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송년] 계획하고 준비했습니까? (눅 14:25-35)

  • 잡초 잡초
  • 239
  • 0

첨부 1


계획하고 준비했습니까? (눅 14:25-35)

  다사다난했던 2007년도가 이제 저물어 갑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국가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교회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잇달았던 한 해인 줄 압니다.
12월에 들어서만도 5년 동안 이 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었고,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습니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복잡함 속에서
우리는 이제 새롭게 다가오는 또 한 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새해가 어떤 한 해가 되리라고 전망하십니까?

  여러분은 새해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질문입니다.

  저는 오늘 설교를 통해서 많은 질문을 던지려고 합니다.
그 질문들에 대해서 잘 생각하고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사실 우리는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우더라도
우리가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Robert Schuller 목사님의 말대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입니다.”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처음부터 실패하기로 작정한 사람이란 말입니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실패할까봐 계획을 세우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패할 때 실패하더라도 계획을 세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계획을 많이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악한 것을 계획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창6:5-6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는데 악한 계획만 세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사람들 중에는
도둑질하는 계획, 사기 치는 계획, 해를 끼치는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멸망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지런히 선한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행동의 결과만 아니라 그 마음의 계획과 동기를 살피시고,
그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사람들은 결과만 가지고 따지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동기를 보십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7-28)
간음이라는 행동의 결과만 문제가 아닙니다.
음욕을 품는 것이 결국 간음의 죄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동기를 살피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마음의 동기와 계획은 선하고 좋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합시다.

그래도 하나님은 결과만 가지고 책망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마음과 계획을 가진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동기가 순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있는 것마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 부모와 처자,
형제와 자매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망대를 세우는 일과 전쟁하는 예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먼저 망대를 세우는 사람은 무턱대고 일을 시작하지 않고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 감당할 수 있겠는지 헤아려 보고 착수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러 나가는 임금도 자기 군대로 상대방의 군대를 이길 수 있겠는지
먼저 계산을 해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면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그 일이 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따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따져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따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니고, 미지근한 신앙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큰 결단을 촉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만 믿으면 모든 것이 형통할 줄 압니다.
사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란 그렇게 수학공식처럼 간단하거나 단순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합력하여 결국 선을 이루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 속에는 때로 어려운 시련과 역경을 거쳐야 하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고 더 강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쉽게 낙심하거나 좌절해 버립니다.

주님은 지금 제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말씀하시고 결단하게 하십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처럼, 정말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집을 팔아서라도 그 밭을 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고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을 따르는 일을 위해서 깊이 생각하고 결단하셨습니까?
어떻게 주님을 따를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셨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시련을 당할 때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이 혹독한 시련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상이 있음을 믿고 따르십시오.

  우리의 삶에는 이와 같이 조사, 결단, 계획, 준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웠으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영적인 생활을 위하여, 직장 생활을 위하여, 가정생활을 위하여
잘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면서 이를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선한 계획 위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선하고, 또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46:11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잠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미4: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지 못하고 세우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획을 세우되 먼저 하나님의 뜻을 깊이 살피시기 바랍니다.
즉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32: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저는 헌신서약서에 있는 내용들이 존귀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을 언제, 얼마나,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우선 기도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할 수 있는 만큼 세우세요.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읽기만 해도 가치관이 변화되고 삶의 변화가 옵니다. 

새해에는 훈련이 시작될 터인데, 작게 시작할 겁니다.
5주짜리 훈련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 최선을 다해서 참여할 것을 결단하십시오. 

봉사에 대한 계획도 세우시기 바랍니다.
억지로 하지 마시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십시오.
누구나 한 가지 이상씩은 꼭 봉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은사와 열정과 관심에 맞게 할 수 있는 만큼 하십시오.

전도에 대한 계획도 세우시기 바랍니다.
먼저 누구를 전도해야 할지 대상자를 정하시고 그를 위해 기도하면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인도할 것인지 깊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헌금에 대한 계획도 세우시기 바랍니다.
돈이 생기면 하고, 안 생기면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헌금을 얼마 하기로 계획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창2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에도
미리 어린 양을 준비하신 분이십니다.
‘여호와 이레’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위해 최선의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출19장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을 만나러 나오기 전에
미리 영적으로 준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백성을 성결케 하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위하여 잘 준비하고 교회에 오십니까?

  성경의 수많은 곳에서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 예물을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많이 드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대상28장, 29장을 보면,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건축할 수 없었으나 그는 건축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이루어 가실 위대한 역사를 믿는다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큰 그릇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은혜와 복을 부어주십니다. 

  이제 제가 드리는 질문에 대해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부흥을 위해서 철저히 준비되어 있습니까?
예배당 공간은 잘 준비되었습니다.
소그룹을 잘 인도할 지도자들을 준비했습니까?
교회를 위해서 헌신할 일꾼들은 준비되었습니까?
양육과 훈련을 위한 공간은 충분히 준비되었습니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2008년도는 이런 것들을 위해 준비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개인적으로도 좋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기 바라고
교회적으로 좋은 계획을 많이 세우고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분명코 새해에 최선의 것으로 준비하시고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