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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더 좋은 생각 (민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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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생각 (민 13:25-33)

새해를 맞이하여 당신은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이는 소원은 있으나 계획이 없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계획은 있는데 하나님 앞에 소원을 아뢰는 기도를 드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만 이루어 보려고 한다. 양 극단을 조심하여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100%가 다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으며 동시에 100% 인간의 책임하에 있다. 오늘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실패가 주는 교훈을 살펴봄으로써 2008년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지침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새로운 소원이 있었다. 애굽을 떠나 광야에서 생활하던 그들은 좋은 정착지를 찾아서 거기에서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했다. 그곳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바와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었다. 그들은 가나안의 문턱이라 불리우는 '가네스바네아'까지 도착하였다. 지도자 모세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12지파에서 각 지파당 1명씩 정탐군을 선발하여 40일간 가나안땅을 살펴보고 와서 보고를 하도록 명령하였다.

드디어 40일간의 정탐이 끝난 다음에 보고를 하는데 의견이 상반된 두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83%에 해당되는 10명의 다수 그룹에서는 그 땅이 좋은 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땅의 원주민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가나안을 정복하려는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 더 낫다는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이러한 보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혼돈과 두려움 그리고 자기 연민과 지도자들에 대한 불평을 불러 일으켰다.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7%에 해당되는 2명의 소수 그룹은 "우리가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30절)고 확신에 찬 긍정적 보고를 하였으며 혼돈에 빠진 백성들을 안돈시키기에 힘썼다. 어떻게 같은 기간에 같은 지역을 정탐하고 돌아온 이들이 서로 다른 보고를 하게 되었을까? 부정적 보고를 한 사람들과 그것을 지지한 백성들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그들의 인생을 마쳐야 했다. 오직 긍정적 보고를 한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들의 보고는 곧 이들의 운명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그들의 생각에서 온 것이다. 생각이 달랐다. 다수의 정탐군들은 합리적이고 실용주의적인 생각을 하였다. 그들의 보고는 그들이 관찰한 사실에 기초한 보고였다. 그 땅은 정말 심히 크고 견고한 요새였다. 그곳의 거주민들은 실제로 기골이 장대한 거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맹점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에 자신들이 이미 점령되어 있는 것을 알지를 못했던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신앙을 인정하지도 회개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을 품었고(14:3), 자신들의 비겁함을 숨기고 처자들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변명하였다(14:3). 그들은 더 나아가서 애굽을 떠나온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고 평가하고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왜 이런 불신앙에 빠져버렸을까? 그들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가나안 땅의 환경과 거주민들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13:28, 32, 33). 그렇게 되자 그들은 자신들을 메뚜기로 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불신앙은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시켰고 그들은 끝내 광야를 무덤으로 삼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인생을 살다가 마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들의 생각을 이끌어냈다.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계획임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리고 모세가 자기들에게 이 명령을 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다(14:8). 그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믿고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이 싸움은 이미 결론이 난 싸움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자신 있게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고 외쳤던 것이다. 그들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을 근거로 판단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들은 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생각하며 나아갔던 것이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에 그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서 승리를 이루었다. 그는 이미 이길 줄 알고 나아갔던 것이다. 이 믿음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이런 믿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신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셔서 승리를 거두게 하신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히11:1)."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히11:6)."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다(딤후1:7)."

믿음의 생각을 하는 창조적 소수를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시고 영광을 받으신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더 좋은 교회를 이루려면 더 좋은 생각이 있어야 한다. 더 좋은 생각은 더 좋은 믿음에서 온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는 믿음이 있으면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를 잃지 않게 된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환경만 보고 미리 겁을 먹고 여러 가지 변명을 대며 물러가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의 사람을 찾으신다. 믿음으로 생각하며 믿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미래는 아직도 미개척지로 남아 있다. 2008년을 믿음으로 계획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는 강변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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