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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를 위하여 집을 세워주시는 하나님 (삼하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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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하여 집을 세워주시는 하나님 (삼하 7장) 


서론 

다윗은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복된 삶을 살았던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다윗은 평범한 가정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양을 치면서 목자로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스무 살이 되기 전에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너무 탁월했기 때문에 사울왕에게 미움을 받고서 많은 역경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은 황금시대를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들에게 이스라엘의 왕권을 영원히 누리게 된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을 보게 되면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님이 오시게 됩니다. 

다윗의 일생동안 많은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 자손과 후손들,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사건은 ‘다윗 언약’이라고 불리워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구약 역사를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3개의 언약이 나옵니다. 

첫 번째 언약은 ‘아브라함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면서 그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에게 하늘의 별과 같이, 땅의 모래와 같이 많아질 것에 대해서 약속하셨습니다. 

두 번째 언약은 ‘시내산 언약’입니다. 출애굽 후에 시내산과 모세를 중심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맺습니다. 그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어서 하나님의 선민이 되어서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언약이 바로 ‘다윗 언약’입니다. 다윗 언약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정통성을 가진 왕조가 다윗 왕조가 될 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셨고 마침내 다윗의 자손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가  올 것에 대해서 약속해주시는 내용이 다윗 언약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었던 사무엘하 7장은 다윗 언약이 주어지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와 우리 성도님들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셨던 놀라운 은혜와 복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Ⅰ. 하나님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는 다윗(1-7절) 

사울 왕에게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다윗은 통일 왕국에 왕이 되어 그의 삶에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다윗에 대해서 3가지 모습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1-3절)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시고 다윗으로 궁에서 평안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때 다윗은 한 중요한 계획을 나단 선지자와 의논하게 됩니다.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궤는 휘장(천막) 가운데에 있는 것을 다윗은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서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였고 나단 선지자가 그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4~7절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은 다윗의 계획을 보류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서 집을 건축하려고 할 때 다윗이 가졌던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다윗에게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주시게 됩니다. 그 주셨던 약속의 말씀이 8~17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살피기 전에 ‘하나님이 기뻐하셨던 다윗의 마음이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2가지 정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때 그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의 이름 없는 목동이었던 자신을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런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다윗의 전임자인 사울과 명확하게 구별됩니다. 사울은 왕이 된 후 시작은 좋았지만 점차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하나님의 약속으로 아말렉 족속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맛보게 되었습니다.(삼상 15장)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대신에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다윗은 평생 동안 사울과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업적을 세웠지만 한번도 자신의 이름을 위해서 기념비를 세운 적이 없습니다. 대신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은 하나님께서 평안한 삶을 주신 것을 알고 인정했습니다. 이 평안한 삶, 인생의 최고의 절정기는 자신의 능력으로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인정했고,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한 삶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려는 헌신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 성경을 읽어보면 다윗만큼 고생을 많이 한 사람도 흔하지 않습니다. 많은 고생을 한 후 평안한 삶이 찾아오게 되면, 성공을 맛보게 되면 그것을 누리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께서 평안한 삶을 주셨을 때 평안을 누리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려고 도전하게 됩니다. 성전을 건축하게 되면 많은 골치 아픈 일과 대가와 수고, 희생을 지불해야 되겠습니까? 이때까지도 지긋지긋하게 고생을 하였는데 다시 일을 벌이려면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평안한 삶을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헌신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마음을 하나님은 기쁘게 보셨습니다. 
저는 다윗이 가진 이 두 마음, 감사하는 마음과 헌신된 마음이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감사 제목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이 제 개인적으로 담임목사로 위임받은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동안 부족한 제가 교회를 섬기고 교회가 부흥하게 해 주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적인 은혜입니다. 이 한 해를 기적적으로 도와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기적적인 은혜로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성도님들, 저희가 돌아보면 우리들 삶에 지금 비록 어렵고 힘들고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얼마나 많은 감사의 제목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 감사의 제목을 발견하고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이 감사의 마음이 회복되어질 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안한 삶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평안한 삶을 하나님을 위한 일에 사용하려는 헌신된 마음이 성도님들 가슴 속에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Ⅱ. 하나님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받는 다윗: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어 주리라 (8-17절) 

다윗의 이 아름다운 마음을 보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축복해주십니다.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주시는데 8절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후손들을 위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주시는데 가장 핵심된 것은 11절 마지막에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위해서 집을 건축하려고 했던 다윗의 계획은 보류시키셨지만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어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영어 번역을 보면 뜻이 보다 선명하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The LORD declares to you that the LORD himself will establish a house for you(여호와 내 자신이, 내가 너의 집을 지어 주겠다).’ 

다윗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다윗을 위해서 축복의 말씀을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8-9절을 보시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윗의 지난 삶을 다윗에게 환기시켜주시면서 첫 번째 약속의 말씀으로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9b절) 성경에서 이름이라는 것은 그의 삶 전체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삶을, 존재를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약속의 말씀은 10-11절로 다윗은 왕으로서 백성을 섬기는 일이었는데 이전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고생을 하였는데 다윗에게 다윗의 시대는 다를 것이라고 다윗이 다스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해주셔서 그들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성도님들, 다윗이 헌신된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표현했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두 가지를 약속해주셨습니다. ‘다윗 자신의 삶을 위해서 너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 그리고 네가 일하는 일터, 생업의 터전을 축복해주어서 그 곳에 참된 안식과 부유함과 평안함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다윗 개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할 때 동일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저는 믿습니다. 때로는 거기에 물질적인 헌신과 아픔까지 각오해야 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다윗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신된 마음으로 그 분을 위하여서 의미 있는 일에 우리들의 삶을 드리려고 하면 하나님은 그 분의 능력과 지혜로 우리들의 삶을 위대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주실 뿐 아니라 우리들의 일터, 생업 터전을 지켜주시고 그 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과 안식이 있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만난 후 가졌던 가장 큰 소망은 비록 인간적인 배경도 약하고 지혜도 없고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대구에 내려올 때 품었던 꿈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위대하게 만들어주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이곳이 잘 나가는 서울 땅이 아니지만 하나님 손에 붙잡혀서 서울에 있는 어떤 사람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사람들이 대구 땅에, 우리교회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성도님들, 지금 이 시대에 교회와 이 땅에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그의 인생을 위대하게 만들어주시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때 그들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섬김을 받는 모든 사람이, 이 땅에 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 약속의 두 번째 부분은 12-17절까지 기록되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그 후손들을 위해서 약속해주셨습니다. 왕들의 가장 큰 고민은 부강한 나라가 그 다음 세대에도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것일 수 있습니다. 

12절 말씀을 보시면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라고 하셔서 다윗의 시대만 견고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왕권 교체를 통해서 그 다음 시대에도 나라를 견고하게 만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어서 13절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한 세대만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그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 언약의 핵심인 14-15절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를 이어가는 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여서 그 왕들 중에서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새롭게 변화시켜주셔서 사용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6절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고 선지자에게 말씀하시며 약속하셨습니다.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다윗이 되어보셔서 하나님에게 이런 말씀을 들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너의 삶을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 너의 생업과 일터를 내가 붙잡아 주겠다. 그리고 나아가서 너의 자녀들을 내 자녀로 삼으며 너희 자녀들의 아버지가 되어 줄 것이다. 후손들의 미래를 영원히 책임질 것이다. 그들이 내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면 나는 그들의 삶에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주겠지만, 그들이 나를 떠날 때는 나의 사랑과 지혜를 그들을 다듬고 고쳐서 다시 한번 귀하게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의 집을 영원히 견고하게 만들어주겠다.’ 

이 다윗에게 주셨던 놀라운 복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사람들에게 약속해주셨습니다. 

Ⅲ. 여호와 앞에 앉아 기도하는 다윗: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18, 29절)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약속을 받은 다윗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습니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18절) 

이런 행동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에는 누구든지 쉽게 무릎을 꿇지만 인생의 최고 전성기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 인생의 최고 전성기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일시적인 쓰임을 받는 사람은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 도움을 간절히 청하여 하나님이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셔서 그들의 삶에 평안이 찾아오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려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언이 우리에게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나 인생의 절정기에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겸손은 바로 존귀의 길잡이이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잠 18:12) 교만이 오면 그 사람이 곧 망하게 되지만 사람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그 사람이 존귀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윗은 인생의 최고의 절정기에 다시 한번 하나님께 말씀을 받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 지금까지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도 은혜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둘째,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28-29절) 

남들이 볼 때 다윗은 모든 인생의 부유영화를 누린 사람이었고 그의 미래는 얼마든지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윗은 한 번 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고백하게 됩니다. 

이 다윗의 기도는 응답되어졌고 다윗의 집은 역사에 수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 영원히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위대한 삶을 살았던 다윗의 세 가지 모습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다윗은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받은 다윗은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앉아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는 응답되어져서 다윗의 집은 영원히 복을 받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다윗의 삶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다윗이 보여주었던 다윗이 누렸던 그 모습이 비전센터 건축을 준비하는 우리 성도들의 것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기도의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은 다윗의 그 마음을 기뻐하셔서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다윗은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고 그 기도는 응답되어졌습니다. 
저는 이제 비전센터 건축도 우리 성도님들 마음속에 주님을 향한 감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가운데서 보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헌신과 감사의 고백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수고와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갚아주십니다. 다윗에게 주셨던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우리 성도님의 것으로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가 주의 집을 건축하려고 할 때 주님은 우리의 집을 세워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위대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우리들의 일터를 지켜주시고 우리 후손들을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대상, 그분의 자녀가 되도록 만들어주시고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로 하여금 부끄러운 조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복의 근원이 되는 조상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께서 헌신의 결단 속에서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남은 평생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번 밖에 없는 삶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가장 멋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주님 앞에 설 때까지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 잘 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는데, 그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졌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며 그들은 노력해서 많은 것들을 가졌지만 주위의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들고 주위의 사람들을 억압하고 빼앗는 남에게 해가 되는 사람들일 때가 많았습니다. 

한 번 밖에 없는 삶을 바르게 살아가려면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은혜로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의 종의 집에 복을 주십시오.’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풍성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이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성도님들 비전센터를 건축하는 것이 저는 우리들의 삶을 복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기회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물질과 기도, 시간으로 헌신하며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마음,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께 그 마음을 표현하셔서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복된 삶, 위대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한번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세우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집을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이제 저희들이 비전센터 건축에 함께 헌신하려고 합니다. 
이 일에 우리들의 마음을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주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의 집을 세워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의 종들의 집이, 우리 성도님들의 집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 헌신하니 주께 드리니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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