행하여야만 됩니다. 출애굽기 23:14-17에 보면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을 지키게 하였는데 모든 절기마다 거기에 맞는 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그것 자체가 축제여야 합니다.

1)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신약의 경우 ‘감사’ 라는 말(?υχαριστια)은 ‘성만찬’의 의미를 겸하고 있는데 이는 ‘감사하는 마음’과 또 ‘감사하는 행위’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감사는 찬송과 같이 입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감사하는 행위가 따라야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를 지키게 하였습니다. 신명기 16:16-17에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 합당한 예물을 드려야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 할 때 소나 양을 제물로 바치곤 했는데 거기에는 일 년 되고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야만 했습니다(레 22:18-25).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가장 귀한 것으로 정성껏 바쳐야 됩니다. 출애굽기 23:19에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3:9-10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주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사람이 자칫 눈가림으로 하거나 사람의 눈을 의식하여 체면치레로 하게 되면 이는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가 됩니다. 말라기 1:8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주겠느냐”고 하였습니다.

3)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감사의 헌물입니다. 또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보답하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의 헌물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쁘게 바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하였습니다(고후 9:15).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감사하며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뿐 아니라 감사하는 그 믿음을 보시고 거기에 합당한 복을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9:6-7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3. 서원(誓願)을 이행 하는 것입니다.

본문말씀 13-14절에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8-19절에도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서원은 하나님과 나와의 약속입니다. 이는 어떤 경우에도 지켜져야 되는 신앙의 행위입니다. 경건한 성도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챙기고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1) 신앙고백의 의미입니다.

옛날 야곱은 아비의 집을 떠나 밧단 아람으로 가던 중 벧엘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닥다리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야곱은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의미심장한 서원을 하였습니다(창 28:20-22). 사람이 세상을 살아 가다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게 되면 오직 하나님께 결사적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며 전능하신 주권자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의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살든지 죽든지 오직 주님의 뜻을 좇아 살겠다고 서원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원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며 변개될 수 없는 약속입니다.

2) 서원과 예물

레위기 7:15-16절에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로 희생을 드리는 것을 “서원이나 자원하는 예물”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서원하는 일은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원해서 하나님께 드릴 희생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에 올라가서 통곡하며 서원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들을 주신다면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하고 평생을 하나님께 드리는 나실인으로 키우겠다고 서원했습니다(삼상 1:11).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아들을 주셨고 한나도 그의 서원을 이행하였습니다(삼상 1:24-28). 다윗도 생명이 위경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서원하는 기도를 하였고 거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감사제를 드렸습니다(시 56:12).

3) 서원은 지켜져야 됩니다.

시편 15:4에 보면 여호와의 집 곧 그 성산에 오를 자는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지키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신명기 7:9에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서원을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자를 경멸하십니다. 우리가 신앙고백을 하는 것도 하나님께 대한 엄숙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보답하기로 했던 약속은 실천하여야 됩니다. 몸으로 하나님께 봉사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서 충성하여야 됩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오직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기로 했던 약속은 지켜야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받은 것에 대하여 반드시 감사하며 보답해야 됩니다. 이 뜻 깊은 감사의 절기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며 약속된 축복을 행사 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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