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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새해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망 (시 9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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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소망 (시 90:12-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시편 91:17)

  2008년의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새해 새 시간의 삶을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과 축복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옛 해를 보내며 새해를 어떤 소망 중에 맞이하느냐는 것은 새해를 출발하는 우리에게 귀한 것입니다. 우리는 새 해를 맞이하여 신년 카-드로 인사를 나누는데 그 카-드에서 'Happy new year!'라는 영문 글귀를 보게 됩니다. ‘새해에 행복 하라’는 인사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해의 행복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Happy new year!'는 우리가 ‘Happy new one’ 이 되는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Happy new You!라고 해야 될 것입니다. 새 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새로운 사람으로 새해를 출발해야 하는데 그것은 새로운 소망을 가지는 데서입니다.
 
첫 주일의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는 새해를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나님께 구하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소망하며 다짐하는 삶의 모습은 금년 한해의 삶을 만들어 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찾아야 할 바른 소망을 보아야 합니다.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의 시입니다. 이 기도의 시는 우리가 새해 간직해야 할 소망을 보여줍니다. 이 시편 저자의 소망 곧 모세의 소망이 금년 한 해 우리의 소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새해는 시간을 계수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살도록 소망해야 합니다.
  모세는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영어성경(Good News Bible)에서는 "Teach us how short our life is, so that we may become wise(우리의 인생의 짦음을 깨닫게 하사 지혜롭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시간을 계수 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시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시간의 가치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깨닫는 것은 우리가 가져야 할 귀한 지혜입니다. 

  먼저 지혜는 시간은 흘러가는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나간 시간에 사로잡혀 지금의 시간의 가치와 귀중함을 잊고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의 새로운 시간을 과거의 낡은 시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과거의 원한이나 슬픔에 사로잡혀 오늘의 시간을 과거의 아픔의 시간으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원망하며 괴로워하며 삽니다. 지나간 시간은 흘러가 버린 시간입니다. 오늘의 시간은 흘러간 과거의 시간으로 살아갈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새 시간임을 깨닫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사43:18) 고 했고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가노라”(빌3:13)고 했습니다. 

  또한 오늘의 시간은 짧다는 것입니다. 이 깨달음의 지혜를 가지고 살아야만 합니다. 인생의 시간은 결코 긴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금년 한해는 긴 것이 아니라 짧은 일 년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시편 90장 4절에서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짧은 시간임을 깨닫는 데서 그 시간을 소중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금년이 나의 인생이 마지막인 것처럼 짧은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사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고 짧은 것이기에 올해의 시간이 영원성의 시간이 되도록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가져야 합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올더스게이트 거리의 조그만 모임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회심의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이 시간은 요한 웨슬레의 생애 중 항상 그를 붙들어 주는 시간이고 영원성의 시간으로 요한 웨슬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흘러가고 지나가는 시간 안에서 의미 있는 시간은 영원히 남아있는 시간이 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008년 한해는 흘러가 잊어지는 시간이 아니라 오늘을 가치 있게 하고 내일을 축복되게 하는 영원성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금년 한해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원한 시간으로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한해를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간을 계수 하는 지혜를 가지기를 소망함으로 금년 한 해를 소중하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는 즐겁고 기쁜 한해가 되도록 소망해야 합니다.
  모세는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로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아침에 주의 인자로 만족케 하사....’를 아침에는, ‘주의 사랑으로 만족하게.....’라고 번역했습니다. 아침 기상과 함께 주님의 사랑 안에서 만족한 기대감에서 출발할 때에 그 하루는 즐겁고 기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위협적이고 불안할지라도 주님 사랑 안에 있을 때에는 그 환경이 만들어내는 감정들을 다스리며 즐겁고 기쁜 생활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을 가지고 하루를 출발하느냐는 것은 그것이 하루의 삶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 됩니다. 아침부터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하루의 생활을 시작하면 하루의 생활에 두려운 삶이 될 것입니다. 아침부터 불만스럽고 짜증스러운 감정으로 출발하면 그 감정이 하루를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만족한 기대감을 가지고 하루를 출발함으로 기쁨과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침에 기상과 함께 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문을 읽습니다. 각종 어두운 사건과 불안한 사회와 정치와 경제의 세계를 대하게 됩니다. 어두운 사건의 기사들이 가져다주는 어두운 감정의 분위기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면 삶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기상과 함께 만물을 새롭게 하는 신선한 공기로 가슴 가득히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찬양과 기도 가운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 안에 우리 자신을 맡기며 그 사랑으로 하루를 출발할 때에 하루의 삶은 어떤 환경 중에서도 기쁘고 즐거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금년 한해는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출발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 해가 기쁘고 즐거운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새해가 즐겁고 기쁜 한 해가 되도록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매일 매일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희망으로 기대하는 삶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것은 40년간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거친 광야를 행군하면서 기도했던 모세의 소망이었습니다. 

  미국에 ‘힐튼 호텔’이라는 고급 호텔이 있습니다. 그 호텔은 본래 ‘아스토리아’라는 빌딩이었습니다. 택사스 주의 어느 조그만 호텔의 종업원으로 일하는 ‘힐튼’ 이라는 소년이 어느 날 신문에서 아스토리아 거대한 빌딩의 사진을 보고 그 사진을 오려서 자신의 침대 머리 쪽 벽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나는 이러한 거대한 빌딩을 가질 수 있다” 는 기대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결국 성공하여 그 아스토리아 빌딩을 사들여 호텔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힐튼 호텔이라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기대감과 만족감으로 출발한다면 우리의 인생에는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주어지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만족감과 그 안에서 주시는 꿈과 소망의 말씀을 가지고 한해를 여심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한 해의 삶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새해는 주님의 은총 안에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이 견고하도록 소망해야 합니다.
  모세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틀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번역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반드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구 한 것입니다. 우리의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이루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새해의 우리의 바람은 하나님의 은총 안에 살아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 은총 안에 사는 삶이기에 우리의 하는 일들이 절대적으로 견고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은 용서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충만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충만한 용서와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용서와 사랑을 주시는 그 하나님을 믿는데서입니다.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이 용서와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 은총으로 우리에게 약속대로 주어집니다. 이 은총의 삶은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자녀의 뜻을 이루는 축복의 삶이고 영원한 세계에서의 영생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주님의 은총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음으로 우리들이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든 약속의 삶을 이루어 가는 성도가 되도록 소망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데레프스키’ 가 절친한 친구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딸의 피아노 발표회에 꼭 참석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파데레프스키는 선약이 있어 발표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회신을 보냈으나 그 선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예고 없이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딸은 막 한 곡의 연주를 끝냈고, 관중들은 어린 피아니스트에게 열화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소녀가 두 번째 곡을 연주하려 할 때에 파데레프스키와 눈길이 마주쳤습니다. 소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악보의 음계가 멋대로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연주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소녀는 그만 피아노에서 손을 떼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때에 파데레프스키가 소녀에게 다가가 이마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얘야, 틀려도 좋아. 다시 한 번 해보렴.” 피아니스트로 거장인 파데레프스키의 위로와 격려를 받은 소녀는 용기를 얻고 멋지게 두 번째 곡을 연주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사랑의 은총을 우리에게 충만하게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틀렸어도 좋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보렴. 내가 너를 지켜주마.”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 사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럼으로 믿음의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삶의 목표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산업을 이루어 가는 생업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복한 그리스도의 가정의 삶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여러분의 손의 모든 행사가 견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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