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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 살리는 관계 (엡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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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관계 (엡 6:1~9)

옆의 분과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가정 안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사회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관계는 서로 연관성이 매우 깊습니다.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 심리상태가 안정적이고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가정생활, 사회생활의 핵심은 사람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의 성공은 80%가 대인관계, 나머지 20%가 직업적 재능에서 비롯된다고 할 만큼 대인관계가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님 자녀, 복음을 깨달은 자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차원이 다른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 제목과 같이 ‘생명 살리는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이 살아나는 증거가 일어날 때 진정한 성공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을 통해 가정과 생업 현장에서 생명 살리는 관계를 맺어 나가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생명 살리는 가정생활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바울은 자녀가 부모에게 어떤 자세를 가질 때 생명 살리는 관계가 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순종과 공경입니다. 그리고 이를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밝혔습니다. 구약의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신 계명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인 계명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대인 계명의 첫 번째가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이 덧붙여 있는데 그것은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입니다. 한 마디로 형통의 축복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일컬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한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신앙의 기초이고 기본입니다. 순종과 공경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순종은 외적인 면이 강조되고 공경은 내적인 면이 강조된 표현입니다. 겉으로는 순종을 하더라도 내면에는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순종이 아닙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은 예수님의 관점에서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본문의 공경은 히브리어로 ‘카베트’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표현할 때 사용하던 말입니다. 그만큼 절대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가운데 순종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에 순복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바울은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생명 살리는 관계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습니다.

첫째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의 감정대로 자녀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터무니없는 기대로 자존감을 잃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교훈이란 올바른 태도와 가치관에 대한 학습이고, 훈계는 잘못된 태도에 대해 일관되고 단호하게 교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복음적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란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기업임을 깨닫고 그 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신 28:13) 이는 세상적인 출세지향주의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를 사회에 영향력을 입히는 영적 리더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복음엘리트가 되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복음적 이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생명이 살아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인정받는 만큼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무시와 억압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치 못하게 되고 이는 성공의 걸림돌이 됩니다.

야곱은 요셉이 허무맹랑한 꿈 이야기를 했을 때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요셉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인정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야곱은 요셉에게 언약을 심어 주었습니다. 요셉이 힘든 노예생활과 감옥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믿음의 전진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이러한 야곱의 양육방법도 큰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지그 리글러는 ‘정상의 법칙’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30억의 인구가 매일 밤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그보다 많은 40억의 인구가 매일 밤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를 아쉬워하며 잠자리에 들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자녀가 여기에 해당하지는 않습니까? 스포츠 경기에는 플레잉코치라는 직책이 있습니다. 플레잉코치는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뛰면서 지도도 함께하는 복합적인 역할을 합니다.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부모가 이러한 플레잉코치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힘을 주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이러한 생명 살리는 가정생활이 사실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생명 살리는 사회생활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엡 6:5~7) 이것이 복음가진 그리스도인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입니다. 여러분이 직장과 사업장에서 주어진 역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활 속에서 생명을 살리느냐 죽이느냐가 결정됩니다. 생업 현장에서 생명을 건 것과 같이 자기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눈가림이 아닌 성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섬기듯 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생업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전도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이 말로만 “예수 믿으라”고 하는 것보다 맡은 분야에서 증거를 보이는 것이 더 빠른 전도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생업 현장에서 10배, 100배의 일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시간을 많이 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게 일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직장동료, 거래처 관계자가 감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이것을 느껴지는 순간 전도는 자연스럽게 되어집니다. 이 순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생명이 살아나게 됩니다. 요셉이 자신의 입으로 굳이 하나님을 말하지 않았어도 그가 일을 성실히 행함을 보고 보디발이 감동을 받게 되었고, 바로 왕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업 현장과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헌신적으로 감당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면 모든 분야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강단메시지를 붙잡고 정시 무시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경제 정복의 축복을 누리게 되어야 그것이 교회에 대한 헌신으로 연결되어 교회가 더욱 힘 있게 지역, 민족, 세계복음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치, 지금의 자리가 힘들다고 불평하면 사단에 속게 됩니다. 어떤 직분을 맡게 되더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다윗이 양을 치던 목동 시절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불평하며 시간을 허비했다면 골리앗과 싸울 기회조차 갖지 못했을 것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법입니다. 여러분이 작은 일에 충성했을 때 하나님께서 더 큰 기회의 문을 열어 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주어진 일에 최고의 전문성을 보일 때 생명을 살리는 증거가 함께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우리 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생업 현장에서 사실적으로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언급하는 가운데 가정의 핵심인 남편과 아내의 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관계가 생명을 살리는 복음적 관계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 살리는 관계로의 회복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현장이 더 있습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 교회 안에서 먼저 생명 살리는 관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청지기가 임명된 지 이제 3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맡았던 직분을 계속해서 감당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직분을 맡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이러한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생명 살리는 관계, oneness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서먹서먹하고 부담되는 관계가 해결되어야 비로소 성령인도를 받게 됩니다.

뇌졸중은 사람의 몸을 마비시키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이 뇌졸중은 뇌 속의 아주 가느다란 실핏줄이 막히면 발생하게 됩니다. 실핏줄 하나가 자기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치명적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성도들은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막히게 되면 교회의 사역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서로를 이간시키고 상처를 입히게 하여 하나님 일을 이루는 것을 방해할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은 이러한 사단의 공격에 맞서 영적 싸움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교회 모든 부서와 기관, 지교회당이 생명 살리는 관계의 모델이 되어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는 언약 성취의 축복을 사실적으로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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