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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마 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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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마 7:7-12)

미국 버클리대학의 연구팀이 쥐를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한 곳에서는 한 마리 쥐에게 먹이를 주면서 기르고, 다른 곳에서는 다섯 마리를 모아서 같이 살게 하면서 풍성하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주인이 노래를 불러 주고 쓰다듬어 주기도 하며 손으로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혼자 외롭게 먹고 살았던 쥐는 600일 동안 살았고, 다섯 마리가 어울려 살았던 쥐는 700일 동안 살았고, 애정을 가지고 쓰다듬어 주며 먹이를 준 쥐는 950일 동안 살았다고 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할 대상도 없고 사랑받을 대상도 없을 때 그 수명은 600일입니다. 또 인간적인 에로스적인 사랑을 할 때는 수명이 700일입니다. 그러나 주인과의 만남, 주인과의 대화, 주인의 얼굴을 보며 그 사랑을 받아먹으면서 살 때는 950일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쥐만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모든 식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장미꽃도 주인이 늘 이야기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르면 더욱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색깔이 더 밝아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미 많은 실험을 거쳤습니다. 어느 식물이든지 다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곡식이든지, 한 포기의 풀이든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르는 것과 미움을 가지고 기르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식물은 매일 보면서 저주를 했더니 그대로 말라 죽더라는 것입니다. 닭을 시험해도 그렇고, 소를 시험해도 그렇고, 돼지를 시험해도 그렇고, 어떤 동물을 사랑하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더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 인간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비껴 떠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에게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우리의 삶을 즐겁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힘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존재입니다. 사랑 받으며, 사랑 받기 위해서,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소명적인 존재입니다. 사랑할 때 장수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됩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무서운 공포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행복이나 기쁨을 빼앗아 가시는 파괴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덮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무엇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값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더 주고 싶어서 견디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는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008년 새해에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잘 섬기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본문 7-8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한 것은 단번에 응답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인내로써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이 삼중적 명령은 단순히 반복된 기도가 아닙니다. 이는 간곡한 기도를 뜻하며 점층법적으로 점점 그 강도가 행동으로 강화되어 표현되고 있습니다. 기도는 계속적으로 하되 점점 강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요구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내와 끈기로서 하나님께 요구해야 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통해 우리 자신들이 훈련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인간의 둔한 머리로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우리는 금광석을 캐어 금을 제련하듯 귀중한 정성을 바치지 않으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버려야 할 네 가지 금기가 있습니다.

  첫째, 염려를 버려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낙망을 버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낙망치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의심을 버려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6-7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자꾸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기도를 포기하거나 쉬게 만듭니다. 기도하다가 시험에 들게 만듭니다.

  넷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에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라고 합니다. 욕심으로 기도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욕심이 들어가면 갈등과 큰 소리와 싸움과 전쟁이 일어납니다. 욕심을 버릴 때 평안이 찾아오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게 됩니다.

  어떤 나이 많은 부자에게 5남매가 있었는데 서로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했습니다. 서로 효도하려고 5남매가 야단이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5남매를 불러 놓고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면서 유언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딸 얼굴색이 금세 달라졌습니다. 서로 자기네 집으로 오시라고 그러더니 일순간에 마음이 전부 떠났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아버지를 안 모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막내아들이 나섰습니다. 형님들이 안 모시면 자기가 모시겠다면서, 아버지에게 집 형편이 안 좋으니까 좀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후 아버지가 막내아들에게 가방을 하나 보냈습니다. 그 가방 속에는 아버지가 일부 남겨 둔 돈이 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재산을 탐내지 않고 아버지를 사랑한 막내아들만이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이기적인 욕심으로 매달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변함없이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새해에 더 많이 기도합시다. 중직자들과 제직들이 앞장서서 기도합시다. 교사와 찬양대와 구역장과 권찰과 모든 봉사자들은 더욱 기도함으로 사명을 감당합시다. 기도하고 봉사하면 내가 달라지고 남이 달라집니다. 은혜와 능력이 충만케 됩니다. 좋은 것이 넘치게 됩니다. 풍성케 됩니다. 화목하게 됩니다.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도의 능력은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이미 기도의 기적을 체험하였고 더욱 인내와 강권적으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맛봅시다. 기도 외에는 결코 아무것도 안 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맙시다. 기도하는 교회와 가정, 기도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을 받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본문 9-11절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세상에 비록 악한 부모라 할지라도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부모는 없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잘못 구하여도 돌이나 뱀이 아닌 떡이나 생선을 줄 것입니다. 사람마다 좋은 것은 각각 다릅니다. 어린이와 노인이 다를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좋다는 기준을 비교하거나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어린이는 장난감을 좋아할 수 있으며 노인은 건강을 위한 식품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각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아무에게나 아닌 하나님을 잘 믿는 자에게 주십니다. 믿음은 선물이며 선물 받는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영적인 면과 물질적인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서의 ‘좋은 것’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십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미국 백화점업계의 선구자인 워너메이커(Jone Wanamaker 1838~1922)는 우정장관직을 제안 받았을 때 교회학교 교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만 수락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워싱턴에서 4시간 거리인 교회에 다니면서 철저하게 교회학교 교사 직분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카터(Jimmy Carter) 전대통령 역시 한 번도 주일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이 아무리 좋아도 심령의 생수를 주는 곳은 아닙니다. 성전에 나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생수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중권 장로님도 본인은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비서실장 임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임명을 받고는 대통령께 가서 나는 교회 장로이기 때문에 주일에는 반드시 교회에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답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하루라도 자시를 비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대통령보다도 더 높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주일만은 지켜야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대통령이 흔쾌히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이익이 있으면 교회를 떠나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신입 사원을 뽑는데 종교를 기독교라고 밝힌 사람들에게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주일을 지키기가 어려울 텐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근 후 저녁에 나가면 된다거나, 마음으로 잘 믿으면 된다고 대답하더랍니다. 직장을 얻기 위해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반드시 좋은 것을 주십니다. 좋은 것을 얻기 위한 도구나 방법으로 하나님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을 멀리 하거나 버려서도 안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흔들리고 바뀐다고 하여도 에서처럼, 가룟 유다처럼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 잘 믿음으로 좋은 것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하나님은 대접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본문 12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구절은 소위 황금률(The golden rule)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면이 그리스도 교훈의 독창성이고 특징입니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란 말은 정확히 주고 정확히 받자는, 매우 타산적으로 똑같은 양만큼의 선행만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인 인간들에게 자기가 타인에게 기대한 만큼 타인도 자기에게 기대하고 있음을 각성시키는 말씀입니다.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은 서로의 권리 주장을 앞세우지 말고 겸손하게 먼저 사랑을 행하라는 뜻입니다. 기도하고 믿는 자는 섬김과 봉사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섬김의 지도력을 가져야 합니다. 섬김과 사랑의 실천이 예수님의 모습이고 율법의 완성인 것입니다. 성도는 변화된 사랑과 섬김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에게 하나님은 더욱 좋은 것을 허락하십니다.

  프랑스에 전해지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형제가 시골에서 파리를 향하여 가던 중에 지나가는 마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동생만 마차에 태우고 형은 그 뒤에서 마차를 따라갔습니다. 마차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보다가 누군가가 뒤에 따라오는 형을 보고 “저 아이는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아무도 대답이 없자 “아니, 누군데 마차를 계속 따라오는 거야?”라고 또 물었습니다. 그때 동생이 대답했습니다. “저 사람은 우리 형입니다. 둘이 함께 마차를 탈 돈이 없어서 형이 네가 어리니까 네가 마차를 타고 나는 뒤를 따라가겠다고 해서 지금 저렇게 따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동생의 말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그 형을 태웠고, 그 형제는 파리에 도착한 후 성공해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형제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먼저 섬기면 반드시 섬김을 받습니다. 가족, 교인, 사회에서 먼저 섬기는 사람이 됩시다. 섬김이 보여지고 나타나야 합니다. 대접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축복 받고 사랑 받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이 됩시다. 반드시 큰 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신년주일입니다. 새해에 내가 먼저 앞장서서 기도하고 믿고 대접합시다.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더 좋은 것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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