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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교회 (고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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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교회 (고전 11:1)

폴포츠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꿈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 살았던 그는 꿈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와 양성종양으로 진단받아 그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좌절과 절망을 넘어섰습니다. 마침내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부르는 오페라의 아름다운 목소리뿐 아니라 좌절과 절망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그의 열정 때문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를 이룬 짧은 피켓의 글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카드 섹션으로 응원 중에 들었던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귀에 감동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4강의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와 이것을 위해 한 마음으로 응원했던 한국 국민들의 붉은 옷의 물결들 때문이었습니다.

꿈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꿈과 비전이 있고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반드시 그것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뉴로빅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뉴로빅스는 신경세포 ‘뉴런’과 유산소 운동 ‘에어로빅스’를 합쳐 만든 말입니다. 미국 듀크 대학 신경생물학 교수이자 하우어즈 휴즈 의학 연구소 연구원인 로렌스 캐츠 박사가 최초로 소개한 단어입니다. 이것은 쉬운 말로 표현하면 새로운 도전을 위한 뇌운동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8년도에는 뉴로빅스하십시오. 여러분의 뇌를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운동하게 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십니까? 어떤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려고 하고 계십니까?

1월1일 많은 사람들이 해맞이를 합니다. 그들이 해맞이를 하는 이유는 처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한 해의 소원을 비는 것입니다. 해맞이에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성취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해맞이를 교인들도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해맞이는 해를 숭배하는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태양신에게 소원을 빌고 있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첫 태양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정당화 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주님 맞이를 해야 합니다. 해와 달을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비추는 생명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요1:9에 보면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면 모든 어두움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그 빛은 조금도 어두움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맞이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들이 해야 할 것은 해맞이가 아니라 주님 맞이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 여러분의 삶의 자리마다 임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참 빛이신 주님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삶에도 참 빛이 충만한 삶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첫 시간, 주님 맞이를 통해서 주님을 내 마음속에 맞아드리고 주님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성도의 마땅한 모습이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저는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2008년의 꿈과 목표를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각자의 꿈이 있고 목표가 있겠지만 우리 교회의 모든 교우들은 2008년 한 해 이러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꿈은 “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2008년 우리 교회의 표어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기를 원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모두 예수님을 닮기를 꿈꾼다면 그리고 노력해간다면 틀림없이 예수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에 행복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꿈꾼다면 반드시 세상에 행복을 주는 복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주는 성도가 되고,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을 주는 삶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닮아야 행복을 주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을 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먼저 우리 속에 행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쁨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안에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닮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가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을 늘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 안에 내가 있는 삶을 말합니다.
요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저의 아내와 늘 함께한 세월이 2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것들이 많았고 그것을 맞춰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함께하지 않으면 그것이 힘듭니다. 물론 아내가 저의 필요를 알고 잘 챙겨주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닮아졌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아내는 참 이쁘고 오동통했는데 저는 삐쩍 말라서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멋있어지고 볼품이 있어지지 않았습니까?

함께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 저의 집에 전화를 거는 분들은 제 아들 목소리와 저의 목소리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아들이 전화를 받으면 목사님이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 귀하고 좋은 것은 주님을 모시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귀한 약속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2008년 한 해를 주님을 모시고 사는 한 해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을 늘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In His Steps)”라는 원제의 소설을 번역하여 나온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겠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말은 정말 거의 모든 페이지에 등장하는 대사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의 부제인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What Would Jesus Do?) 가 바로 이 소설의 본래 제목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찰스 쉘던이란 작자가 지은 이 책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란 출판사에서 발행하였습니다.
이 책의 초판을 발행한 것은 1896년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발매된 이후 수백 만 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 안에서는 웬만한 교인들은 다 아는 굉장히 유명한 "고전"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한마디로 말하자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제목에서도 뚜렷히 암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위치를 분명히 하려고 할 때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성찰.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맥스웰 목사님은 가난 때문에 아내와 하나 밖에 없는 자식마저 잃고 일자리도 없이 좌절과 슬픔에 잠긴 인쇄공을 만나게 됩니다. 이 인쇄공과의 만남은 맥스웰 목사님에게는 제일 중요한 화두를 제시하는데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실제 생활에서 참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가?" 를 물을 수밖에 없는 계기 말입니다. 그 후 인쇄공은 요절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멕스웰 목사님은 "예수님이 지금 내가 처한 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실까"란 질문을 삶의 매순간 던지면서 생활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때 멕스웰 목사는 교인들에게도 이 질문을 하면서 삶의 매순간 순간을 맞이하라는 전대미문의 특별한 운동을 주도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놀라운 변화가 그 지역에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늘 주님을 묵상하며 살아간다면 특히 무엇을 결정하거나 행동에 옮기기 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해본다면 틀림없이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을 닮아 가게 될 것입니다.

3.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본받는다고 할 때 단순히 모방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본받는다고 할 때 단순히 행동의 모방만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다는 것은 그 분에게서 그가 보여주신 참 인간의 길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연극 가부키의 대부인 ‘모리타 간야’가 옛시대의 나그네로 분장하고 무대에 오르려고 할 때 한 문하생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잠시만요. 짚신 끈이 느슨합니다.” 이에 ‘모리타 간야’는 문하생의 지적에 고맙다고 대답하고는 무릎을 구푸려 짚신 끈을 꽉 맸습니다. 그리고 문화생이 볼 수 없는 입구에서 끈을 다시 느슨하게 풀었습니다.  “짚신 끈을 느슨하게 맨 이유는 지친 나그네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이지.”

마침 한 기자가 그를 만나기 위해 무대 위에 와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연극이 끝나자 기자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학생에게 말하지 않으셨나요? 그 학생은 연극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인데요. 그에게 깨달음을 줘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의무가 아니었던가요?”

‘모리타 간야’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 대답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친절과 관심은 받아들여야지요. 학생에게 연기의 기술을 가르칠 기회는 많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깨우침을 받아드리고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노력만 한다면 언제라도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재주가 생깁니다. 재주를 익히기 전에 먼저 몸에 배게 해야 하는 것은 깊은 사고와 그 뒤에 따르는 훌륭한 인격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을 본받는다는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예수의 삶이 몸에 배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이 자연스러움으로 익숙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신 분입니다. 그분은 슬퍼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셨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셨고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은 참으로 행복해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해지는 것을 넘어서서 행복을 주는 삶이 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를 넘어서서 행복을 주는 교회, 행복을 주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행복을 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힘쓰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닮아 가기만 하면 우리는 행복을 주는 교회와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것과 행복을 주는 것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 모두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에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교회, 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성도가 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꿈을 꾸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의 삶의 분명한 목표가 되게 하십시오.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같이 외쳐봅시다.
‘나는 예수님을 닮아 세상에 행복을 주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세상에 행복을 주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찬송505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예수의 형상 나입기 위해 세상에 보화 아끼잖네
예수를 닮기 내가 원하네 날 구속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지금 곧 오사 주님의 형상 인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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