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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지역을 넓혀가는 교회 (대상 4:9-10, 행 1:6-11,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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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넓혀가는 교회 (대상 4:9-10, 행 1:6-11, 마 28:18-20)

1. 2008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1년이면 52주일인데 오늘 첫 주일의 감격과 기대와 은총이 매 주일 새롭게 재현되어지고 또 끝까지 지속되어지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지키는 주일은 우리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죽음의 세력이 이미 패퇴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매 주일 죽음의 세력을 향하여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성수하는 여러분은 매 주일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매 주간 승리의 행진을 계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부활절 새벽에 우리 주님은 무덤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앞에도 문을 막고 있는 악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을 성수하는 성도들에게는 그 닫힌 문이 환하게 열려지고 승리로 가는 대로가 열려지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립보서에 보면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세초에 이런 은총과 축복의 역사를 시작하신 이가 이 한해가 끝나는 세말까지 계속 역사해 나가실 줄 믿습니다.

  1924년에 시작한 우리 교회는 1952년에 금곡동에 성전을 건축하여 반세기를 지나왔으며 재작년 10월 1일에 새 성전에 입당하고 12월 10일에 새 성전 봉헌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여기 태화동 새 성전에서 정착하고 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베풀어 주신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와 감격으로 지난 한 해를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우리 교회를 섬기며 이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이제 2008년을 맞이하면서 여기서의 우리 사역이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이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의 다짐이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금년 2008년도를 위하여 우리 교회는 대상4:10말씀을 주제성구로 하여 「지역을 넓혀 가는 교회」라고 우리의 표어를 정하였습니다. 새로운 성전에 정착한 우리가 이제 신령한 안목을 넓히고, 신앙과 삶과 사역의 사역범위를 더 넓혀 나가자는 뜻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에 광야 40년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은 "내가 이방인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거기서 가나안 원주민을 정복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사기는 정복을 위한 전쟁이야기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시대 시대마다 사사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중심으로 백성들이 뭉쳐서 이방세력과 싸워서 물리치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넓혀나가고 경계를 확정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신앙의 지역을 넓히고, 사역의 영역을 넓히고, 사역의 역량을 확장해 나가는 일입니다. 마치 5달란트나 2달란트 받은 종들처럼 주님이 주신 터전과 은사를 통하여 또 5달란트, 또 2달란트를 남여야 합니다. 맡겨주신 주님 앞에 설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고 상급 받는 교회가 되고 또 성도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러면 우리가 넓혀 가야할 지역이란 무엇입니까?

 (1) 먼저 복음서를 보십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세상에 계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긴 말씀이 오늘 마태복음 28장 본문입니다.

   a. 거기서 주님이 주신 첫 말씀은 “너희는 가라”는 말씀입니다. 옛날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너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이었습니다. 지연이나 혈연 학연 등등 옛사람에 속한 미련을 끊으라는 말씀입니다. 이제까지 하나님 없이, 또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던 생각과 삶에서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런 것을 배설물처럼 버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자기를 부인하고 버리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버리지 아니하면 나아갈 수가 없고, 비우지 아니하면 주님의 축복을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사명자로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b. 그리고 주님은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작년에 1.1.1전도 운동을 제창한 바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열심이 참여하였습니다. 많은 새 가족이 우리와 함께 신앙의 반열에 서서 저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제자 삼으라.”는 이 지상명령은 우리가 세상사는 날 동안 지속됩니다. 한 사람 데려오고, 한번 했다고 마치 학생들이 숙제 끝낸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우리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사명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추수의 원리는 뿌리는 것만큼 결실하고 수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열매 없는 것은 파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가꾸지 않았기 때문이요, 거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을 맞는 우리에게 주님은 여전히 “제자를 삼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런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겠노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2. 사도행전의 말씀을 보십시다.

 (1) 사도행전에서 중요한 말씀은 모든 것에 선행되어 “성령이 임하시면”이라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요, 교회는 성령께서 임재 해 계시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탄생했으며 성령을 통해서만 그 사명을 능력 있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주님의 이 말씀을 듣고 먼저 모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것도 열흘간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오순절 날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탄생이요, 이로부터 복음 전파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a.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에 앞서 기도해야 합니다. 금년에 여러분의 기도의 지평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모임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수가 더 많아지기 바랍니다. 오순절 때 120명이 모였다고 하는 것은 모일 수 있는 한 최대로 모인 것을 말합니다. 바로거기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잘 모이는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잘 모이는 교회가 부흥하게 될 줄 믿습니다.

   b. 모여 기도하므로 성령 받은 성도들은 이제 흩어져 나가서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에 보면 먼저 예루살렘과 유다였습니다. 내적 충실입니다. 교회가 믿음으로, 사랑으로 하나 되지 않으면 밖으로 뻗어나갈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 각 지체들이 일사분란하게 헌신할 때 교회가 힘을 얻어 사명을 감당하면 이 땅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고 확장될 줄 믿습니다.

   c.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이라고 했습니다. 교회 밖을 향하여 복음을 들고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늘까지 여러 가지로 그만한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우리 활동은 거의 교회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산의 대부분이 교회 내적인 일울 위해서만 씌어졌습니다. 이제 우리 사역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해외 선교도 해야 합니다. 사회 선교도 동참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곳에 거기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서울에 감자탕 교회라 일컬음 받는 교회는 재난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제일 먼저 그 현장에 그 교회가 가 있다고 합니다. 부러운 사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핑계라고 하는 사슬에 매여 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이런 핑계는 결국 거미줄 같이 끊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을 잘 보십시오. 단지 교회를 채우라는 말씀만이 아니라 땅 끝까지 나아가서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지역을 넓혀가는 교회”란 바로 이런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땅 끝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를 말합니다.


3. 이제 주제 구절이 있는 구약 역대 상 4장을 보십시다.

  야베스는 그 어머니가 수고로이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여기 이렇게 주의 성전이 우뚝 세워지기 까지 그야말로 우리들은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했습니다. 당시 아마 야베스의 어머니는 아들을 살리려면 자신의 생명이 위험했고, 자신이 살려면 태아의 생명이 위험했던 그런 어려움에 처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죽더라도 아이의 생명을 구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돌보셨습니다. 결국 아이도 살고 자신도 살았습니다. 나는 적어도 그렇게 믿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야베스의 어머니처럼 자기희생을 결심하고 헌신했기 때문에 이 성전이 성공적으로 건축된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도 수고로이 태어난 교회입니다.

 (1) 그래서 야베스는 이미 받은 은총위에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야곱처럼 은혜에 목마른 사람이요, 하나님의 축복에 목마른 사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주님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절대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장마 때에 소나기를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구하십시오. 반드시 여러분에게도 그 복을 허락하십니다.

 (2) “나의 지역을 넓혀 주십사”고 기도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Give me much land!”라고 했습니다. 옛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땅을 동서남북으로 밟아 보라.”고 하셨습니다. 소위 “땅 밟기”입니다. 오늘 “땅 밟기”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가지고 산을 넘는 발을 말합니다. “안동을 주소서!” 이런 기도와 함께 온 안동을 밟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땅, 네 발로 밟는 땅을 주리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3)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손, 온 우주와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을 붙잡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손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셔야 합니다. 그때 주님 말씀하신 대로 “아무도 너희를 내 손에서, 아버지 손에서 빼앗아 갈자가 없느니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사탄이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처럼 새 성전을 건축하고 새 출발할 때 사탄의 역사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그 손으로 지켜주시면 우리 교회가 반석위에 든든하게 세워져 갈 줄 믿습니다.

 (4)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에서가 복수의 일념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야곱은 사생결단으로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야곱의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마지막 때 우리 앞에는 환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안에 있으면 이 환란에서 벗어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환란에 들어가야 합니다. 늘 종말을 생각하면서 깨어있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상급은 승리자에게 주어집니다. 금년은 여러분 모두 그리고 우리 교회가 이렇게 우리 신앙과 삶의 지역을 넓혀감으로 승리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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