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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 가는 밝은 길 (요 14: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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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밝은 길 (요 14:1- 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군목 때 한 형제가 “목사님, 저는 천국 가려고 예수 믿은 것은 아닙니다.” 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자신이 째째하게 천국이나 가려고 예수를 믿는 수준 낮은 사람이 아니라, 인생의 깊은 진리를 알고 전 인류를 사랑하는 수준 높은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그 형제가 아직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는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천국에 대하여 그렇게 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부활과 영생,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꼭 믿어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 받고 영원한 천국에 가고 안 믿으면 영원한 형벌 장소인 지옥에 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이 천국에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며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또 부활하시고 성령으로 오신 목적입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받은 복이 많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영생의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천국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영생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 대하여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제자들은 매우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꾸 이상한 말씀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괴로워하시면서 21절에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하시지를 않나 33절에 가서는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하는 말씀을 자꾸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으면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가 되었다는 말인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1)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죽음 너머에 있는 천국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14:2)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14:3)

여러분은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으며 여러분이 천국에 갈 자임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천국에 대하여 어디서 배웠습니까? 누구에게서 배웠습니까? 이 세상 어떤 학교에서도, 어떤 사람도 천국에 대하여 가르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천국에 대하여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로 영접할 때 우리 안에 “하늘 가는 밝은 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6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천국과 지옥이 갈려질 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는 말씀을 가지고 기독교가 독선적인라고 비난합니다. 이것은 전적인 오해입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 말씀은 “이제 예수님이 오셨으니 누구나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복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가고, 예수 안 믿는 사람은 다 지옥 간다. 세상에 이런 편협한 종교가 어디 있느냐? 기독교 복음은 독선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말 오해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니까 그렇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천국에 가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천국에 가는 길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므로 예수님께서 천국 가는 길을 내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중에 천국에 갈 수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악한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길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에게 천국 문이 활짝 열렸음을 전하는 종교입니다.
여러분, 세상 어느 종교가 모든 사람이 다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합니까?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천국에 갈지 안 갈지는 확실하지 않다. 노력해보라. 죄 짓지 말고 욕심을 다 버리고 수행을 열심히 해 보라. 그러나 욕심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죽은 후 연옥에 가서 고생하거나, 이 땅에서 잘 살았으면 남자로 다시 돌아올 것이고 아니면 여자로, 그 보다 못하면 짐승이나 곤충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으며 확실하지도 않다.’ 

이번 성지 순례 중에 이집트에서 엄청난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영생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갈망을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영생을 얼마나 갈망하였으면 죽은 왕의 영혼이 걸어서 하늘까지 올라가도록 염원하며 그 엄청난 무덤을 만들며 그렇게 몸부림을 쳤을까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모든 사람에게 천국에 갈 길이 열렸음을 전합니다.
기독교에는 천국에 못갈 사람도 있다거나 갈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다는 메시지는 없습니다. 기독교는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천국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에 어떤 죄인이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늘 가는 밝은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설교를 준비하다가 예수님께서 바로 이 천국가는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 천국에 가는 믿음이 있는지 그리고 정말 영생을 소유했는지에 대해서 점검하기를 원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믿는 사람이 많은데 무슨 말씀입니까? 겉으로만 예수를 믿는 것 같지 실제로는 예수를 믿지 않는 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누가복음 17장 26-30절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대부분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아무 준비 없이 살아갈 것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치 먹고 마시고, 학교 가고, 일하고, 집 사고 차 사고, 시집 장가가려고 태어난 것처럼 정신없이 세상에 파묻혀 삽니다. 이 일로 염려하고. 애쓰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삽니다. “하나님 앞에 갈 때”가 다가오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노아 때나 소돔과 고모라 때처럼 다 멸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온갖 흉악하고 심각한 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에게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일상 생활 태도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우리의 유일한 목적이요, 보람이요, 만족이요, 염려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흉악한 죄를 짓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에 푹 빠져 살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점을 더 중요하게 언급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천국 가는 확신을 가지고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의 아들이고 생활도 모범적이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유기성이야 천극 가겠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들은 말씀은ꡒ믿으면 천국 간다!ꡓ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저는 믿음이란 아멘 크게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ꡒ천국 가실 줄 믿습니까?ꡓ 물으면 "아멘!" 하였습니다.ꡒ믿으시는 분은 두 손 들고 아멘!ꡓ하라고 하면, 이 기회 놓치면 지옥 갈까 봐 손을 번쩍 들고 목이 터져라ꡒ아멘!ꡓ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멘!“ 한다고 다 천국에 갈 줄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천국 가는 믿음은 지적으로만 동의하고 입으로만 아멘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으로 아멘이 되어야 진짜 믿음입니다. 삶은 그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믿는대로 삽니다. 천국을 믿는다면 천국을 믿는 자의 삶을 살 것이고, 천국을 믿지 않는다면 믿지 않는 자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저는 천국에 대하여 믿는다고 하면서도 제 인생 계획은 이 세상에서 잘 되고 잘 사는 것이었습니다. 공부 많이 하고 열심히 목회하여 다른 목사님보다 더 교회를 성장 부흥시키는 것,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잘 사는 것! 그것이 제 삶의 목표였습니다. 저는 이런 삶이 문제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뒤 예수님께서 제게 영생과 천국에 대하여 눈을 열어 주셨을 때, 제 죄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나만을 위하여 산 것, 내 가족만을 위하여 산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나를 위하여 열심히 성실히 살았지, 하나님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눈이 뜨이고서야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성공을 위하여만 몸부림치며 사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깨달았습니다. 큰일 날 뻔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단순히 천국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죽고 난 다음에 영원한 세계가 있다. 그것을 제자들에게 신비한 것을 가르쳐주려고 이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제자들이 십자가 고난을 만날 때 죽음이 눈 앞에 닥쳐올 때  천국이 있으니 죽음에 다가오더라도 “근심하지 말라” 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눈이 뜨이고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는 것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근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천국에 대해서 지식만 가지고서는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죽음이 눈 앞에 왔을 때 내가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가. 내가 천국에 대해서 진짜 믿게 됐는가. 그러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은 고난의 문제를 이기는 힘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 한원현목사님 사모님이신 김정희사모님이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 저 내일 휴가 떠나요!” 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으러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모님 안에 있는 이런 담대함은 영생에 대한 확신의 증거입니다.

(롬 8:18)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이 눈이 뜨인 사람에게는 고난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결코 편안하고 좋은 삶을 살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주 고생을 많이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그런데도 제자가 되려는 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천국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천국을 보고 나면 제자가 되지 말라고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삶은 삶이 다릅니다.
천국에 대한 믿음은 인생 방향을 분명하게 해 줍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 부자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그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습니까? 물을 때, 예수님께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과격한 말씀을 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천국을 환히 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천국에서는 길이 황금 길이라고 했습니다. 열두 문은 진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천국에서는 금은 보석이 건축 자재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금과 보석을 볼 때,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우리가 벽돌을 볼 때 갖는 마음일 것입니다.
여러분, 벽돌을 보면 어떤 마음이십니까? 만약 어떤 사람이 집 장롱 깊숙이 귀하게 보관한 것을 꺼내 오는데, 펼쳐 보니 벽돌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세상 재물이 벽돌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복된 거래이고 너무나 당연한 거래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마음으로 말씀을 한 것입니다. ‘너 오늘 수지 맞았어! 이제 하늘의 진짜 보화를 오늘 얻게 된 거야!’ 
그러나 부자 청년에게 이 말씀은 숨이 탁 막히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니, 뭐라구요?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 것입니까? 재산을 전부 가난한 사람에게 다 나누어주고 오라니요?”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이 말씀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한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눈을 계속 열어주실 것입니다. 하늘 가는 길이 밝은 길이 되도록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보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 내외분이 3월이면 남미로 선교사로 떠납니다. 가서 무슨 사역을 하러 가시는 것입니까? 게시판에 올린 대로 아이들 운전하여 실어 나르고 이발해 주고 파마해 주고 선원들 쉼터에서 일해 주러 가는 것입니다. 나이가 60이 넘으신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합니까? 하늘 가는 밝은 길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오셔서 큰 은혜를 끼치신 박보영 목사님, 할아버지도 목사님이요 아버지도 목사님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집안 모든 식구가 자신에게 목사가 되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목사님은 목사는 둘째 치고 하나님이 계신 것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섬기시던 교회가 그렇게 두 편으로 갈라져 싸우는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그 모습이 너무도 이상해서 교회 학교 선생님께 물었답니다. “선생님, 싸우면 천국 가요 지옥 가요?” 주일 학교 선생님이 대답했습니다. “지옥 가지.”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장로님이 권사님이 집사님이 정말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다고 믿는다면 저렇게 싸우지 않을 거야. 교회 다니는 사람들, 말로는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다고 하지만, 저렇게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면 그건 모두 거짓말이야. 저들이 믿는 예수님도 거짓말이고, 저들이 믿는 하나님은 가짜 하나님이야.’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믿음 좋다는 사람들, 특별히 기도 많이 하고 성경 많이 안다고 하면서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싫었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가는 길이 계속 환히 밝아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습니까? 점점 더 희미해진다면 큰 일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천국 가는 확신에 찬 삶인가요?
천국에 대한 믿음을 예수님이 주셨는데도 왜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세상에 휩쓸려 살아 천국 가는 자의 삶이라고는 도무지 말할 수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주님과 세상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믿으면서도 천국 가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성령님께 순종하지 않고 육신의 욕구를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롬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너 죽일 거야!” 하며 벼르고 있다면 얼마나 부담되고 신경 쓰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하여는 왜 그리 무감각합니까? 겁도 안 납니까?
하나님이 반드시 죽이겠다는데도 육신의 욕구가 유혹이 됩니까? 여러분, 이제는 정말 곡예를 하는 삶을 청산해야 합니다.

성지 순례 중에 가나 혼인 잔치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천국에 말씀의 깊은 비밀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가이드를 하신 선교사님께서 유대인의 결혼 풍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혼인 풍습에 의하면 한 청년이 아내를 삼고 싶은 여자를 보았다면 먼저 아버지에게 갑니다. 아버지에게서 그 여자 집에서 잔치를 벌일 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한 주간 잔치를 벌이고는 마지막 날 여자에게 포도주 잔을 건넵니다. 그 때 여자가 그 잔을 받으면 청혼에 대하여 허락을 하는 것이 됩니다. 정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청년은 다시 아버지에게로 갑니다. 가서 살 거처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결혼할 때와 기한을 정합니다. 그리고 와서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거처를 준비하러 간다.” 고 하신 것은 결혼식을 암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아, 이것이 결혼식 이야기구나!’ 하는 것을 다 알아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에 대한 믿음이 단순히 죽으면 내세가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천국은 예수님과의 혼인 잔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입니다.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심령 속에 생기는 것, 소망이 내 안에 생기는 것은 이제 내가 주님의 신부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신부로 준비되어져서 주님이 오실 때 주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는 자는 예수님의 신부로 준비된 자인 것입니다. 이 비밀이 있는 자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천국 소망을 가진 자의 영적 상태는 신부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싸우는 신부” 상상이 됩니까? 또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 남자 저 남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아무 남자와 어울리는 방탕한 신부” 상상이 됩니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계속하여 하늘 가는 길을 밝히 열어주십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반드시 죽지만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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