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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택의 축복 (엡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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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축복 (엡 1:3~6)

에베소서는 6장으로 비교적 짧은 장이지만 정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문장, 한 구절까지 검토하면 천국의 보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의 축복

우리는 어제 두 절을 공부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도다’라고 자신을 설명합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이 두 가지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나는 예수님의 사람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에게 문안합니다. 모든 교회 중에 특별히 내가 섬길 수 있는 교회를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에 헌신하고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충성과 헌신으로 교회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성도’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성도입니다. 직분보다 중요한 것은 ‘성도’입니다. 구별된 사람, 특별한 사람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세상적인 생각,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 선택받은 사람인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고 성경의 원리대로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보내는 것은 이론이나 율법서가 아니라 편지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축복을 주었습니다. ‘은혜와 평강’입니다. 은혜는 믿음의 시작이요, 평강은 믿음의 마침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옵니다.

복을 주기 위한 선택

3절 첫 머리는 ‘찬송하리로다’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기독교는 통곡으로 시작하는 종교가 아니라 찬송으로 시작하는 종교입니다. 찬송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슬픈 사람, 문제가 있는 사람은 찬송할 수 없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사람, 구원이 확실한 사람이 찬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찬송합니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3절부터 6절에 있습니다.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의 내용이 ‘선택’입니다. ‘우리를 택하사’라는 말이 핵심적인 말입니다.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 은혜와 영광을 찬미하기 위해서 택하셨습니다.

둘째는 7절부터 10절에 있습니다. ‘구속’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을 받았기 때문에 찬송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11절에서 14절에 있습니다. ‘기업’입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인치신 기업입니다. 여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속하셨으며, 성령께서 기업으로 인치셨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받은 복입니다. 저는 이 복이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이유가 3절과 4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셨습니다. 이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이요,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받는 복은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능력이 있습니다. 이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하늘에 속했으며, 신령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런 복을 사모하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오래 살고, 유명해지고, 자식 잘 낳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갈등하는 것은 세상의 복과 하늘에 속한 복을 혼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복을 구합니다. 기도도 응답받을 것을 결정하고 기도합니다. 그 복을 달라고 고집합니다. 그러다 고난이 오면 하나님께 대듭니다. 물론 하나님은 세상적인 복도 주십니다. 그러나 고난이 복일 수 도 있습니다. 하나님이주시는 복은 하늘의 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입니다. 성결한 복입니다. 여러분의 복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애통하는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까? 가난해도, 병들어도 우리는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복은 세상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복이 충만한 사람은 세상을 이깁니다. 세상이 이 사람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할렐루야!

‘너는 내 것이라’

가장 큰 복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신 복입니다(3절).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셨습니다. 우주가 생기기 전에 내가 태어날 것을 아시고 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깊이 묵상하면 마치 기절할 것 같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나를 택했다면 이후의 삶도 계획하고 계실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생각이 깊어지면 과거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입시에 떨어진 것, 내가 아팠던 것, 내가 실패했던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 결혼도, 이혼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건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흠이 없고 거듭나게 하시려고 이 사건을 주셨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일이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최선의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생각이 깊어지면 이 찬송이 나옵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찬 410)
과거를 해석하면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처럼 미래를 예비하셨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알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손을 들고 찬송합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염려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사는 것도 유익하지만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를 택했을까요?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해서 택하셨습니다. 흠이 있는 사람도 흠이 없게 하십니다. 흠을 없애고 새것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기 위해 창세 전에 택하셔서 흠이 없게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오늘이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이 선택에 대해 깊은 영적 통찰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감격을 맛보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용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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