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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출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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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출 14:21~25)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상식을 초월한 이야기를 들으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다가 그런 사건을 자신의 눈으로 보거나 확실한 증거를 보게 되면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인간은 지식의 한계가 있고 체험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능력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적과 표적을 보면 잘 믿어지지 않고 의심을 하기 일쑤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전체가 '기적과 표적의 창고'입니다. 우리의 상식과 지식을 초월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인간의 수준으로만 보면 말도 안 되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만드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다."
"우리 예수님은 죽은 지 4일이나 되는 사람을 살리셨다."
"예수님은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예수님은 떡 5개 물고기 2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
"예수님이 물위로 걸으셨다." 등…….
전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들으면 전부 미친놈소리 들을 만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것은 우리 인간 수준에서 볼 때 말이 안 되는 것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수준에서는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정말 심각한 착각을 합니다.
모든 것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내 지식과 내 경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해가 안 되면 불가능한 일이고 내가 모르는 것이면 거짓말이고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이면 있을 수 없는 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지식과 경험이 얼마나 제한 된 것인지, 그리고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무능한 것인지를 모르는 데서 나오는 생각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지식과 능력으로는 절대 천지만물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흙으로 사람을 만든다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예수님이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이야기는 불신자들의 시각에서는 코웃음 칠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썩어 냄새가 나는데 다시 살아납니까?
어떻게 죽은 사람이 부활하고 어떻게 영생을 합니까?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지식과 능력으로는 불가능입니다. 그래서 믿지 못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사실이 믿어지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사건도 그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갈랐습니다. 그래서 200만이 가까운 이스라엘 백성이 그 홍해를 아무도 죽지 않고 다 건넜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 과학으로도 그야말로 코미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세가 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시킨 대로 손을 들어 바다로 내어 밀었을 뿐입니다. 일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연약한 인간 수준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능력, 우주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그야말로 간단한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에게는 홍해를 가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애들 장난도 아니지요. 그것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라면 믿을 수 없는 하나님이시지요.

그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아버지이신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도우심은 과거에만이 아닌 오늘날도 우리에게 임하고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그 전능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고 인도하시는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1. 큰 동풍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21절을 자세히 보세요.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성도 여러분
기상대 아나운서들이 기상예보를 할 때 ‘동풍’이 분다고 한다면 그 동풍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입니까? 동쪽으로 부는 바람입니까?
이해가 안 되시나요? 그 동풍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동풍입니까? 아니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이 동풍입니까?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동풍입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사람이 북풍이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남풍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었습니까? 동쪽에 있었습니까? 이집트는 홍해 서쪽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기 전이므로 홍해 서쪽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쪽은 홍해 건너편 쪽이므로 홍해 건너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동풍입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실 때 어떻게 가르셨는가? 바람을 불어 가르셨는데 그 바람이 이스라엘 쪽에서부터 일하신 것이 아니라 저 건너편에서부터 이미 일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보이지 않는 쪽에서부터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미 애굽 군대가 추격해와 이스라엘이 울고불고 할 때부터 이미 하나님은 동풍으로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향해 원망불평이 가득하고 이젠 죽었다고 난리를 쳤지만 하나님은 몇사람의 부르짖어 기도하는 그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그들이 보지 못하는 동쪽에서 동풍을 일으켜 일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중 몇 사람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울고불고 난리 치고 있을 때가 많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기도합니다. 그러나 금방 응답하지 않으면 금방 원망 불평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도우시고 계시고 지금도 우리가 보이지 않는 동쪽에서 동풍으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믿습니까?
내 눈에 안 보인다고 구경하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르는 것에서 내가 예측하지 못한 것에서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여러분 아들딸들이 있지요? 그 아들딸들의 며느릿감, 사윗감 어디 있나요? 모르시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하나님이 열심히 키우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그러니 잘 키워달라고 기도하세요. 착하게 예쁘게, 믿음 좋은 사람으로 키워 달라고 기도하세요.
가문의 대를 이어 갈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행복하게 할 사람들, 그리고 여러분의 노후에 오줌똥을 받아줄 사람들을 하나님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 일하고 계십니다. 아멘?

그뿐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여러 가지를 일하고 계십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중국에 전화를 걸때마다 감사합니다. 나는 이 핸드폰을 만드는 일에 마무 공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 어떤 부품이 있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지혜와 아이디어를 주셔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일하신 것입니다. 

당장 내 눈 앞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없는 것 아닙니다. 당장 내 눈에서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동쪽에서 동풍을 일으켜 홍해를 가르고 계심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울 때, 그리고 죽을 것 같은 상황이 눈앞에 있을 때, 주님은 절대로 그냥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길을 여는 하나님의 동풍은 지금도 불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합시다. /지금도 동풍은 불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2. 밤새도록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실 때 한 번에 짝 가르시지 않았습니다.
얼마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으나 하나님은 건너편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그 바다를 가르시는데 그 바닥을 말리시면서 갈라놓으셨습니다.
21절을 자세히 보세요.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큰 동풍으로 일을 하셨고 밤새도록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물러가면서 물이 갈라졌고 바다 바닥이 마른땅이 되었습니다.
참 세밀하십니다. 물이 갈라지되 그 바닥을 바싹 말리신 것입니다. 그냥 물만 물러가게 하시면 그 바닥은 진흙덩이로 남았을 것이고 그러면 도저히 건너갈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바닷가에 살아보신 분들 아시지요? 이스라엘 200만 명이 홍해를 건너려면 그 바다가 갈라진 폭은 아마도 100m 가 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닥이 건조해야 사람도 마차도 짐승도 건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아시는 주님, 아주 세밀하게 사전준비를 하십니다. 그래서 밤새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일초동안 천 번도 더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순식간에 일을 하지 않으시고 풍을 불러 밤새도록 일을 하십니다.
우리 사람 입장에서는 당장 일분일초가 급한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우리는 급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만히 있어 내가 하는 일을 보고 내가 하나님인 줄 알라.” 라고 하십니다.
왜 급하게 하지 않고 왜 천천히 하신 것일까요? 아마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것을 백성들이 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도 밤새워가며 하십니다.
내가 원망하는 그 시간에도 내가 잠들어 있는 그 시간에도 주님은 주무시도 않으시고 쉬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길을 열고 계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시편121편을 아시지요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가장 은혜로운 구절이 뭡니까?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신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잠들어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십니다.
제가 외국에 나갈 때 비행기를 탈 때마다 신기하게 느끼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떻게 저렇게 큰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일까?” 두 번째는 “이 비행기 과연 목적지까지 잘 찾아갈까?”

그러나 요즘은 그런 걱정 안합니다. 하도 많이 타다 보니 이제는 타기만 하면 잠을 잡니다. 나는 잠을 자고 있는데 내가 탄 비행기는 열심히 날아가 도착합니다. 내가 잠들어 있어도 비행기 조종사는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타고 있는 이 地球(지구)호는 선장이신 하나님이 열심히 나를 위해 일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요? 그분은 완전하고 전능한 선장이시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그분이 내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자 애굽 군대도 그 뒤를 따라 들어갑니다. 참 어리석은 군대입니다. 그렇게 불기둥, 구름 기둥으로 길을 막았으면 이것은 안 되겠구나 포기하고 돌아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한번 절대로 포기를 안합니다. 결국 그들은 그 홍해에 수장됩니다.
그런데 25절 하반절을 보세요.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 도다.”
그들이 뒤늦게서야 여호와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자기들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때는 늦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위해 원수 마귀와 싸우고 계십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직접 싸워 주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싸워주시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의 바로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너희 힘으로 홍해 건너보라”고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사실 내가 싸우면 아무도 이길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습니다. 왜요? 누가 날 대신하여 싸운다고요? 하나님이 싸우십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고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위하여 싸우고 계십니다. 그러나 누가 그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8:31절 이하를 보세요.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 편이 되시면 누가 우리를 이길 수 있나요?
시편118편7절에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 받은 백성은 하나님 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내편이 되사 나를 도우시면 아무도 나를 넘어지게 할 수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옛날에 입체영화를 보게 되면 극장 입구에서 안경을 하나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안경을 써야만 영화가 입체 영화로 보입니다. 그 안경을 벗으면 화면이 이상하고 그림이 분명하지 않은데 그 안경만 쓰면 물체가 입체로 보여 내게로 달려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이라는 안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라는 안경이 있으면 하나님이 동편에서 바람을 일으켜 일하시는 것이 느껴지고 이제는 죽었다고 할 사건이 눈앞에 전개될지라도 나를 위해 밤새도록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그 믿음의 안경이 있으면 내눈에 하나님이 내편이 되어 내 대적자들과 싸우시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 이 믿음의 안경이 없으면 하나님도 보이지 않게 되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시는 것이 보이질 않게 됩니다.
그러면 원망불평이 계속되고 그러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여러분을 위해 동풍을 불게 하시고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하나님이 2008년도 한해 여러분에게 넘치는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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