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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잃은 날개의 회복 (행 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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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날개의 회복 (행 2:42-47)

사람은 누구나 다 성장하고 성공하길 원한다. 그러나 자신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면 불만족을 느낀다. 그러면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사람들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어느 교회든 성장하길 원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교회의 문제점을 찾고 고쳐나갈 때 그 교회는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특별히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떤가? 사회적 여론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예)교회당을 지으려면 주변 이웃들이 반대한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소아시아지역의 7 교회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라오디게아교회가 있다. 주님께서는 그 교회를 향하여 책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계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계 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데 정작 그 교회 교인들은 그런 문제점들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계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모습이 점점 라오디게아교회와 같은 모습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심각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면 라오디게아교회 증후군에 걸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해서 쓰레기통에 던져질 상황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앙생활 잘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심각한 상태에 놓였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알려면 거울을 들여다 보면 된다.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비춰볼 거울과 같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가 바로 오늘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루살렘교회다. 그 교회는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최초로 세워진 교회인데, 그 교회의 모습을 살펴봄으로 오늘날 교회의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1)배우기를 힘쓴 교회 2)서로 교제하는 일에 열심인 교회, 3)기도하기를 힘쓴 교회였다고 증거하고 있다.

(행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행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4)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상부상조, 유무상통하는 교회였고,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5)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였다. 어떻게 모였는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고, 성전에서 모였고, 집에서 모였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1)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고, 2)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고,
3)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셨다.

초기 예루살렘교회를 완벽한 교회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들이 본 받아야 할 표준적 교회가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볼 때, 우리 한국교회는 배우는 일에 열심히 있고, 기도하는 일과 전도하는 일에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오늘날의 교회 부흥을 가져 왔다. 그러나 교회학자들은 한국교회의 성장을 건강한 성장이라고 보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있는가?
예)미국의 목사님들이 서울의 큰 교회를 방문 - 금요기도회를 참석. 끝난 후에 교회당 앞에 육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해서 돌아갔다고 한다.

대표적인 문제가 신앙의 괴리현상이다. 교회당에서 받은 은혜가 가정에까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회에는 주님이 계신데 집에는 주님이 계시질 않는다. 가정에서의 주인공은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주인공이지 주님께서 주인이 되질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 모두가 다 공감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면, 날마다 성전에서 모이고 집에서 모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교회 생활과 가정생활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교회학자들은 성전에서의 모임을 대그룹 모임이라 했고, 집에서의 모임을 소그룹 모임이라고 정의했다. 이 두 날개가 정상적으로 작용할 때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AD313년 로마의 콘스탄틴대제가 기독교를 국교화하면서 소그룹 날개를 잃게 되었다. 교회가 제도화되면서 교회당을 크게 짓게 되었고, 대그룹으로 교회당에서 모이는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인 것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교회는 생명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교회는 점점 약화 타락의 현상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1517년 마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나서 개신교가 출발되었고, 17세기에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레에 의해 교회 안에 처음으로 소그룹모임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속회라는 것이다. 그 모임은 초기 예루살렘교회에서 교인들이 집에서 모였던 소그룹 모임의 부활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속회가 오늘날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시행되고 있다. 예)구역, 사랑방, 다락방, 목장, 순모임등

그러나 오늘날 구역예배는 여성들 중심의 모임 정도로 인식되고 있고 남성들이나 직장 여성들은 구역예배에 관해서는 면책특권을 부여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가정의 영적 호주는 대부분 여성들이 차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남성들은 단지 주일 예배 한 번 참석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자신의 생업으로 인해 교회 모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거나 소홀히 여기는 것은 책망의 대상이 된다. 예)한 달란트 받은 종이 금화를 땅에 묻어 두었던 비유를 기억하라.

그러면 왜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 모임이 중요한가?
1)가정에서의 영적회복의 기회가 된다.
(마 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가정이 거룩한 예배 처소가 되며,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고 영적 회복의 역사가 나타난다. 여러분의 가정을 작지만 거룩한 교회로 만들라. 영적인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2)믿음 안에서 인격적이고 친밀한 교제 관계가 형성된다.
(골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대그룹으로 모였을 때 경험할 수 없는 장점들이 많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풍성한 교제가 이뤄지고, 그 속에서 말씀의 권면과 찬양, 치유와 위로, 격려와 신뢰의 관계가 깊어지게 된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도 있다. 예)비밀유지, Key person

3)사역의 참여 할 수 있다.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대그룹 모임에서의 사역은 목회자 일방적이다. 그러나 소그룹 모임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한 가지씩의 직분과 역할을 감당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말씀으로 권면하는 목자, 목자를 돕는 부목자, 찬양담당, 기도 담당, 연락 담당, 봉사담당, 재정담당등 구성원 모두가 일을 맡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가 있다. 작은 교회로서의 기능을 감당하게 된다.

4)전도에 효과적이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대그룹모임에서는 일년에 두 차례, 아니면 주중 목요일 하루, 때를 정해 놨다. 그러나 실제적 전도는 목장에서 이뤄진다. 시도 때도 없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로 데려오기는 힘들어도 가정으로 초대하기는 쉽다. 가정에서의 모임은 교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와는 달리 자연스럽고 적응하기가 쉽다. 그리고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모이기 때문에서 훨씬 더 마음을 열수가 있다. 그리고 불신 이웃들에게 침투해 들어가기 가장 좋은 환경이 소그룹모임이다.

5)훈련의 현장이 된다
(막 3: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막 3:14) 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 3:15)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예수님께서 함께 제자들과 생활하시면서 훈련을 시키셨다. 목장에서의 모임을 통해 예배와 기도, 봉사와 섬김, 전도와 성도로서의 삶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대그룹에서 함께 하는 시간은 매우 짧을 뿐아니라 제한적이다. 그러나 소그룹 목장에서는 늘 자주 만날 수 있고, 연락이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가장 좋은 훈련의 장이 된다.

사역자로 헌신한 후, 두 개의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겼다. 그 때부터 고민한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구역예배다. “구역예배, 꼭 이래야만 하는가?” “남자들은 구역예배 안드려도 되는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를 안고 목장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점진적으로 조금씩 개선해 왔다. 2008년도의 우리 교회의 중점 사역은 목장모임의 활성화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은 목장모임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4년 전에, 부산 풍성한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교회 담임목사인 김성곤 목사가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라는 책을 썼는데, 그 당시 그 교회는 200여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였다. 교회당도 연립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수천명이 넘는 대형교회가 되었다.

그러나 주목하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그 교회가 소그룹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규모는 작았지만 자신의 교회에 대한 건강도 조사를 했을 때 93점을 받았고, 두 번째 검사에서는 99점을 받았다. 지금은 전국 교회의 모델이 되어 다른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었다. 예)대나무 순의 5년.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 교회는 오랫동안 건강한 교회 체질을 만들어 왔다. 두 날개 곧, 대그룹모임과 함께 소그룹모임이 정착되고 활성화되었을 때 그 교회의 비상은 시작되었던 것이다.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나는 성장주의자가 아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회가 성장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건강해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삶은 교회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교회가 머리와 몸의 관계인 것처럼 분리될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증거의 말씀이 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의 의미를 요약하자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전적으로 예수께 달려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 붙어 있을 때 삶의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떨어지는 삶은 불행한 것이다.

그렇다면 초기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삶이 오늘날 분주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멧세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너무도 분명한 것이다. 그들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위기적 상황에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위협이 그들을 두렵게 할 수 없었다. 그들은 당당했고, 용기 있었으며, 행복했다. 이유는 철저하게 신앙공동체 안에 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46절의 말씀대로 “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물론 오늘날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모습을 재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성령충만하고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교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런 교회들의 공통점은 소그룹 목장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한쪽 날개로는 날을 수 없다. 날으려고 하면 할수록 고통스러울 것이며, 보는 사람들도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우리도 약한 한쪽 날개를 회복해야 할 때이다. 남들이 해주지 않는다. 올해는 남자 성도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도들이 목장모임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께서 그런 시간과 환경을 주시면 참석하겠다고 말하지 말자. 먼저 목장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님과 약속하는 것이다. 세움을 받은 목자 부목자들이 기쁨으로 섬길 것이며, 우리는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 목장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과 목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올해 목장모임을 통해 우리 평안의 식구들의 영적성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초기 예루살렘교회처럼 온 백성에게 칭찬받고, 교회가 부흥되는 역사을 이룰 수 있을 줄로 믿는다.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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