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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속셈은 그것이었다 (삼상 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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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셈은 그것이었다 (삼상 1:12-18)

이 명박 장로님이 대통령이 된 후에 이런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 단체가 셋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전라도 향우회입니다. 전라도 향우회의 끈끈한 관계는 절대로 깨어지지 얺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고려대학교 교우회입니다. 이번에 이 명박이 고대 출신이라고 고대인들이 똘똘 뭉쳐서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헌신적으로 하였습니다. 그 끈끈한 관계는 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해병대 전우회입니다.
이 세 단체는 결코 누구도 이기지 못 할 정도로 강한 단체라 별명이 있습니다. <한국 3대 마피아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왜 해병대가 강한 가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훈련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강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강한 사람이 됩니다.

묻습니다. 적당히 훈련받고 적당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쉽게 훈련받고 약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좀 고되더라도 강한 훈련을 받고 강하고 큰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음악작곡가는 말할 것도 없이 요한 세스바챤 바하입니다. 바하의 음악은 장미같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쓰라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형이 길렀습니다. 그러나 형은 너무 힘드니까 자기가 기르는 동생을 미워하였습니다. 바하는 악조건속에 자라 마리아라는 여자와 결혼하여 7명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레오폴드 후작과 외국에 연주 여행을 다녀와 보니 아내가 세상을 떠나 장례를 이미 치룬 후였습니다. 재혼하였습니다. 아들 11명, 딸 9명 모두 20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20명 자녀 중에 10명이 죽고 10명이 남았습니다. 10명 자녀를 모두 자기 손으로 땅에 묻어야 했습니다. 살아남은 10명 자녀중에는 정신 박약아도 있었습니다. 바하는 노년에 장님이 되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가정은 극빈 가정이었습니다. 둘째 아내 안나 마크달레나가 1760년 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를 치룰 돈이 없어 빈민 구제위원회에 장례를 맡겨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그는 인생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아픔을 같이 하는 음악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물은 바위와 부딪칠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법입니다. 큰 고난, 계속되는 고난, 참기 어려운 고난은 최고의 음악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바하는 오라토리오, 칸타나 작곡을 끝내고 나서 꼭 오선지에 SDG라고 적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라는 말입니다. 바하는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습니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곡을 작곡하고 나서는 꼭 INJ라고 적었습니다.
<예수이름으로>(In the name of Jesus)의 약자입니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바하 가문은 200여년 흐르면서 저명한 작곡가 50여명이 나욌습니다.
하나님이 바하에게 그렇게 고난을 준 속셈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바하를 고난속에서 크게 훈련시켜서 좋은 음악이 나오게 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엘가나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1절에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상을 떳떳하게 소개한 것은 족보가 좋은 집안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집안에서 한나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골르고 또 골랐으니 한나는 수준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에게는 한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 엘가나가 작은 마누라를 얻었는 데 아들을 10명이나 낳은 것을 보면 한나 몸에 결함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흔히 그런 것처럼 한 가지 문제는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는 법입니다. 아들 10명을 낳은 브닌나는 아들을 하나도 낳지 못 한 한나를 무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못 낳자 하갈을 첩으로 넣어 주었는 데 첩 하갈이 아들을 낳자 사라를 무시한 것과 똑같습니다. 약 18년이란 긴 세월동안 브닌나는 한나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무척 무시하였습니다. 한나의 마음을 격동시킬 때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10-11)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는 지 술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보고는 여자가 술마시고 기도한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한나는 술마시고 취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슬픈 여자라 너무 격분하여 그런 기도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17)

이런 응답을 받은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그리고 다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근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상한 하나님
이 이야기속에서 우리는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1. 한나라는 의미는 <은혜의 여자>입니다. 은혜를 입은 여자가 어째서 은혜를 입지 못 하고 그렇게 긴 세월을 고통속에서 살아야 했을 가요? 그것이 이상합니다.
2. 브닌나는 진주라는 뜻입니다. 진주같이 귀한 여자가 왜 한나를 그렇게 구박하였을 가요? 이것도 이상합니다.
3. 결과론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브닌나보다 한나를 더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한나를 그토록 오랫동안 고통을 주신 것일까요?
4. 한나가 아들을 낳지 못 한 것은 하나님께서 낳지 못 하게 막으신 것이라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5절)

나중에 아들 사무엘을 낳은 것을 보면 아이를 낳지 못 하는 몸은 아니었는 데 하나님께서 약 20년간 아들을 갖지 못 하게 막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상합니다.
  이같이 우리는 본문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속극도 다 보고 나면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탐정소설도 다 읽고 나면 의문이 다 풀어집니다. 이런 이상한 점들이 끝에 가서 보면 다 풀어집니다. 이상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속셈이 있으셨던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브닌나를 향하여는 계획이 없으셨는 데 한나를 향하여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속셈이 드러난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십니다. 한나의 오직 하나의 소망은 아들낳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나에게 아들낳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나를 훈련시켜서 크게 들어 사용하시려는 속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때로 우리는 물질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속셈을 가지고 계셔서 안 주시고 더 훈련시킬 수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건강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속셈을 가지고 계셔서 안 주시고 더 훈련시킬 수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명예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속셈을 가지고 계셔서 안 주시고 더 훈련시킬 수가 있습니다.
아들을 못 낳게 막고 계신 것이 하나님이셨습니다(5절) 그런데 훈련이 끝나고 나니 19절에
<.....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니까 임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막으시고 하나님이 여셨습니다. 언제 태를 닫으시고 언제 태를 여셨습니까?
훈련시키시려는 속셈이 있었을 때에 닫으시고 훈련이 끝났다고 인정하셨을 때 태를 여셨습니다.
그러면 무슨 훈련을 시키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속셈이었을 가요?

1. 기도 훈련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려고 할 때 기도의 영부터 주시고 사용하십니다. 기도자가 되게 한 후에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낳지 못 하고 작은 마누라가 무시하고 격동케 하는 속에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한나를 향한 속셈을 기도훈련을 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한나는 한결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대항하지 않고 하나님앞으로 가지고 가 기도로 풀었습니다. 통곡까지 하였습니다(10)  금식도 하였습니다(7)  이런 기도 훈련을 마친 후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기도를 쓰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값지게 사용하시려고 하실 때에는 기도훈련부터 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금식기도부터 하셨습니다.
모세를 사용하시려고 할 때 시내산에서 40일 금식기도부터 시키셨습니다.
바울을 이방의 전도자로 부르시고는 아라비아 사막에 가서 3년 동안 기도부터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실 사람은 기도훈련부터 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나를 기도훈련시키려고 약 20년간을 극한 고통을 주셨습니다.

2. 인내 훈련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인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인내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고 25년 지나서야 이삭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기도응답을 받고 20년 만에야 실현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세도 부르심을 받고 40년 훈련받고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인내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내 훈련을 시키시고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한나가 그렇습니다.
브닌나는 원수처럼 대적하였습니다(6절)  아예 브닌나는 적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라처럼 하갈을 내쫓지 않고 참았습니다. 남편 엘가나는 절대적으로 한나 편이었습니다.  브닌나가 낳은 10아들보다 한나가 좋다고 고백할 정도로 좋아 하였습니다. 한나는 모든 것을 참았습니다. 한나의 인격과 믿음의 핵심을 보여주는 말이 있습니다.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15-16)

어떤 일이 있어도 참지 못하는 이는 하나님이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그토록 오랜동안 아들을 주시지 않은 것은 한나에게 기도훈련과 인내 훈련을 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속셈이 분명하였습니다.

1972년 10월 12일에 끔찍한 일이 안데스 산맥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루과이 럭비 선수들과 가족들을 태운 비행기가 고지에서 추락하였습니다. 굶주림과 싸워야 했습니다. 추위와 사투를 벌려야 했습니다. 밖에서는 구조가 시작되었지만 도무지 그 넓은 산맥에서 찾지를 못 하였습니다. 이들은 비행기안에 움쿠리고 모여 앉아 구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파괴된 통신실에서 세 명이 라디오를 통하여 자기들을 구조하는 뉴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에게 알려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4주만에 구조대는 찾지 못 하고 구조를 포기한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세 명은 격론을 벌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말자고 두 명은 주장하였습니다. 알리게 되면 모두 실망하여 빨리 죽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 구스타보 니콜리치는 주장하였습니다.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
구스타보 니콜리치는 좁은 통로를 비집고 팀원들이 모여 있는 곳을 가서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방금 뉴스를 들었습니다.>
모두가 초긴장하였습니다. 구스타보 니콜리치는 계속 말했습니다.
<구조대가 우리 구조를 시작한 지 4주입니다. 이제 생존자가 없다는 결론을 구조대가 내렸습니다. 구조를 포기하고 중단한다는 뉴스가 지금 들어 왔습니다.>
모두 절망에 빠졌을 때 구스타보 니콜리치는 힘있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저들이 구조를 포기하였다는 것은 우리 힘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부터 구조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능동적으로 행동하여야 합니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구스타보 니콜리치는 조를 짜서 일을 하나 하나 진행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구조되지 않고 자력으로 살아 나왔습니다. 온 세계의 뉴스가 되었습니다.
용기를 가지십시오.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참고 방법을 찾으십시요.
하나님은 한나와 같이 이런 자세를 가진 사람의 편입니다.

3. 포기 훈련
하나님은 포기하는 훈련을 시키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사람을 쓰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을 쓰시려고 하실 때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훈련부터 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궁중을 포기하여야 했습니다.
예수님도 메시야가 되기 전에 하늘 영광을 포기하여야 했습니다.
바울도 이방 선지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바리새인을 포기하여야 했습니다.‘
베드로도 대 사도가 되기 전에 그물과 가족과 고기를 포기하여야 했습니다.
포기없이 일이 없습니다.

한나도 그렇습니다.

작은 마누라 브닌나는 아들이 10명입니다. 한나는 이제 아들을 주시면 겨우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을 하나님께 도로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기르지 않고 하나님께 도로 드려서 아예 성막안에서 살게 만들고 일년에 하루만 보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변할 수 없는 서원기도였습니다.
20년동안 달라고 하여 얻은 것도 포기하겠다는 훈련을 마칠 때까지 하나님은 조용히 그리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한나에게서 가장 귀중한 것은 아들이었습니다.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까지 포기시키신 후에 하나님은 더 큰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나중에 사무엘도 도로 받고 3남2녀를 더 낳았습니다(삼상2;21)
포기하면 더 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려고 하실 때 포기훈련을 마치신 사람중에서 고르십니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세계 최고 부자는 록펠러였습니다.
30세에 100만 장자가 되었습니다. 53세에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불치병에 걸려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눈썹과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온 종일 죽음만 생각하면서 우울증에 걸려 울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은 삶은 고작 1년이라고 의사가 말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창가에서 성경을 읽던 그는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말씀을 읽을 때였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딤전 6;10)

록펠러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죽어서 내 재물이 다른 사람의 손에 가느니 차라리 살아 있을 때 나누어 주자.>
그래서 그는 그 동안 벌은 많은 물질을 포기하였습니다. 다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는 그의 기쁨과 받는 이들이 기쁨이 그를 더욱 기쁘게 하였습니다. 병이 낫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고침을 받았습니다.
98세까지 건장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시려고 할 때 포기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인간적인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4. 믿음 훈련
하나님은 사람을 쓰지 않고 믿음을 쓰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음 훈련을 완벽하게 시키실 때까지 기다리신 하나님의 속셈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의 기도는 너무나 간단하고도 싱겁게 끝납니다. 엘리 제사장이 그렇게 술취한 듯이 기도하는 한나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17)

이 말에 한나는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18)

그리고 돌아가서는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습니다. 그대로 믿었습니다. 정말 아들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한나는 말 한마디를 듣고 그리고 그 말 한 마디를 믿고 20년 가량의 고통이 씻겼습니다. 한나가 그만큼 믿음 훈련이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산을 처음 정복한 사람은 뉴질란드 사람 에드먼드 힐러리입니다. 그는 1940년 대 그 산을 정복하려고 올랐으나 실패하고 돌아 왔습니다. 실패하고 하산하면서 말했습니다. 그 말은 오늘 날 유명한 말로 남아 있습니다.
<산아! 나는 오늘 너를 정복하지 못 하고 내려 간다. 그러나 나는 너를 정복하고 말 것이다. 너는 성장하지 못 하고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내 힘도 자랄 것이다. 내 장비로 보강할 것이다. 내 기술도 자랄 것이다. 내 경험도 새로워질 것이다. 나는 너를 정복하러 다시 올 것이다. 기어코 네 정상에 내가 설 것이다.> 드디어 1953년 5월 29일 산악인 두 명과 함께 힐러리는 산꼭대기에 설 수 있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성장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견디지 못 할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이는 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여도 될 때까지 하면 됩니다. 어려워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이에게 정복당하고 말게 되어 있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기도훈련, 인내훈련, 포기훈련, 믿음훈련을 다양하게 한나에게 시키시고 한나와 영원토록 같이 살고 싶어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속셈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상황은 블레셋에 계속 쳐들어 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이 헤이하여 졌고 제사장들은 타락하여 있었습니다. 심지어 엘리 대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타락하여 있었습니다. 이런 때에 올바른 종교 지도자가 나와서 나라를 잘 다스려 주기를 바라던 때였습니다.
한나의 기도로 사무엘이 이 땅에 탄생하였고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정치적으로 바르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삼상7;13)

이런 아들을 뒤에서 잘 보살필 책임이 한나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인물을 주시고 그 아들을 잘 믿음으로 보살피라고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그토록 오랫동안 고통을 주시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브닌나는 아들 10명을 낳았습니다. 브닌나는 어려움없이 살면서 한나에게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브닌나는 고통없이 살면서 한나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브닌나는 아들을 낳으면서 아들을 낳아 보지 못 한 한나를 그토록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10명의 아들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였는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크게 들어 쓰실 분들에게는 큰 어려움을 주십니다. 아직 기도응답이 없다면 무엇
인가 하나님의 크신 속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포기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속셈이 들어나는 그 날까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이 한 말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나는 진주 조개가 진주만드는 이야기를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조개속에 거친 모래가 들어가면 조개는 너무나 아프니까 감싸려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립니다. 이물질을 감싸려고 액을 내어 감싸고 또 감쌉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모래알이 진주가 됩니다.
아픔이 있나요?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기도하다 보면 아픔이 축복이 됩니다.
한나를 하나님이 그렇게 아프게 하신것은 한나를 진주처럼 만드시려고 하는 속셈이었습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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