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마 1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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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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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마 14:22~33)
‘복음의 산실’로 불리는 갈릴리 지역은 어디로 가든지 예수님의 체취가 묻어나는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그중에도 갈릴리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물빛과 수려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곳을 찾는 순례객들은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정서에 젖어들며 황홀한 추억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때때로 이 바다에 돌풍이 몰아치면 걷잡을 수 없는 파도가 일어 배를 집어 삼킬 듯이 거세게 다가옵니다. 그런 바다에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여기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우리를 향하신 축복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1. 불안과 공포의 현장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다 건너편 마을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서 고난을 당했습니다. 24절에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리므로 물결을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고 하였습니다.
1) 어두움의 세력 때문입니다.
25절에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하루는 해가 지고 해가 뜨는 시간을 기준으로 밤과 낮을 구분하였습니다. 또 밤은 3시간씩 4등분하여 초경, 2경, 3경, 4경으로 나누곤 하였습니다. 밤4경은 어두움의 끝자락인 새벽 3-6시에 해당하는데 그 시간은 하룻밤 가운데 어두움이 가장 짙게 깔린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해 진 마지막 시대의 현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죄악의 밤이 깊어진 시간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힘들게 하는 때 입니다(빌 2:15)
2) 극심한 고통 때문입니다.
여기 밤4경의 갈릴리 바다에도 흑암 속에서 제자들이 겪는 고통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파도가 거셀수록 거기에서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은 더 힘들고 어려워집니다. 다 같은 환난이나 고통이라도 밝은 대낮에 겪는 것과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에 겪는 것은 느낌의 정도가 다릅니다. 밤은 마귀의 활동무대로서 온갖 혼란과 강포가 행해지고 불의와 죄악이 판을 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하였습니다(딤후 3:1). 디모데후서 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3)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위로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면서 유령인줄 알고 무서워 소리를 질렀습니다(26절). 그들은 속절없이 죽었다고 생각했고 무거운 절망에 사로 잡혔을 것입니다. 아무리 담대한 사람도 죽음에 직면하면 한없이 나약해지고 비굴해집니다. 인간은 모두 죽음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재난이나 사고나 질병과 같은 외적인 요인도 급증하지만 그보다는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요인도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제자들의 배와 같이 그리스도와 멀어진 인간세계의 비극이 여기에 있습니다.
2. 인간 능력의 한계
해 낮에 출발했던 제자들이 밤이 거의 새어 갈 무렵까지 바다위에서 파도에 싸우며 기진맥진해 있었습니다. 결국 자기들의 힘으로는 그 위기를 이겨 낼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8:25에 보면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 지식의 한계입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재난과 사고와 질병과 죽음의 요소들이 예고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오늘날처럼 인간의 지식이 고도화되고 여러 가지 과학적인 장비나 안전장치가 갖추어져 있어도 엄청난 재난 앞에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 갈 때 타고 가던 배가 그레데 해역에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 배의 선장은 자기의 지식과 경륜을 내세우며 바울의 말을 무시하였으나 얼마 후 유라굴로 광풍에 밀려 조난을 당하게 되자 속수무책으로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습니다(행 27:20). 여기 갈릴리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도 그 바다에서 잔뼈가 굵어지도록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는 등 그 방면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내고만 것입니다.
2) 능력의 한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베드로, 안드레 형제와 야고보와 요한 등은 모두 그 바다에서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던 중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은 갈릴리바다 주변 마을에서 자랐거나 거기에서 생업에 종사 하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조상 때부터 그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배를 타고 다녔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열두 명이나 되는 장정들이었으니 육지 속에 있는 조그마한 담수호에서 그 정도의 바람과 파도에 손을 못 쓰고 죽어 간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자기를 과신하거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관록이나 경륜도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3) 믿음의 한계입니다.
31절에 보면 물속에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가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하고 소리칠 때 주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아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였습니다. 보통 때는 대단한 믿음이 있다고 큰 소리 치던 사람도 막상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 당황해 하며 믿음 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맙니다. 26절에 보면 제자들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이라고 두려워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 고난을 예고하실 때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다 버릴지라도 자기는 끝까지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예수님이 끌려가시는 현장에서는 예수님을 부인하며 달아나 버렸습니다(마 26:69-75).
3. 구원하는 자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베다니에 오셨고 무덤 속에 있는 나사로를 살려주셨습니다(요 1:17). 생명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친히 죽음 아래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현장에 찾아 오셨습니다.
1) 상황을 살피고 계셨습니다.
본문말씀 22-23절에 보면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혼자 산위에 계신 주님은 바다 위에서 파도와 싸우는 제자들의 고통을 실시간대로 살펴보셨습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저희들만 버려두신 예수님이 야속하게 여겨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그리로 가게 명령하신 주님께서는 잠시도 그들과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홀로 산위에 계셨지만 제자들이 겪고 있는 그 상황을 낱낱이 살피며 체크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역대하 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2) 바다위로 걸어 오셨습니다.
육체를 가지신 예수님이 물결위로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26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실 수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연과 만물 중 어느 하나도 그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요 1:3).
바다 위로 걸어오신 것은 그가 창조주 이며 바다와 물결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분임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 입니다. 또 한 가지는 그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것 자체가 이적이요 초자연적인 방법임을 알게 하는 것 입니다(마 1:21). 모세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노래하면서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고 하였습니다(신 33:;26).
3) 권능을 행하게 하였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하고 반응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오라!”고 하셨는데 즉시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갔습니다(28-29절).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요 14:12). 요한복음 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주님 말씀의 권능입니다. 또한 주님과 연합된 교회의 권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복음의 산실’로 불리는 갈릴리 지역은 어디로 가든지 예수님의 체취가 묻어나는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그중에도 갈릴리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물빛과 수려한 경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곳을 찾는 순례객들은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정서에 젖어들며 황홀한 추억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때때로 이 바다에 돌풍이 몰아치면 걷잡을 수 없는 파도가 일어 배를 집어 삼킬 듯이 거세게 다가옵니다. 그런 바다에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여기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우리를 향하신 축복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1. 불안과 공포의 현장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다 건너편 마을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서 고난을 당했습니다. 24절에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리므로 물결을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고 하였습니다.
1) 어두움의 세력 때문입니다.
25절에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하루는 해가 지고 해가 뜨는 시간을 기준으로 밤과 낮을 구분하였습니다. 또 밤은 3시간씩 4등분하여 초경, 2경, 3경, 4경으로 나누곤 하였습니다. 밤4경은 어두움의 끝자락인 새벽 3-6시에 해당하는데 그 시간은 하룻밤 가운데 어두움이 가장 짙게 깔린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해 진 마지막 시대의 현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죄악의 밤이 깊어진 시간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힘들게 하는 때 입니다(빌 2:15)
2) 극심한 고통 때문입니다.
여기 밤4경의 갈릴리 바다에도 흑암 속에서 제자들이 겪는 고통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파도가 거셀수록 거기에서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은 더 힘들고 어려워집니다. 다 같은 환난이나 고통이라도 밝은 대낮에 겪는 것과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에 겪는 것은 느낌의 정도가 다릅니다. 밤은 마귀의 활동무대로서 온갖 혼란과 강포가 행해지고 불의와 죄악이 판을 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하였습니다(딤후 3:1). 디모데후서 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3)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위로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멀리서 그 모습을 보면서 유령인줄 알고 무서워 소리를 질렀습니다(26절). 그들은 속절없이 죽었다고 생각했고 무거운 절망에 사로 잡혔을 것입니다. 아무리 담대한 사람도 죽음에 직면하면 한없이 나약해지고 비굴해집니다. 인간은 모두 죽음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재난이나 사고나 질병과 같은 외적인 요인도 급증하지만 그보다는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요인도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제자들의 배와 같이 그리스도와 멀어진 인간세계의 비극이 여기에 있습니다.
2. 인간 능력의 한계
해 낮에 출발했던 제자들이 밤이 거의 새어 갈 무렵까지 바다위에서 파도에 싸우며 기진맥진해 있었습니다. 결국 자기들의 힘으로는 그 위기를 이겨 낼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8:25에 보면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 지식의 한계입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재난과 사고와 질병과 죽음의 요소들이 예고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오늘날처럼 인간의 지식이 고도화되고 여러 가지 과학적인 장비나 안전장치가 갖추어져 있어도 엄청난 재난 앞에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에 갈 때 타고 가던 배가 그레데 해역에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 배의 선장은 자기의 지식과 경륜을 내세우며 바울의 말을 무시하였으나 얼마 후 유라굴로 광풍에 밀려 조난을 당하게 되자 속수무책으로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습니다(행 27:20). 여기 갈릴리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도 그 바다에서 잔뼈가 굵어지도록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는 등 그 방면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내고만 것입니다.
2) 능력의 한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 베드로, 안드레 형제와 야고보와 요한 등은 모두 그 바다에서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던 중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은 갈릴리바다 주변 마을에서 자랐거나 거기에서 생업에 종사 하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조상 때부터 그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배를 타고 다녔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열두 명이나 되는 장정들이었으니 육지 속에 있는 조그마한 담수호에서 그 정도의 바람과 파도에 손을 못 쓰고 죽어 간다고는 상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자기를 과신하거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관록이나 경륜도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3) 믿음의 한계입니다.
31절에 보면 물속에 빠져 들어가는 베드로가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하고 소리칠 때 주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아주시며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였습니다. 보통 때는 대단한 믿음이 있다고 큰 소리 치던 사람도 막상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 당황해 하며 믿음 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맙니다. 26절에 보면 제자들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이라고 두려워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 고난을 예고하실 때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다 버릴지라도 자기는 끝까지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예수님이 끌려가시는 현장에서는 예수님을 부인하며 달아나 버렸습니다(마 26:69-75).
3. 구원하는 자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베다니에 오셨고 무덤 속에 있는 나사로를 살려주셨습니다(요 1:17). 생명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친히 죽음 아래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 현장에 찾아 오셨습니다.
1) 상황을 살피고 계셨습니다.
본문말씀 22-23절에 보면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혼자 산위에 계신 주님은 바다 위에서 파도와 싸우는 제자들의 고통을 실시간대로 살펴보셨습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는 저희들만 버려두신 예수님이 야속하게 여겨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그리로 가게 명령하신 주님께서는 잠시도 그들과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홀로 산위에 계셨지만 제자들이 겪고 있는 그 상황을 낱낱이 살피며 체크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역대하 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2) 바다위로 걸어 오셨습니다.
육체를 가지신 예수님이 물결위로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26절).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실 수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연과 만물 중 어느 하나도 그가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요 1:3).
바다 위로 걸어오신 것은 그가 창조주 이며 바다와 물결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분임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 입니다. 또 한 가지는 그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것 자체가 이적이요 초자연적인 방법임을 알게 하는 것 입니다(마 1:21). 모세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노래하면서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고 하였습니다(신 33:;26).
3) 권능을 행하게 하였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하고 반응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오라!”고 하셨는데 즉시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갔습니다(28-29절).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요 14:12). 요한복음 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주님 말씀의 권능입니다. 또한 주님과 연합된 교회의 권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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