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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사랑을 받는 자녀 (엡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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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는 자녀 (엡 5:1~14)

오늘은 2007년 마지막 주일예배 시간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2007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는 언약을 붙잡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얼마나 삶 속에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며 응답을 받으셨습니까? 혹시 실패 속에 좌절하며 절망하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이 시간 이러한 모든 아픔, 실패, 정죄의식으로부터 완전 자유함을 얻기 위해 한 가지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의 제목입니다. 여러분은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일시적인 환경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기까지 사랑하시는 존재입니다. 이런 영적 정체성이 분명하다면 이제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 자녀라는 신분의 축복을 누리며 그에서 비롯되는 영적 권세를 가지고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사랑을 받는 자녀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엡 5:1~2)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체험했다면 하나님을 본받는 자의 삶,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증거가 삶 속에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이 성경 말씀에 하나님의 사랑이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단순한 표현이 아닙니다. 이는 오늘 본문 2절의 말씀대로 ‘희생제물’로 주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죄인 된 인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제물이 되셨고 이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셨다는 의미가 바로 ‘향기로운 제물’이라는 표현입니다.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희생을 통해 죄인 된 인간이 멸망 길에서 벗어나 영생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에 감격하여 그것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증거하는 것이 바로 그 사랑을 함께 나누는 일이 됩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말이 넘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현대인은 사랑결핍증에 빠져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사랑의 배고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사건도 이 사랑결핍증으로 인한 문제였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는 모두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찰스는 왕실 규범에 따른 엄격한 교육만을 받았을 뿐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다이애나도 6살에 부모가 이혼을 하여 결손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두 사람은 이런 상황 속에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지도 못했고, 사랑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결국 이들의 삶은 파탄에 이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신이 사랑받는 것을 느끼는 만큼 다른 이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에 대해서도 거북하고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속에 뿌리내린 상처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간적인 기분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영적 사랑결핍증에 빠져있어서는 안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신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국시민권을 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흑암세력을 꺾고 현장을 정복할 특권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체험하고 증거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빛의 자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 과거의 우리는 어둠의 자식이었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 8:44)라고 예수님을 믿기 이전의 우리 신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신분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어둠이 하라는 대로 행했던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지만 이제는 빛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입니다.
마 5:14에서도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합니다.
벧전 2:9에는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선포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엡 5:9~10) 바울은 이러한 빛에 착함, 의로움, 진실함의 열매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삶이 새롭게 변화됨을 의미합니다. 옛 사람의 서론 인생에서 벗어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분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그에 합당한 본론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모든 것이 내 자신을 기쁘게 하려는 삶이었지만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후부터는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흑암이 가득한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빛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요즘 점집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새해 운세가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 토정비결을 보러 갑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몇몇 후보들이 선거를 앞두고 선영을 옮기거나 묘 주변을 손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낙선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귀신들려서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속인들에게 매달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영적인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단과 귀신이 이끄는 길은 영원한 멸망 길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 상태, 마귀의 자녀로 종노릇을 하다가 정신과 육신의 고통에 시달린 끝에 결국 영원한 지옥에 빠지게 되고 이 저주가 자자손손 대물림되는 불신자 6가지 상태를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점쟁이의 예언이나 세상 종교, 철학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1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고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이것이 되지 않으면 인간은 영원문제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육신으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영혼이 있습니다. 이 영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육신이 죽은 뒤에는 영혼이 육신과 분리되어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자는 천국으로 그렇지 않은 자는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아직도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주변의 불신영혼을 건져내어 함께 천국시민의 축복을 누리게 하는 전도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오늘 2008년에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여 나갈 청지기가 발표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모두 청지기 책자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이 책자가 여러분의 사실적인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이 책자에는 교회가 어떤 사역을 해 나가는지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의 모든 사역에 성령의 사실적인 역사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청지기 여러분이 직분이 축복의 통로라는 사실을 체험하는 한 해가 되도록 서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될 때 참다운 지체의식을 가지고 oneness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여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빛의 자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성경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사 60:1~5)고 말합니다.

여러분에게 임한 예수 그리스도의 빛,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증거의 빛이 발하게 될 때 현장이 변화됩니다. 모든 상처가 치유되며 관계가 회복되고 oneness를 이루게 될 뿐만 아니라 물질도 회복되는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성도 여러분의 개인, 가정, 생업과 지역 현장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여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2007년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는 언약을 붙잡고 1년 동안 기도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중에 개인, 가정, 교회, 총회에 많은 응답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루를 남긴 올 한 해 동안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영적, 육신적 문제들을 해결받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새해에도 더 큰 축복을 받는 놀라운 증거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고, 사 60:1~5의 축복이 가정 가정에 임하는 증거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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