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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은혜로 보면 다 감사입니다 (시 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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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보면 다 감사입니다 (시 116:12)

오늘 본문을 보니 “여호와 내게 주신 은사여 무엇으로 보답할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다윗의 신앙적 감사의 태도입니다. 몇 가지로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도록 하시겠습니다.

1. 인간만사가 새옹지마(塞翁之馬)입니다.

인생사 중에 우리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땅에 죄악이 관영함으로 인하여 흉년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인간이 악함에도 불구하고 풍년이 드는 수도 있습니다.(시65:9-13)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햇빛을 악인과 선인에게 골고루 주시듯이 하나님의 자연은총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마5:45-48)

그런고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순경에나 역경에나 언제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경에서 뿐만 아니라 역경에서도 자신의 뜻을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만사는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북방 변새에 한 노인이 아들 하나와 말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그가 기르던 암말이 이웃 호 나라로 달아나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위로합니다. “말을 잃어버렸으니 어떻게 하면 좋아요? 안됐네요!!” 그 노인이 웃으며 하는 말이 “인생 백가지 일에 속단하면 안 된다네!” 다시 말씀드리면 “안 됐는지 잘 됐는지 어떻게 알아 두고 봐야 알지!”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집나간 말이 돌아왔습니다. 자기 혼자 돌아온 것이 아니라 야생마 몇 마리를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인사를 합니다. “집나간 말이 돌아왔다면서요. 축하드려요. 얼마나 좋으세요. 부자 되셨습니다.”하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때 노인이 하는 말이 “인생 백가지 일에 속단하면 안 되네”라고 또 말하는 것입니다. 말이 몇 마리가 생겼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야생말이니 길이 들지 않아 사람도 못 태우고 일도 못 시킵니다. 그래서 그 노인의 아들이 말을 훈련시킨다고 타고 훈련을 시키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노인은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또 찾아와서 인사를 합니다. “말을 훈련시키다가 아드님이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지요? 어떻게 해요? 큰일 났네요. 너무 걱정 마세요.”하면서 위로했습니다. 그때도 그 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 백 가지 일에 속단하면 안 되네! 안됐는지 잘 됐는지 어떻게 알아 두고 봐야 알지?”라고 하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절름발이로 살던 어느 해인가 그 나라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젊은 청년들은 다 전쟁터로 끌려갑니다. 그러나 이 노인의 아들은 불구자이기 때문에 전쟁에 끌려가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청년들은 전쟁에 끌려가서 거의 다 죽었는데 이 청년만 홀로 살아남아 그 동네에서 제일 부잣집 외동딸과 혼인을 해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함부로 기뻐하거나 슬퍼해서는 안 된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간만사이기 때문이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 ‘인간 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쉽게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쉽게 속단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입니다. 잘됐는지 못됐는지는 두고 봐야 압니다. 롬8:28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셨으니 당장은 슬퍼 보이고 안 된 것 같고, 망한 것 같아도 두고 보면 그것 때문에 더 잘되고, 그렇게 되기를 잘했고,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자녀들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인간만사는 새옹지마입니다.

2. 하나님의 특별은총을 통하여서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시116:8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악인과 선인에게 골고루 주시는 일반은총도 감사한 일이지만 참된 신앙의 감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구원의 특별은총에 대하여 어떻게 보답할까? 보답할 길이 없어 그 몸으로 섬기고,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이 참된 신앙의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독생자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면케 해 주셨습니다. 장차 천국을 선물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이 신령한 복이요, 하나님의 특별은총들입니다. 이것에 대하여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이 특별은총에 대하여 구구절절이 감사하는 것을 우리도 배워야 하겠습니다.

3. 끝으로 위인들의 감사행전을 살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먼저 고 손양원 목사님입니다. 그분은 시편 100편에 의지해서 말하기를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 되심을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또 여호와께서 나의 왕이 되어 주신 것 감사했습니다. 때로는 흑인이 되지 아니하고, 아무 빛없는 백인도 되지 아니하고, 노아의 장손이요, 지구의 원색인 황인종으로 태어난 것 감사했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은 두 아들이 순교 당했을 때에 순교자가 하나만 나와도 감사한데 둘씩이나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미국에 유학을 보내려고 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으로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예수 믿다가 누워죽어도 큰 복인데 하물며 전도하다가 총살을 당해 죽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기철 목사님의 사모님 되시는 김점묘 사모님은 1946년 6월 공산주의자들은 일본제국주의 통치하에서 순교하신 고 주기철 목사님의 아들 주영진전도사를 잡아 갔습니다. 이때 주기철 목사님의 사모님이신 김점묘 사모님은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제물로 받으시더니 또 그 아들까지 받으시려 합니까? 한없는 영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종에게 담대한 마음을 주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놀라운 일입니다. 참된 신앙적인 감사란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임을 잘 보여준 것입니다.

대설교가였던 스펄젼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달빛을 주실 것이오, 우리에게 달빛을 주시는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햇빛도 주실 것이오, 햇빛 주시는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햇빛보다 더 밝은 천국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영원한 빛이 밤낮으로 비추일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헬라의 철학자 플라톤은 세 가지로 감사했다고 합니다. “첫째로 천하에 많은 물건 중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한다. 둘째로 천하에 많은 사람들 가운데 헬라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한다. 셋째로 천하에 많은 헬라인 중에 남자로 태어난 것을 감사한다.”라고 감사를 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떻게 감사하십니까? 엡5:20절에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예의 바른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찬양으로, 재능으로 감사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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