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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를 개발합시다 (욥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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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개발합시다 (욥 10:8-1)

제가 들은 이야기인데 어떤 교회에 할렐루야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신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기도원에 갔다 오시더니 은혜를 받았다고 이사람저사람에게 간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할머니에게 ‘무슨 은혜를 받으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 대답하시기를 ‘할렐루야’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마다, 설교가 선포될 때마다 ‘할렐루야!’를 외치시는 분이십니다. 얼마나 할렐루야를 많이 하시고, 또 크게 하시는지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그 할렐루야 소리에 그만 설교 원고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라고 하는 뜻이니 은혜로 알고 잘 참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마침 외국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혹 예배 중에 실수라도 할까봐 그 할렐루야 할머니에게 오늘 예배 시간만 예배실 옆에 있는 서재에서 혼자 예배를 드리시라고 하곤 예배의 설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설교하는 도중에 또 옆에 있는 서재에서 큰 소리로 ‘할렐루야!’를 연발하더랍니다. 설교를 끝나고 물었습니다. “할머니 오늘은 뭐가 그렇게 은혜가 되어서 할렐루야를 외치셨습니까?” 그랬더니 서재에 붙어있는 세계지도를 가르치면서 ‘여기 바다를 보세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셨다고 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너무나 감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할렐루야 했지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이것도 감사, 저것도 할렐루야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범사에 감사하며, 어찌하든지 감사제목을 개발하는 것이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 되는데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슨 일이 잘 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역경 중에도 환난 중에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작 윌튼이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두 곳 있는데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불평, 불만이 있는 곳에는 악령이 역사하고, 감사가 넘치는 곳에는 성령이 역사하는 법입니다. 

1. 감사를 개발하는 영성을 기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가정에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아들은 짚신 장사이고, 작은아들은 우산장사입니다. 그 어머니는 늘 걱정, 근심이 떠날 날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우산장사 아들이 걱정이고, 비가 오는 날이면 짚신장사 아들이 걱정근심입니다. 그래서 늘 걱정근심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지혜로운 사람이 그 할머니에게 한 지혜를 가르쳐 드렸습니다. ‘할머니 이렇게 한 번 생각을 해 보세요. 비 오는 날은 우산장사 아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하고, 날이 맑은 날은 짚신장사 아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해 보세요.’라고 일러 드렸습니다. 한 마디로 생각을 좀 바꾸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셨습니다. 맑은 날은 짚신장사 아들이 장사를 잘 할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은 우산 장사 아들이 장사가 잘 될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할머니는 날마다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욥을 생각해 봅시다. 본문의 말씀은 욥이 가장 고통스럽고 캄캄한 절망의 날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 말씀입니다. 욥10:12절을 함께 봉독하십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욥은 동방의 부자였는데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그 많은 재산이 일시에 불에 탔습니다. 도둑을 맞았습니다. 10남매를 같은 날, 다 잃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마누라는 도망을 가고 친구들은 배신을 했습니다. 자기의 몸은 병들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온 몸에 악창이 나서 피고름이 흘러 썩는 냄새가 나고 구더기들이 득실거렸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의 해가 보이지 아니하고 밤에 달이 보이지 아니하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을 만났습니다.

그때에 욥은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그런 가운데서 감사제목을 개발하면서 이렇게 외친 것입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무슨 말씀입니까?

첫째로 욥은 아직도 생명이 남아있음을 감사했습니다.

다 잃은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생명이 남아있었습니다. 아직도 내가 살아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을 그는 감사했습니다. 다 잃었어도 살아만 있으면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처럼 소망이 있는 것이 또 있겠습니까? 잃어버린 것이 있으면 다시 준비하면 되고, 실패했으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쳤으면 치료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마저 잃으면 다 끝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욥은 그것을 발견하고 감사를 개발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살아있음에 감사하십니까?

둘째로 은혜를 베푸신 것에 대하여 감사했습니다.

욥은 그 참담하고 암담한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전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건강한 몸을 주셨고, 볼 수 있는 눈을 주셨고, 다리를 주셨습니다. 금년에도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병원에 입원하고, 부도와 실패와 위기를 만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죽고, 자살해 죽고, 화재로 죽고, 물놀이 갔다가 해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비록 연약하지만 우리와 우리 가정들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애3:22절에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살아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불손한 사상에 사로잡힌 사람에, 좌익에 빠진 사람에, 사이비이단 사설에 끌려 다니는 가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를 이렇게 보호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셨습니다.

욥10:12절을 다시 봉독하시겠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돌보아 주셨다.’는 뜻입니다. 시66:9절에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을 돌보아 주십니다. 아니 여러분들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지켜 주시기 때문에 해를 받게 되지 않은 줄로 믿습니다. 부디 감사를 개발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감사를 개발하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첫째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새벽에 말씀드렸지만 우리 주님은 엿새 동안 창조하신 세상을 바라보실 때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의 눈으로 보니 지으신 모든 것이 다 좋았습니다. 나쁜 마음으로 보면 모든 것이 나쁘게 보입니다. 검은 안경을 쓰고 보면 모든 사물이 검게 보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보면 모든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화니 J. 크로스비(Fany J. Crosby)라는 여자는 찬송시인인데 생전에 2천 여곡의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찬송가 43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등 은혜로운 찬송 시들입니다. 그녀는 어려서 가정부의 잘못으로 소경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할머니가 늘 성경을 읽어 주셨습니다. 그 성경을 듣다가 거듭남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크로스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나에게 시력을 되돌려 주신다고 해도 나는 받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밝은 눈을 주실 터인데, 세상에서 더렵혀지지 않은 깨끗한 눈으로 주님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 눈을 멀게 한 그 사람을 만나면 그녀에게 감사드리겠습니다. 내 눈이 멀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영감 있는 시를 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좋은 마음을 가지시고, 좋은 생각을 가지셔서 감사를 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 닥쳐와도,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 들어가더라도 좋으신 하나님이 나를 더 좋게 만들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매튜 헨리라는 목사님이 어느 날 밤거리를 걷다가 강도를 만나 지갑을 다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니 감사기도가 나오더랍니다. “1)오늘 강도를 만났지만 그 동안 강도 만나지 않은 것 감사합니다. 2)그리 많지 않은 것을 잃게 되서 감사합니다. 3)강도를 당한 자가 되고, 강도가 되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4)지갑은 빼앗겼지만 생명을 빼앗기지 않은 것 감사합니다.” 이런 제목으로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긍정적입니까?  어떤 고난과 역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사고를 물리쳐야 합니다. 꿈보다 해몽을 잘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 꿈을 꾸어도, 아무리 일이 잘 되지 않아도 해석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을 좋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반드시 여러분들이 말한 대로 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차 대전이 끝나가던 어느 날,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는 전쟁터에서 아들을 잃은 가족들이 함께 장례를 치루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수의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장례식에 참석한 어떤 부인이 남편에게 “여보 우리도 아들을 위해 저들처럼 많은 감사헌금을 하는 건 어때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펄쩍 뛰면서 말했습니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요? 우리 아들은 살아서 돌아왔지 않소.” 그러자 부인은 “맞아요. 그러니까 저 사람들보다 더 많은 감사를 해야죠.”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고 자신의 태도를 뉘우쳤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아내의 말대로 했다고 합니다. 깨달은 마음이 바로 복된 마음인 줄로 믿습니다. 

끝으로 전화위복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당하는 모든 환난과 실패와 고통을 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믿을 때에 감사가 개발되는 것입니다. 욥10:12절을 다시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욥은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람이었지만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려가 종이 되었습니다. 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람 같고, 재수 없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끝까지 전화위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요셉을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감옥에 들어갔기 때문에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는 형통의 길이 열린 줄로 믿습니다.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모쪼록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좋은 소식보다 좋지 않은 소식이 더 많은 세상을 만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원망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살기가 힘이 들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감사를 개발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디 좋은 마음을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부정적인 것을 몰아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화위복(轉禍爲福)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심으로 감사부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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